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님의 트레이를 보니..

Salvatio

1,871

2016-6-1 오전 1:02

BEST

아주 예전에 도미넌트 트레이를 만들어본적이있는데..

요즘 들어선 자꾸.. 뭔가 다이소나 사이트에서 "트레이없나 트레이" 같은 생각만 하게되었었네요..

그러다 카이님의 자작 트레이를 보니.. 뭔가 울컥(?)하면서 아.. 없으면 차라리 만들자 라는 생각으로.. 갑자기 집을나서서 폼보드를 사왔습니다..ㅋㅋㅋ

어제가 가족 중 생일이 있어서.. 저녁까지 이래저래 바쁘다보니.. 만족할만한 퀄리티는 아니지만.. 일단은 만족스럽네요..

오랜만에 트레이를 만드니.. 기분이 너무 좋았습니다.. ><

특히.. 왕좌의 게임은 트레이가 딱히 없어서... 외국에나 가야 보이더라구요.. 확장까지 다넣기도 힘들고.. 이래저래 고민을 했죠..

결론은 5T짜리 폼보드가 엄청 두꺼워서 확장 카드뭉치를 반씩 나눠서 담는걸로..ㅋㅋ

만들다가 생각못한 3~4인용 의회판... 그냥 얹었습니다..ㅋㅋㅋㅋ

뭔가.. 왕좌의 게임 정리하려고 이것저것 다이소에서 샀었는데.. 결국엔 이리 만들게되네요... 부합한걸 찾을수가 없었습니다..ㅠㅠ

담고나니.. 뿌듯.. 하지만 생각해보면.. 보급트랙, 영향력트랙, 승점트랙같은걸 따로 담는게 낫지않을까 생각이 들기도합니다..

(는 귀찮으니 일단 패스.. )

만약 만들게된다면 1층에 이벤트카드랑 와일들링카드들 옆에 빈공간에 하나 만들어 넣겠군여.... (언젠가..?)

보드판 두께(1.5cm)와.. 설명서 0.2cm를 감안하여 만들었더니.. 고맙게도 딱들어가주는군요..

보드판이 모든걸 가려주기때문에 특별하게 뚜껑은 만들지 않았습니다..

뭐.. 그렇게 자주 까지는 돌리지못하지만.. 제가 참 좋아하는 왕좌의 게임..

이제 좀 속 시원하네요..~ 이놈때문에 다이소를 몇번이나 왔다갔다했던지.. ㅂㄷㅂㄷ..

6월의 시작이네요.. 모두 6월도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P.S. 왕좌의 게임은.. 생각보다 내용물이 별로없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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