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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7 대학로 "가벼운 게임" 모임

2,464 조회

2018.05.18 05:21

5/17 대학로 "가벼운 게임" 모임 (sj님, Griseo)

뤄양의 사람들(2인)

오늘의 첫 게임은 뤄양의 사람들로 시작 했습니다. 이게임에는 커다란 장점이 2개 있는데

일단 첫 번째 장점은 우베의 게임이라고 하면 당연히 생각나는 밥 먹이기가 이 게임에는 없습니다.

어떻게 밥을 구해야하나 라는 고민를 할필요가 없지요 ㅎㅎ

두 번째는 게임에서 져도 점수차가 1등과 1~2정도입니다. 그래서 다음에는 잡을 수 있다는 생각을 들게 하죠.

2점 정도에 차이는 아무것도 아니니깐요. (절대로 2점차로 져서 큰 차이 아니라고 한 게 아닙니다.)

넘버9(2인)

두 번째로 한 게임은 넘버9 인데요. 이 게임에 박스을 연 순간 일단 상당히 놀랐습니다.

어디서 쥐가 파 먹은 거 같은 괴상망측한 타일들이 있더군요.ㅎㅎ

하지만 게임을 시작해보니 보기와는 다르게 상당히 쉽고 재미있었습니다. 이 타일들을 어떻게 놓아야 최적에 점수를 얻을 수 있을까 라면

이리붙이고 저리 붙여보면 고민을 하게하는 것이 좋더군요. 물론 괴상한 타일들이 말을 듣지 않아 고득점을 얻기는 힘들지만요

특히 2와 7 이놈들이 문제였습니다.

그랜드 오스트리아 호텔(2인)

다음은 멋진 호텔을 운영하는 그랜드 오스트리아 호텔입니다. 카드들을 모아놓고 콤보콤보하는 맛이 일품인 게임입니다.

같은 작가에 로렌조와는 비슷하면서도 다른 맛이 있습니다.

초반에는 제가 빠르게 손님을 입장시키면서 리드를 했지만 SJ님에 직원카드들에 힘이 대단했습니다.

결과는 반바퀴나 결과가 벌어지며 SJ이 승리 하셨습니다.

그리고 게임중에 손님 카드에서 마르코폴로씨를 발견했습니다. 좀 더 찾아보면 다른 게임에 주인공들도 있을거 같은데 혹시 발견하신 분 있나요?

하나미코지(2인)

다음은 꽃길만 걷자에 하나미코지 입니다.빠른 시간에 즐길 수 있는 2인 게임이죠

할 수 있는 액션은 4가지뿐이지만 액션들이 상대가 먼져 고른는 것들이 많아

이걸주면 상대가 너무 이득을 보지 않을까 이거는 내가 가지고 싶은데 라는 고민을 하며 어떤식으로 카드를 분배할지 계속 생각하게 만드네요

턴 코트(2인)

자석을 이용한 사목게임 턴 코트 입니다. 말들이 판을 이동할 때 마다 색깔이 바뀌는 것이 정말 신기하죠 처음 봤을 때에는 상당히 놀랐습니다.ㅎㅎ

같은 곳에 있어도 내말과 상대말의 색깔이 다르니 다른 사람이 말을 둔 곳도 잘 기억하고 있어야해서 저처럼 기억력이 부족한사람에게는 좀 어렵게 느껴지겠네요 ㅎㅎ

이번에는 게임을 끝낼수 있는 최단수인 겨우 5수만에 어이없이 게임이 끝나버리는 장면도 나왔습니다.

체스로는 이런 걸 풀 게임(바보게임) 이라고 하죠 설마 하고 방심한 제 잘못입니다. ㅠㅠ

파일업 러시(2인)

마지막에 시간이 약간 남아 간단한 하고 빠르게 끝날 수 있어 보이는 파일업 러시를 했습니다.

이상하게 생긴 모형들을 조그만한 원안에서 떨어지지 않게 계속 올리는 게임인데요.

이 모형들이 이상해서 제대로 세워지지도 않는데 그걸 더 어렵게 만들려고 둘이서 애를 써네요 ㅎㅎ

비가 와서 기분이 꿀꿀하지만 보드게임을 하면서 힘내도록하죠 ㅎㅎ

매주 목요일 저녁에 혜화역 대학로에서 모여 게임을 하고있습니다.

관심있는 분들은 댓글이나 쪽지주세요 언제나 환영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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