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4.20] 천안모임 후기입니다.

불꽃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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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4-21 오전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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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4.20] 천안모임 후기입니다.

이날은 10명이 모였습니다.

뜻없음, 불꽃손, 기우, 콩먹기짱싫어, 바락하기, 바락하기여친, abalon, 그놈은못씻었다. 스노스노, 스노스노여친

목록입니다.

1. 레이스포더갤럭시 (Race for the Galaxy, 2인)

2. 바벨 (Babel, 2인)

3. 시티스 (Cities, 4인)

4. 컨텝트 (Concept, 5인-->8인)

5. 테마틱 (Thematik, 8인)

6. 레이스포더갤럭시 (Race for the Galaxy, 4인)

7. 세븐원더스 (7 Wonders, 4인)

8. 쿠 (Coup, 4인)

9. 던전레이더스 (Dungeon Raiders. 5인)

10. 리코쉐로봇 (Ricochet Robots, 4인)

11. 던전레이더스 (Dungeon Raiders. 4인)

12. 엘그란데+확장-종교재판관과 식민지 (El Grande+Exp-Grand Inquistor & The Colonies, 4인)

13. 마이스타 (Mai-Star, 4인)

14. 망자의 날 (Dia de los Muertos, 4인)

15. 버건디의 성 (The Castles of Burgundy, 2인)

16. 스트라스부르 (Strasbourg, 5인)

17. 자칼앤하이 (Jackal & High, 5인)

1. 레이스포더갤럭시 (Race for the Galaxy, 2인) 7.6/10

1단계 각자 핸드에 항상 기본으로 주어지는 액션선택 카드중 원하는 것 2장 골라 내놓고,

2단계때 모두 각재 내놓은 액션을 2-I, 2-II,2-III, 2-IV, 2-V단계에 걸쳐 진행합니다. 푸코처럼 해당 액션을 고른 사람은 혜택적으로 그렇지 않은 사람은 기본적인 해당 액션을 진행합니다.

모두 마치면 다시 1, 2단계를 반복합니다.

2-I 단계는 탐험으로 주로 카드를 여러장 받아 1장 핸드에 추가하는 단계이고

2-II 단계는 개발로 기술카드(마름모 아이콘 카드)를 내려놓는 단계이고

2-III 단계는 정착으로 월드카드(원형 아이콘 카드)를 내려놓는 단계이고

2-IV 단계는 소비로 판매단계

2-V 단계는 생산으로 다음 라운드에 사용될 상품을 생산하는 단계입니다.

정도로 요약할수 있습니다.

우주개척을 테마로 하고 있고 진행되는 가운데

운영할 테크는 크게 3가지로 기술카드를 축적하거나 비무력세계카드를 축적하거나, 무력세계카드를 축적해서

자신의 생산물을 많이 늘리고 그것을 다시 점수화하는 게임입니다.

물론 앞에 내려놓는 카드도 점수를 가지고 있는 등의 카드간 콤보요소를 많이 가지고 있어서 다양한 게임성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오늘 첫게임인데 룰을 들을때는 정신이 없더군요... 해보니 어느정도 이해는 갑니다만 첫플자나 초보나의 진입 장벽이 분명이 있는 게임이네요...

하지만 적당히 재미를 줍니다. 더욱 많은 재미를 얻기에는 더 많은 게임을 해봐야 할것 같아요...

반면 인터액션이 크지 않고 동시 액션을 진행하므로 게임성이 높고 게임시간이 그리 오래 걸리지 않는 장점이 있어요

집에있는 한글판을 열어야 하는건가요?

2. 바벨 (Babel, 2인) 7.3/10

5개의 종족카드를 5개의 지역에 배치하고 이동하고 능력을 사용해서 탑을 쌓고 상대의 탑을 부수는 방식으로 탑의 점수로 승부를 나누는 2인 전용 게임입니다.

때로는 핸드 운영의 기술이 때로는 상대의 공격등으로 때로는 자신의 탑 쌓을 테크를 시기 적절하게 운영하는 게임으로 아기자기한 맛이 있는 반(?) 전투 게임입니다.

2인용 게임의 대부분이 상대를 눌러야 하는 개념이라 공격아닌 공격을 해야하는데 이것도 역시 그런부분에서는 매우 인터액션이 강합니다.

3. 시티스 (Cities, 4인) 7.2/10

각자 퍼즐식 타일을 배치하는 방식의 운영을 통해 점수를 집게하는 게임으로 인터액션이 거의 없는 게임입니다. 하지만 점수를 높게 해야하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타일 하나 놓거나 관광객 하나 놓을때마다 고민거리가 많은 짧고 단순하지만 머리쓰는 게임입니다. 가벼우면서도 가끔 막간에 즐길수 있는 퍼즐형 게임이죠...

4. 컨셉트 (Concept, 5인-->8인) 7.1/10

컨셉이 되는 아이콘들을 펼쳐놓고, 술래는 한장의 단어카드를 혼자만 본후 해당 단어를 아이콘에 마커를 통해 말없이 모든 사람들에게 설명합니다.

레오나르도디카프리오라면 사람-남자-영화-직업-배-부서짐 등을 잘 이용하고, 나홀로 집에라는 단어는 영화-집 정도만 이용해도 됩니다.

이렇게 누군가 그 단어를 맞추면 문제를 낸사람과 맞춘사람은 점수를 얻고 술래가 바뀝니다.

게임의 포인트는 얼마나 컨셉을 잘 잡는가인데, 기본적인 컨셉 아이콘이 한정되어 있어 때로는 설명이 난감할때가 많이 있습니다.

서로 집중하고 제출자는 말이 없지만 패널들은 말이 많은 게임으로 유쾌한 파티게임입니다.

다만 딕싯과 같이 개념의 설명에 한정됨을 느끼면 일정기간 게임을 반복하기는 쉽지 않아 명절날이나 여러명이 모인날게 매우 유용할것으로 생각됩니다.

5. 테마틱 (Thematik, 8인) 6.8/10

앞서 컨셉트를 진행한김에 최근 나온 한글화 게임 테마틱을 진행했습니다.

방식은 컨셉트와 비슷하지만 완전히 컨셉트의 게임 개념을 뒤집어 놓은 것입니다. 점수카드를 늘어놓고 점수카드 옆에 한글의 초성자음을 배열합니다.

그후 한가지 단어나 어귀를 공개합니다. 그러면 모든 사람들은 그 카테고리내의 주어진 초성에 해당하는 단어를 말합니다. 먼저 말할수록 높은 점수카드를 가져가는 실시간 게임으로 순간적인 단어의 연상이 주 게임 운영방법인데 이런류의 게임에서는 잘맞추는 사람이 따로 있게마련입니다.

해당단어를 언급할때 너무 광범위한 범위를 허락해놓으니 너무 쉬워지고(예 영화배우-배우이름이 아닌 영화배우관련된 단어로 스캔들 등이 사용되는 등) 한정지어 놓으면 상대적으로 게임이 생각할것이 생기는 게임입니다. 컨셉트보다도 훨씬 가벼운 게임으로 여러명이 있을때 적당한 한정 규정을 놓아 게임하면 재미있어 보입니다.

하지만 금방끝나고 상대적으로 매우 가볍다는것이 오히려 단점이 될수 있습니다.

6. 레이스포더갤럭시 (Race for the Galaxy, 4인) 7.6/10

앞서 설명된 게임이 옆테이블에서도...

7. 세븐원더스 (7 Wonders, 4인) 8.0/10

아직도 해보지 못한 분이 있어서 본판만을 돌렸습니다. 명확히 문명 게임임에도 상대에 대한 공격성이 적고 점수루트가 다양하면서 게임시간이 짧아서 출시되던해 상을 휩쓴 게임입니다.

문명게임에 대한 기본적인 개념이 사람마다 달라 상대적으로 그리 좋지 않게 평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적당한 게임성과 흐름으로 여러판 진행해도 충분히 재미를 줄수 있습니다.

조금 지루해지면 리더스나 시티즈확장 또는 문명판을 바꾸는 확장을 사용하여 진행하는것도 한가지 방법입니다.

8. 쿠 (Coup, 4인) 7.2/10

각자 히든 캐릭터 2개씩 받은후 숨겨놓고 자신의 턴에 받은캐릭터를 포함한 아무 캐릭터인것처럼 행동합니다. 상대가 그것을 확인하자고 하면 확인후 소유 캐릭터인지의 여부에 따라 자신과 상대의 캐릭터중 한개를 공개하여 제거된것으로 간주합니다. 이렇게 상대방들의 캐릭터 둘을 모두 제거해 자신만 남으면 승리하는 게임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블러핑을 잘해야하고 사용 캐릭터 카드 장수가 몇장 안되므로 회전하는 카드들을 잘 기억하여 상대를 제거하는 방식으로 "게임자 제거"메카니즘과 상대의 앞에 놓은 어떤 유지상태를 하나씩 없애는 "테이크 댓" 메카니즘의 게임입니다.

레지스탕스 게임류의 스핀오프형태로 상당히 특이한 방식을 취하고 있는 게임이기도 하죠. 반면 후반에 가면 거의 승패가 결정될정도로 캐릭터의 유추가 가능해서 후반의 마무리는 조금 싱겁습니다.

9. 던전레이더스 (Dungeon Raiders. 5인) 7.4/10

최근 신판으로 등장하여 일러스트와 약간의 강조룰이 포함된 게임입니다.

5개의 던전에 각 던전마다 5개의 방이 있습니다.

각자 한 캐릭터를 맡고 일정 생명력으로 게임을 시작합니다. 방이 공개되면 보물방, 함정함, 금고방, 괴물방등으로 되어 있어서

선부터 자신의 1~5까지 5장으로 구성된 파워카드중 한장씩 사용합니다. 5장을 모두 소비할때까지는 핸드로 돌아오지 않으므로

앞으로 일어날 내용을 추정하여 파워카드를 잘 사용해야 합니다.

게임이 종료되면 생명력이 가장 적은 사람은 제외되고 보물이 가장 많은 사람이 승리합니다.

즉 살아남아야하고, 생명력은 중간적도 되야하면 보물은 가장 많아야 승리하게 되어 신경쓸것이 약간 있는방식으로

파워카드를 사용하면서 턴당 발생하는 애매한 상황들이 순간순간 유쾌함을 주는 파티형게임이죠.

1판에 비해 가장 마지막 방에 메가몬스터 1개를 물리쳐야하는 룰로 바뀌어 더욱 재미를 줍니다. 마지막 메가몬스터의 물리치는 방식이 한층더 독특해져서 재미는 분명히 증가된것이 틀림없습니다.

10. 리코쉐로봇 (Ricochet Robots, 4인) 7.1/10

PC게임에 있을법한 길찾기 퍼즐을 가로막힌길 꺽어가기형으로 바뀌어 길을 빨리 찾는 방식의 두되회전형 실시간 게임입니다.

문제가 주어지면 서로 자신의 말이 해당 위치까지 빨리 갈수 있는 루트를 눈으로만 찾아 선언합니다. 가장 루트가 짤거나 빠르게 찾은 사람이 점수를 가져가게됩니다.

많이 하다보면 루트가 보이기도 한다는데 취향이 아니라 많이 해보지는 못해본 게임입니다.

11. 던전레이더스 (Dungeon Raiders. 4인) 7.4/10

앞서 설명한 게임이 옆테블에서 돌아갔습니다.

12. 엘그란데+확장-종교재판관과 식민지 (El Grande+Exp-Grand Inquisitor & The Colonies, 4인) 8.1/10

최근에는 영향력 게임들이 많이 등장하지만 고전(?)중에선 영향력의 종결자라고 할만한 게임이죠...

역시 자신의 1~13까지 1장씩으로 구성된 각자의 파워카드를 선부터 1장씩 사용합니다. 이후 파워카드의 숫자가 높은사람부터 1액션씩을 하는데

먼저 하는 사람은 액션카드 여러개중 가장 먼저 고를수가 있습니다. 파워카드는 여러가지 패턴이 있는데 상황마다 가장 유리한 액션이 있어서 먼저 고르는 것이 충분히 유리한 지점을 점유할수 있습니다.

다만 늦게 액션을 하게 되면 좋은 액션을 할수는 없지만 상대들의 영향력을 보고나서 액션을 하게 되므로 원하는 지역을 선택할수 있는 장점이 있죠...

이러한 액션카드로 스페인의 각 지역에 자신의 기사들을 배치하여 많은 것을 배치한 사람이 일정주기별로 점수를 먹게 됩니다. 영향력 게임의 기본적인 개념으로 1순위~3순위자까지 차등 점수를 먹게 되므로 적당한 숟가락 얹기식 점수루트 개척이 먹히는 게임입니다.

액션카드로 인해 아주 재미있는 게임입니다.

10주년판에는 여러가지 확장 모듈이 있는데

Grandissimo(공주와 광대), Intrigue & the King(왕과 음모), Grand Inquisitor & the Colonies(종교채판관과 식민지), The King & the Colonies(왕과 식민지)등이 포함되있습니다.

13. 마이스타 (Mai-Star, 4인) ?/10

세이지카나이의 게임으로 일판이 아닌 AEG판입니다. 카나이 게임중에서는 러브레터와 크로니클이 상당해 재미있어 관심을 가진 게임이지만 아직 해보지 않았습니다.

얼른 해봐야 하는데...요

14. 망자의 날 (Dia de los Muertos, 4인) 8.2/10

Four Dragons로 재판이 된 망자의 날입니다. 멕시코와 스페인의 망자를 기리는 날을 주 테마로한 게임으로 3일단 지내는 제례를 3라운드로 만들어 4명이 둘러앉아 마주보는 사람끼리 팀이되어 진행한는 트릭테이킹 게임입니다. 개인적으로 트릭테이킹 게임들이 카드게임임에도 전략이 필요한 게임이지만 이 게임은 그중에 더욱 그부분을 중점으로 운영해야 하는 게임입니다.

카드중에는 2, 4의 숫자카드가 점수용 카드이고 나머지 0, 1,,,,10까지의 카드는 그 카드들을 먹어오기 위한 보조 카드입니다. 카드 한장을 낼때마다 색깔과 숫자의 고민을 해야하는 게임으로 게임이 끝나도 게임의 운영을 어떻게 해야하는지 모를수도 있는 게임이죠...따라서 충분히 운영방식을 이해하신 분들로 게임을 하실것을 추천 드립니다. 그렇지 않으면 게임의 맛을 충분히 느끼기 전에 게임의 승패가 결정되버릴수도 있는 게임입니다.

15. 버건디의 성 (The Castles of Burgundy, 2인) 9.3/10

말하지 않아도 충분히 검증된 게임입니다. 본 모임에서는 늘 가지고 다니시는 분이 있어서 2명이 되면 자동(?)으로 돌아가는 게임이기도 합니다.

16. 스트라스부르 (Strasbourg, 5인) 8.4/10

각자 일정 파워카드를 여러 더미로 미리 보이지 않게 배치해서 라운드를 준비합니다. 라운드내에 7곳의 경매를 순서대로 진행하는데 각 경매가 시작하면 선부터 자신의 더미중 한 더미를 공개해서 비딩을 하든 패스를 하든 돌아가면 1턴씩으로 진행을 합니다. 1순위자는 의회차지+해당상품먹기+해당지역에 자신말 1개 배치하기의 3액션을 2순위자는 상품먹기+자신말 배치의 2액션을, 3순위자는 상품이나 배치중 1액션을 하는 방식으로 게임을 진행합니다.

게임 종료후 지역에 배치된 자신의 말의 구성으로 기본점수와 미션점수를 따지는 게임으로 5명이 진행을 하니 그러지 않아도 빡빡한 스테판펠트의 게임에서 더욱 빡빡한 게임이 되어 벼렸습니다.

5인용 게임을 진행해야하는 때에 선택이 되어 선택적 고민없이 선택된 게임이지만 나름대로 구성이 좋고 고민거리도 주는 게임으로 오랜만에 해보니 처음부터 실수를 진행해서 미션부터 2개나 실패하고 하위 점수가 되었습니다.

그래도 생각나는 게임이 재미있는 게임이라면 이게임은 분명 재미있는 게임입니다.

17. 자칼앤하이 (Jackal & High, 5인) 7.4/10

마지막으로 가벼운 주사위 게임을 진행했습니다.

얼마전 울룰스(Wool Rules, Volle Wolle)라는 8,10,12면체 주사위 3개를 3번까지 굴려 자신의 비딩값을 넘겨 카드를 따와 점수화 하는 게임을 한적이 있는데 이게임도 역시 특이한 주사위인 8면 주사위 3개씩 각자 들고 게임을 진행합니다. 각 카드위에는 주사위 눈금 목표치가 숫자로 있고 점수가 발자국으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자신의 남은 주사위를 각자 1회씩 굴리고 배치하고를 1턴으로 3회전하면서 주사위를 모두 카드위에 올리면 라운드가 종료합니다. 이때 각 카드위에 놓인 눈금치보다 맞지 않으면 모두 독수리계곡 카드위로 주사위가 이동합니다.

눈금을 맞춘사람은 해당 카드를 먹어오고 여러명이면 해당 카드에 놓인 주사위들로만 재결투를 벌립니다. 그후 독수리 계곡 카드에서 주사위를 굴려 결투를 하는데 1순위자는 점수카드를 먹어오고, 마지막 순위자는 자신의 점수카드 1장을 반납해야 하여 상대적으로 치열한(?) 향상을 보입니다.

독수리 계곡의 카드가 점수가 높으면 상대적으로 일반카드의 주사위수를 틀리게 하여 자신의 주사위를 독수리 계곡 카드로 이동시키게 하여 그곳의 카드의 결투를 바라기도 하는데 이때는 여러명이 여러 주사위로 모이게 되므로 오히려 복불복이 될기도 합니다.

가벼운 이러한 주사위류를 좋아하시는 분들께는 적당한 추천을 드릴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