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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610 성남 집 2인플 간단 후기

4,671 조회

2018.06.10 01:19

오랜만에 후기남겨봅니다.

금일 저희 집에서 친구와 즐긴 2인플 간단후기입니다.

친구는 얼마전부터 보드게임을 한두개씩 시켜줬더니 재미를 붙인것 같아서 종종 같이 할 수있을것 같아요.

모임 외에는 보드게임을 돌리기가 쉽지않은데 좋은일이네요.

1. 클래시 오브 스틸

킥스타터 펀딩을 넣어놨다가 잊고있었는데 얼마전에 도착한 2인전용 게임입니다.

각 플레이어는 각 라운드마다 아이템이나 행동, 상대의 어느 부위(몸,머리,다리)를 노릴지 등을 카드를 통해 결정하여 대결을 펼칩니다.

결론적으로 상대방의 스테미너를 모두 제거해야 이길 수 있는게임인데, 적절한 눈치싸움이 필요한 게임입니다.

이동을 통하여 상대방과의 간격을 잘 조절하는게 중요해보이고, 선을 먹느냐가 매우 중요해보이는 게임입니다.

아직 한판밖에 안해봤지만 나름 괜찮은게임인것 같네요. 플레이매트도 같이 주문해서 게임의 재미가 더 증가하는 것 같기도 합니다.

2. 센추리 : 동방의 바다

마찬가지로 선주문해놓고 어제 받은 센추리 2부작 동방의바다입니다.

클래시 오브 스틸과 마찬가지로 플레이매트를 깔고 게임을 진행했습니다.

소문대로 매트를 깔고하니 게임이 정말 예뻐보이더군요. ㅎㅎ

일단 센추리 향신료의길은 조금 건조한 느낌이 있었는데, 동방의바다도 마찬가지로 건조한 느낌이 조금 있는것 같습니다.

2인플이라 그런지 초반엔 서로 전초기지만 짓느라 정신이 없었네요. 게임 중간중간 느낀 점은 룰북이 조금 불친절하지 않나 싶어요.

게임 중간중간 애매한 상황이 조금씩 있어서 게임을 하면서도 찝찝함이 조금..

3~4인플로 다시한번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아슬아슬하게 적은 점수차로 기분좋게 승리.

3. 모아이의 가면

이건 사진을 찍지 못했네요. VR 게임이라고 하니까 친구가 관심을 보여서 오랜만에 꺼내들었습니다.

오랜만에 꺼냈더니 노란고무찰흙이 다 굳어있네요;

제가 설명을하고 친구가 만들기 시작했는데 연습게임을 마치고 친구가 이해가 어려웠는지 그만하자고해서 중간에 포기.

4. 플래시 포인트: 화재 구조

제가 정말 좋아하는 협력게임인 플래시포인트입니다.

모아이 후 협력게임을 해보고 싶어하는 것 같아서 꺼내들었습니다.

초심자 난이도로 세팅 후 게임을 진행했는데, 초반에 너무 순조롭게 구조작업이 진행되서

조금 방심했더니 금새 불길이 번져 건물이 붕괴됬네요..

역시 주사위게임은 가끔씩 이런맛도 있어야죠..ㅎㅎ

5. 황혼의 투쟁

2인게임 중 최고라고 생각하는 황혼의투쟁(이하 황투)입니다.

예전에 이 친구와 황투를 한번해본적이 있었는데 초심자치고는 제법 잘 따라와서

이번에도 다시 한판 즐겨봤네요. 친구가 미국을 희망해서 제가 소련을 잡고 진행했습니다.

저도 황투는 초심자라 후기까지 진행됬는데 후기시작하자마자 워게임 카드가 제 손에 들어와서 게임을 바로 끝낼 수 있었네요.

조금은 허무하게 끝났지만 역시 이 게임은 재밌는게임이다하고 오늘도 결론내립니다.

이상 후기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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