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리뷰] 자네 심리전게임 잘하는가? 뉘른베르크 ~★

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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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5-23 오후 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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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뉘른베르크]

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해 드릴 게임은 뉘른베르크 입니다. 너무나도 유명한 게임인 한자토이토니카 작가님의 첫 발판을 만든 작품입니다.

오래전에 나온 고전 명작쯤으로 생각하시면 될꺼 같습니다. 이 작가님의 특징이라면 협잡 요소가 들어가고 쉬운 룰 방식과 서로 심리전을

통해 게임을 진행하도록 룰을 만들기로 유명합니다. 저도 한자토이토니카로 인하여 많은 피바람을 겪어 보았습니다(농담^^;;) 무튼

이런 작가님의 거의 첫 작품으로 완성해 낸 뉘른베르크 소개 드립니다.

[구성물]

사진으로 표현이 안되는 부분이 안타까운데 카드 위쪽에 보이는 자원 토큰크기가 어마어마 합니다. 제가 본것중 가장 큰 게임인거 같습니다.

사진으로 보면 보통 크기 같지만 직접 보면 엄청나게 큽니다. 컴포가 크면 이상하게 손맛이 좋아서 그런가 그 게임에 기대가 됩니다.

이 게임도 디자인이나 타일 제질등이 상당히 우수하고 구성물이 풍부 합니다. 위 사진은 처음 시작할때 받는 플레이어 각각의 구성물 입니다.

이 게임은 심리전 게임으로 내가 할 액션을 속으로 생각한 후 카드를 꺼내면서 플레이 되는 독특한 방식입니다. 자세하게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심리전]

각 카드는 여러개의 길드마크가 표시되어 있습니다. 인원수에 따라 카드를 받는 수가 달라지며 3인플의 경우 4개의 길드가 등장하게 됩니다.

그러면 각 플레이어들은 길드카드를 종류별로 1개씩 총 4장씩 받게 됩니다. 이제 이 카드를 내가 어느 타이밍에 쓸지 고민을 하게 됩니다.

[보드판]

보드판은 분리가 되는 형식으로 각 길드원들이 놓일수 있는 형식입니다. 지금은 총 3개의 길드가 사진에 찍힌 모습입니다.

각 길드에선 여러가지 액션들을 할 수가 있는데 내가 원하는 길드에서 액션을 하고 싶으면 그 카드를 일단 꽁꽁 숨기고 손에 쥐고..

모든 플레이어가 정해지면 동시에 공개하게 됩니다. 그 후 첫번째 보드판 길드 표시 카드를 낸 플레이어들 부터 시작을 하게 됩니다.

[액션들]

길드 보드판에선 어떤 행동들이 있을지 궁금하실 껍니다.

첫번째. 자원을 구매하기,판매하기 - 자원은 매 라운드마다 가격이 변경됩니다. 위 사진을 보시면 신발들이 놓인곳에 4개의 사람그림의 타일이 놓인걸 보게 되는데

가장 우측에 있는 타일이 그 길드의 길드마스터가 됩니다. 그곳엔 숫자5가 적혀있고 5원을 내야 신발 하나가 가능하단 말이 됩니다.

이 게임은 총 4라운드로 진행되며 한 길드공간의 액션을 할때마다 일꾼 하나씩을 상단부에 올려놓게 됩니다. 그리고 게임이 끝나게 되면

해당길드에 가장 많은 물품을 가진 플레이어가 길드 마스터 타일을 얻게 됩니다. 지금은 구매시 5원이고 팔때 역시 5원인데 다음 라운드는 6원이 된다는걸

알수가 있게 됩니다. 그렇다는건 싸게 사서 비싸게 팔아야 겠다는 생각이 들게 됩니다. 하지만 이건 모든 플레이어가 같은 생각을 하게 된다는 뜻이 되며

동시에 길드카드를 공개 했을데 같은 길드 액션을 하는 플레이어가 중복 되게 됩니다. 그러면서 재미있는 장면이 많이 연출 됩니다.

두번째.길드 인물타일 사기 - 상단부에는 점수를 주는 인물타일부터 여러 능력을 주는 타일들이 배치되게 됩니다.

저 타일은 특정 자원을 줘야 하며 가장 왼쪽칸은 해당 길드 자원 1개만 내면 가능해서 모든 플레이어들이 얻고 싶은 타일이 되게 됩니다.

제가 앞서 말했듯이 어느 길드 지역에 액션을 하면 일꾼을 꼭 놔야 합니다.

그러면 해당 길드칸에 여러 플레이어들의 일꾼이 놓이게 되고 길드 인물사기 액션을 한 사람은 거기에 놓인 일꾼 수 만큼 돈을 받게 됩니다. 그말은 인기 자원이나

좋은 인물타일이 있는곳은 일꾼이 많이 놓이고 이곳에서 인물타일을 사야 돈이 많이 벌린다는 뜻이 됩니다.

이 게임은 평화로운 게임은 아닙니다. 상대방의 자원을 뺏는 능력. 인물카드의 위치를 바꾸는 능력,자신의 턴을 가장 빠르게 변경할 수 있는 능력 등등 여러가지

인터액션이 이루어지는 인물타일들이 존재합니다. 재미 있는건 인물타일을 산 사람이 항상 다음 턴부터 선이 됩니다. 이게 무슨말인지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전체적인 흐름]

이 게임은 총 4라운드로 시작이 됩니다. 그리고 일꾼 4개씩 받게 되며 소량의 돈을 받고 시작을 하게 됩니다.

모두 자신이 생각한 길드칸의 액션을 하려고 카드를 움켜쥡니다. 동시에 오픈 한 후 길드지역이 겹치는 플레이어는

턴오더로 승부가 되게 됩니다. 그 플레이어가 먼저 액션을 하게 됩니다. 초반에는 무작위 선을 정하지만 게임이 진행되면

무조건 가장 최근에 인물카드를 구매한 사람이 선이 됩니다. 그래서 길드 지역의 액션을 하고 일꾼을 한개 놓고 나오게 되고

다른 플레이어도 일꾼을 놓고 액션을 하게 됩니다. 이렇게 턴이 밀리고 하다보면 내가 생각한 계획도 틀어지게 되고 싼 자원은

금방 바닥이 나면서 살 수 없게됩니다. 그러니 길드 액션 타이밍 선뺏기 인물카드 사용을 잘 고민해 봐야 합니다.

그렇게 마지막 길드 지역까지 돌고 나면 일꾼이 없는 사람 남는 사람이 생기게 되고 일꾼이 남은 사람끼리 다시 첫 길드 지역부터

카드를 동시에 내면서 진행 하게됩니다. 그런식으로 모든 사람이 일꾼을 다 놓게 되면 자원 갯수를 보게 됩니다.

가장 그 길드의 자원이 많은 사람이 길드마스터 타일을 가져가게 되고 각 길드 지역의 깃발토큰도 가져가게 됩니다.

이런식으 모여진 타일들로 순위가 정해지고 점수를 얻게 됩니다.

[총평]

종이 재질이 훌륭하고 컴포넌트가 큼지막 하고 자원들도 모양들이 이쁘게 생겼습니다.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한자토이토니카 처럼 빠른 셋팅이 가능하고 룰이 쉬운 편입니다. 하지만 여러 플레이어들의 심리전 요소 와

협잡요소가 녹아 있습니다. 게임을 즐기는 플레이어들끼리 하면 훌륭한 게임이 되지만 승부욕이 강한 사람끼리하면

우정에 금이 가는 게임이 될수도 있겠습니다. 나온지 오래된 라이트 전략 게임으론 손색이 없는 게임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묵직하고 복잡한 게임보단 가끔 이렇게 가벼우면서 머리쓰는 전략도 괜찮은거 같습니다.

여러가지 리뷰를 정리해 놨습니다 시간되시면 구경오세요 : http://cafe.naver.com/angelboard

P.S: 같이 게임을 해주신 우유님과 킨님께 감사드립니다.

총점:10/7.3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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