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4.21] 안중모임 후기 입니다.

불꽃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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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4-22 오전 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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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4.21] 안중모임 후기 입니다.

이날은 6명이 모였습니다.

하나씩!, 매화향기, 불꽃손, 바락하기, 가위낸자, tongok

목록입니다.

1. 와이어트어프 (Wyatt Earp, 3인x1/3)

2. 세븐원더스 (7 Wonders, 6인)

3. 알함브라 (Alhambra, 3인)

4. 던전펫츠 (Dungeon Petz, 3인)

5. 티켓투라이드 (Ticket to Ride, 2인)

1. 와이어트어프 (Wyatt Earp, 3인x1/3) 7.5/10

참가자 분들이 모일시간동안 시간이 애매해서 시작한 게임입니다.

기본재미를 가진 게임으로 카드뽑기와 흐름을 즐기는 게임입니다.

미국 개척당시 서부를 배경으로 하고 7명의 수배자들의 현상금을 쫒기 위해

각자의 수배자별 카드를 내림으로 체포 기여도를 높입니다. 기여도카드를 놓을때마다

해당 수배자의 현상금이 조금씩 올라갑니다.

그런중에 상대의 기여도 카드를 못쓰게 하거나 나의 기여도를 뻥튀기 하기도 합니다.

누군가 핸드를 털거나 덱이 2번 떨어지면 라운드를 끝내는데

수배자별 총 체포기여도가 8이 넘으면 체포되고 현상금 분배가 시작됩니다.

가장 기여도 많은 순으로 1순위 그룹이 2천원씩, 2순위 그룹부터 그룹단위로 각자 1천원씩...

모두 돌면 다시 1순위그룹이 1천씩.... 1천원씩 분배하는데 일정 그룹의 분배가 완전하지 못하면 분배를 중지하고 현상금이 다음 라운드로 이월됩니다.

이렇게 몇라운드후 번 돈이 25000원 이상이 되면 게임이 끝나고 돈이 많으면 승리하는 게임입니다.

기여도 카드를 내려놓는 방식이 소위 "훌라" 나 루미큐브와 같은 방식으로 핸드관리가 백미인 게임이죠.

2. 세븐원더스 (7 Wonders, 6인) 8.4/10

잘아시는 7원더스 안해보신 분들이 해보자는 성원에 시작하였습니다.

룰설명 30분, 1게임 30분인 게임으로 룰설명을 진행하면 최소 2게임은 해야 룰설명 "본전"을 뽑는 게임입니다.

이날도 첫플자들이 많아 본판만 했는데 4등을 했습니다. 전일 1등한것에 비해 많이 떨어진 점수입니다.....TT

그렇지만 충분히 재미있어서 용서할수 있어요.

3. 알함브라 (Alhambra, 3인) 8.0/10

쇼군, 콜로니아등의 작가인 디르크헨 가벼우면서도 적당한 순간순간 전략이 필요한 4가지 화폐로 궁정을 꾸미는 대표작 알함브라 입니다.

화폐를 가져오든 타일을 구입하든 하는 방식의 운영으로 자신의 궁정을 색깔별로 상대보다 우위에 있게 건설하여 일정기간마다 색갈 갯수별 점수를 먹습니다. 그리고 보너스로 궁정벽의 점수를 먹어 최종 점수가 가장 많은 사람이 승리합니다.

가벼운 가족게임스러우면서도 게이머들 간에도 간간히 즐길수 있는 명작이죠.

4. 던전펫츠 (Dungeon Petz, 3인) 9.0/10

오늘의 하일라이트 게임입니다. 모임하면서 꼭 진행하자고 했던 게임이라...

1) 각자 몇명의 임프들을 가지고 진행합니다. 돈도 조금 가지고...

2) 각자 숨긴채 시장에 갈 임프들의 그룹을 만듭니다. 그룹에 돈도 조금 포함합니다.

각자 공개후 임프와 돈을 포함하여 숫자가 많은 그룹부터 먼저 시장에 나가 한 액션장소를 점유합니다.

그룹의 크기순으로 회전하면서 진행하는데 동률이면 선에 가까운 사람이 먼저 합니다.

시장에는 펫 구입, 펫우리 구입, 펫우리부가타일 구입, 펫먹이 구입, 아티펙트 구입, 전시회 점수 2추가, 친적 임프 데려오기, 물약구입, 암시장점유 등이 있습니다.

3) 그후 구입한것을 배치하고 각자 해당 펫에 표시된 요구 색의 카드를 표시 숫자만큼 받습니다.

녹색는 주로 배고파!, 노랑은 주로 놀아줘!, 빨강은 주로 화났어!, 보라는 주로 마법을 막아줘! 등으로 구성되어 있고 약간씩의 똥쌌어!, 병났어!, 등의 요구도 카드에 나타나 있습니다.

이후 핸드의 카드들을 자신의 펫에 표시된 요구색 카드의 종류와 숫자대로 각펫에 배당합니다.

그런다은 그 카드가 요구하는 것들을 들어 줘야 합니다.

배고픔을 못먹일때마다 1고통, 화났음을 여유 임프로 막지 못하면 도망, 마법 2개를 못막으면 완전변이로 사라짐, 똥을 못치우면 똥쌓임, 병을 못막으면 똥갯수와 병갯수만큼 고통을 받습니다.

고통이 펫의 나이많큼 되면 펫은 죽게되고, 이런 것들을 적절히 막아 펫을 죽거나 사라지지 않게 하면서 키웁니다.

4) 그후 전시회를 열어서 보통 1펫을 골라 미리 정해진 전시회 심사 기준으로 전시평점를 매겨 순위별로 명성점수를 먹습니다. (3인플의 경우 7, 4, 2점)

5) 그후 미리 정해진 상인에게 상인이 주는 점수에 따라 1팻씩 골라 원한다면 팔수 있습니다. 이때 팔려간 평점의 2배를 명성점수로 받습니다. 만일 암시장에 자신의 임프가 점유하고 있다면 3배를 받습니다.

6) 마지막으로 자신의 펫들이 나이를 먹고, 음식이 상하고, 임프들을 돌려받고 선을 좌로 넘긴후 다음라운드를 진행합니다.

2-3인시 6라운드 4인시 5라운드 진행하고 게임을 마치면 남은 자원으로 점수를 정산하고 종료합니다. 명성점수로 승리를 나눕니다.

개인적을 마지막 펫 1개 남은것을 잘 운영해 7살로 만들고, 마지막 화났어당 2점 마법당 1점의 평점을 주는 상인에게 12평점으로 3배로 팔아 한방에 36점을얻어 총점 88점으로 승리했네요.

게임의 테마는 정말 특이합니다. 또한 게임의 운영도 다른게임에 비해 스스로 가져온 요구카드들의 배당을 통해 요구를 결정하고 그 요구를 해결해 줌으로 양육을 하고 이것을 전시회로 점수먹고 팔아 점수를 먹는 방식의

경영게임의 시스템을 가지고 있는 게임으로 유사한 경영게임중에 매우 마음에 들어하는 체코작가인 블라다크바틸의 게임이죠. 하지만 생각보다 약간 운영이 어려다고 말할수 있어서 소위 "하드게임"으로 분류합니다.

경영게임으로는 프레타포르테, 드럼롤, 이탈리아레스토랑, 콜롯세움, 드림팩토리... 등이 있어 이런류를 좋아하면서도 이 게임이 가장 마음에 드는 이유는 테마 와 시스템 같습니다.

5. 티켓투라이드 (Ticket to Ride, 2인) 7.4/10

알란문의 대표작격인 T2R입니다. 미국내 각 지역별로 기차를 연결하고 또한 이러한 미션을 통해 성취감과 점수를 얻게하는 방식의 게임입니다.

개인적으로 철저한 가족게임으로 표현하고 싶지만...., 많은 분들이 자주 즐기는 것으로 보다 개인적인 취향의 차이로 느낍니다. 충분히 명작이라는 거죠.

기차 피규어가 시각적이 효과를 주어 더욱 게임성이 높아졌습니다.

최근 기차 피규어를 업그레이하여 10주년판을 예판하고 있는데 정가가 100달러나 될만큼 매우 가치를 높여 놓은것 같습니다. 좋아하시는 분들은 이런것 한개쯤 소장해도 괜찮으리라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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