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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당에서 있엇던 후기 조금 7번째
디리디리 쪽지보내기   | 조회수 932 | 추천 1 | 작성 IP: 110.35.***.*** | 등록일 2018-05-14 21:38:20
내용 댓글 8

토너먼트 앳 카멜롯

요기

컨트롤

캔트스탑

 

글 카테고리는 후기->모임후기입니다.

 

 

5월12일 보담벙개 후기입니다.

 

당분간은 벙개가 몇 번 더 있을 예정이 아닐까 싶어요.

 

 

보담톡방 안에서 공구를 진행했는데요

 

아무래도 직거래로 받고 싶어하다보니, 벙개를 원해요.

 

 

+1 공구한 게임도 직거래로 받고

 

+2 직거래할 겸 벙개로 게임도 즐길 수 있기 때문이죠.

 

 

지니님의 경우에는 다른 이유도 +

 

 

+3 녹음을 미룰 정당한 이유가 하나 더 늘어나죠.

 

'이날은 노느라 녹음을 못하네요'

 




<후기의 멘트들은 재미로 쓴 것이 아닌 녹픽션 바탕>

 

 

 

그동안 공동구매로 해외구매한 게임들이 제법 있었어요.

 

아컴카드, 화홀미스터리, 키친러쉬, 여러 컴포, 각종 오거나이저 등등

 

 

평소에는 해구버스 빈자리가 있을 때, 어느 게임인지 알려주시면서 버스 태워주시는데

 

이와달리

 

톡방에서 사람들이 주도적으로 버스를 태워달라고 조른 적이 몇 차례 있습니다.

 

 

제가 기억하기로

 

첫 번째가 '해피살몬'이고요

 

두 번째는 바로 이 게임입니다.

 

 

1. 토너먼트 앳 카멜롯 - 6인

 

피니터님이 가져와서 전파하신 이 게임은

 

라마님의 해피살몬과 함께 몇가지 공통점이 있습니다.

 

①먼저 사람들이 지니님에게 해구공구를 요청했고요

②일단 이 게임만 하는 날이면, 그날은 톡방안에서 몇몇 사람들로부터 회자된다.

③가격이 비싸지 않고, 국내 쇼핑몰에서 구매하기 쉽지 않다.

 

그리고..

 

라마님에게 해피살몬이 있다면

 

피니터님에게는 카멜롯이 있습니다.

 



<휴 다행임. 적절한 타이밍에 선 그음요. 미안해요 하군님>

 

 

대표작?

재발굴한 게임?

 



<기뻐하는 콘 = 기뻐하는 피니터>

 

 

그동안 보담벙개 및 정모를 포함해서 3차례 정도 카멜롯을 갖고 오셨거든요. (자의반 타의반)

 

근데 게임을 할 때마다 애러플을 발견하셔서, 매번 룰이 조금씩 달라지더라고요.

 

그런데도 매번 사람들이 재밋다고

 

??

 

 

먹힐 게임은 어떻게 해도 되나 봅니다.



<될 게임은 된다>

 

 

저는 이날이 카멜롯 첫플이었어요.

 

알고보니 이번에도 애러플이 있었는데, 저도 마음에 들었어요.

 

이번 포함 4연속 애러플인데.. 여전히 사람들이 다 좋아해

 

??

 

 

아무튼

 

간략하게 설명을 하자면

 

원탁의 기사들이 서로 죽이려는 게임입니다.

 

체력이 400인데 카드를 먹이면 그 카드가 데미지에요.

 

 

그럼 그 카드는 어떻게 상대방에게 먹이느냐!

 

서로 카드 한 장씩을 내고, 카드 숫자들을 비교해서 가장 낮은 수의 카드를 낸 사람이 카드들을 전부 먹습니다.

 

전투에서 패배함을 표현한 것이에요.

 

 

총 12번의 턴(카드 12장씩 갖고 시작)을 마치고, 그 라운드 종료.

 

각자 먹은 카드의 점수들을 계산해서 피를 깎아요.

 

이게 게임의 기본 골격입니다.

 

 

그냥 평범한 카드게임에다가

 

촌스러움과 고풍 사이 어디쯤의 일러를 넣고

 

아더왕의 기사들이 전투를 한다는 테마인데

 

 

어디서 재미요소를 뽑아냈을까요.

 

저는 크게 3가지라고 생각하는데요

 

 

첫 번째로 뽕맛

 

(6인플 기준시)

 

기본 체력이 400인 이유가 있어요. 많아보이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한 라운드에 체력 150이상이 깎이는 사람이 분명 있거든요.

 

 

카드 데미지 최소 단위가 '5'입니다. 그리고 '10' 데미지 카드가 16장이 들어있고, '25' 데미지 카드도 몇 장 있어요.

 

열심히 합작?하여 어떤 이에게 카드를 한 20여장 먹였다고 가정해봐요.

 

나 아닌 다른 이가 카드를 한장 한장 세면서

 

체력이 쭉쭉 줄어드는 과정을 지켜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그동안 일반적인 게임에서

 

열심히 머리를 굴리며 힘들게 다퉈

 

상대방에게 1단위 혹은 10단위 데미지를 찔끔찌금 주다가

 

 

카멜롯에서는

 

데미지 단위가 100을 넘어서는 걸 보면서

 

카타르시스를 느낍니다.

 

 

1등을 가리는 것에 염두하지 않고

 

'꼴등을 뽑는다' '오늘 넌 내가 없앤다'라고 생각하며 해보세요.

 

 

주저말고 막힘없이 상대방을 공격하시면

 

속이 시원시원합니다.

 

 

 

두 번째로 사기적인 능력

 

장점이자 단점인 부분이네요.

 

 

어랏 사기를 치시네? 근데 나도 치네?

 

이런 느낌

 

어디서 겪어봤나 했더니

 

'마르코폴로의 발자취'에서 경험했네요.

 

 

마르코폴로처럼 능력이 오버파워까지는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마르코폴로가 개인능력치+20 이라면

 

카멜롯은 개인능력치+10 & 상대능력치-10 이런 느낌이라

 

결과적으론 사기 맞네요.

 

 

그리고

 

카멜롯에서는 어쩌다보니 상호작용하는 능력들도 있어서

 

서로 얽히는 흥미진진한 상황이 일어날 수 있어요.

 

 

제가 경험했던 것은

 

 

어떤 분이 획득한 카드로

 

이번 라운드 동안에 저를 선으로 고정시키는 능력을 발동했어요.

 

 

저는 망했다고 생각했거든요.

 

유동적으로 대처할 수가 없으니깐, 선이 매우 불리하다나요.

 

 

그런데

 

다른 분은

 

이번 라운드 동안에 카드를 전부 공개하고 플레이하는 능력에 당하셨어요.

 

 

이렇게 되니깐

 

오히려 제가 유리하더군요.

 

 

상대방의 패를 보면서 선을 유지하니깐

 

오히려 한 번도 패배하지 않았어요. 운도 더해서

 

 

전화위복이 된거죠.

 

 

심지어 또 다른 분은

 

선을 못 잡게 되니깐

 

선이 먼저 낸 카드 수트를 따라 내지 못하셔서(선의 카드 수트를 따라 내지 못하면 체력-5씩)

 

아무것도 못하시고 피만 20이 줄어들더라고요.

 

 

단점도 있어요.

 

카드 능력이 다양할수록

 

서로 얽히는 경우의 수가 늘어나는 거고, 또 그건

 

게임의 룰이 증가하는 것과 마찬가지죠.

 

 

룰북만으로는 소화하지 못하는 상황이 종종 일어나요.

 

 

게임의 흐름을 끊게 되는 일이 있을 수 있으니, 게임주인은 의무적으로 룰을 깊이 파야 하죠.

 

룰북이 부실함에게도 불구하고 말이에요.

 

 

 

세 번째 매력으로는

 

누군가 완전히 죽을 때까지 방심하지 못합니다.

 

 

게임상

 

체력이 상대적으로 적은 플레이어들에게

 

그 사기적인 능력카드들을 선심쓰듯 뿌려줍니다.

 

 

일단 공통적으로

 

누구나 체력 200이하가 되면

 

두 번재 캐릭터 능력이 발동가능하고요

 

또한

 

선두와 꼴찌의 체력 격차가 어느 수치 이상이면

 

꼴등에게 능력카드를 2장 손에 주어줍니다.

 

꼴찌 다음 주자에게는 능력카드를 1장 주고요.

 

 

후발주자가 쫓아가기 힘들어 보이자

 

 물을 주며, 격려해줍니다.

 

이래도 힘들어 보이면

 

 자전거를 대여해 줍니다.

 

이래도? 싶으면

 

 오토바이를 태워줍니다.

 

 

그래서 형평성은 심히 부족하지만

 

게임끝까지 긴장감을 유지하네요.

 

 

 

한줄평 : 저도 카멜롯 버스 탐.

 

 

 

2. 컨트롤 - 4인

 

 

타임머신을 타고 시간여행을 하다가

 

기계가 고장이 났어요.

 

그래서 재빨리 수리를 해서

 

시간의 틈에서 탈출하는 테마입니다.

 



 

'티츄'처럼 2:2 팀전 게임이네요.

 

그냥 액션 한번씩 하면서 돌아가는건데

 

카드를 내려놓은 합이 21이상이면 승리합니다.

 

액션은 단순합니다.

 

카드획득

카드내려놓기

카드버리기(능력발휘)

 

승리조건이 쉽고 간단하기 때문에

 

대부분 카드능력들은 죄다 상대방카드 혹은 우리편카드까지 제거입니다.

 

그래서 개인전이 아닌 팀전일까요

 

개인전으로 만들었다가, 끝없이 늘어지는 게임에 식겁해서 팀전으로 바꿨나봐요.

 

 

게임은 뭐 그냥 그랬어요.

 

재미가 있지도 / 없지도 않네요.

 

음식으로 치면 곤약?

 

 

딱 하나 승리조건이 아쉬웠는데요

 

21점 이상이면 승리하는 조건 대신에

 

정확히 21점이 돼야 하는 승리조건이 더 흥미롭지 않을까 싶네요.

 

그럼 본인이 내려놓은 카드 숫자 조합에 대해 조금 더 계산하고

 

또 이미 깔린 상대방카드를 제거하는 능력에도 주저함이 생겼을텐데요

 

상대방 핸드의 카드만으로는 버스트(블랙잭에서 숫자 합이 21초과) 가능성이 있으니깐요.

 

 

 

한줄평 : 곤약같은 게임. 무맛인데 어떨 때는 맛있을 수도 있다더라

 

 

 

3. 요기 -5인

 

룰은 간단합니다.

 

①카드 한 장을 뽑고 실행합니다.

(이전 카드의 미션을 유지하면서)

 

②본인의 차례가 돌아올 때까지 자세유지

 



 

카드의 미션으로 요상한 자세를 취하게 됩니다.

 

본인의 턴마다 자세가 누적되는데, 최대한 버티면 승리입니다.

 

 

보통 승부욕이 강한 분은

 

물리적으로 불가능할 때까지 버티시는 거 같더군요.

 

근데 대부분은 도중에 무너집니다. 힘들어요.

 

 

왼쪽 눈을 카드로 가리며

 

동시에 오른쪽 검지 손가락은 하늘을 향하고

 

오른 팔꿈치로 카드를 접촉하며

 

본인의 턴일 때

 

카드 한 장을 뽑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에요.

 

 

개그포인트는

 

본인과 다른 사람이 우스꽝스러운 자세를 유지하며

 

승리하려고 카드를 애쓰며 뽑으려는 모습이네요.

 

이렇게까지 해면서까지 이겨야 하나 싶지만, 그렇게 됩니다.

 

 

보통 다인 게임에서는

 

일찍 탈락하는 사람은 손가락이나 빨며, 할 게 없어 루즈해 지지만

 

요기에서는 눈요기라도 할 수 있어서 지루할 틈이 없습니다. (nunyogi?!)

 

 

단점으로는

 

아무래도 자세의 추함으로써 웃음을 유발하기 때문에

 

그 모습이 즐거움 <<  민망함 이라면

 

불쾌한 게임으로 기억되실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같이 게임할 멤버구성에 특히 신경써주세요.

 

 

 

한줄평 : 승부욕 vs 신체한계 vs 부끄러움

 

 

 

4. 캔트스탑 - 3인

 

어찌보면 '요기'와는 정반대 타입인 게임입니다.

 

무슨 뜻이라면

 

'요기'는 게임자체가 재밋는 게임이에요.

 

무뚝뚝한 사람도 웃긴 사람으로 만들어주죠. 부끄러움은 별개로 말이에요.

 

그와 반대로

 

'캔트스탑'은 재미를 게임이 아닌 플레이어에게 의존합니다.

 

게임자체는 단순 야찌류에요.

 

플레이하는 사람이 분위기를 유쾌하게 만들어야 파티스럽게 할 수 있어요.

 

근데 그런 사람들이면 웬만한 게임은 다 즐겁게 할 거 같아요.

 



 

리테마해서 나왔다고 하는데, 설산 등반 테마가 적절하고 좋네요.

 

 

노리는 주사위 조합이 나오지 않아, 마커가 없어지는 것을

 

등반하다 추락하는 것으로 테마를 잘 살렸어요.

 

테마에 보드판의 일러도 한몫하고, 특히 컴포와 보드판 질이 매우 좋아요.

 

괜시리 보드판을 한 번 쓰다듬어 봤어요. 아련하게 쓰담쓰담

 

 

구매 기준은 본인이나 주변 사람들 성격에 달려 있어 보여요.

 

본인 혹은 주변 사람들 중에

 

평소에 분위기를 잘 살리거나, 웃음이 헤픈 분이 계시다면

 

사시는 것도 괜찮고, 아니라면 구매는 신중히 생각해 보세요.

 

 

 

한줄평 :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고, 같은 실수를 반복한다. 근데 보통 그 인간이 나임.

 

 

 

이날 총 8가지 게임을 했어요.

 

다른 게임들도 한줄평이 아닌 몇줄평을 남겨볼게요.

 

 

마작

: 까딱하다 후기 또 못 쓸뻔함.

  중독성 갑

 

라그랑하

: 작가가 독자들의 요구를 전부 수용하다가, 작품이 산으로 갈 경우가 있다고도 함.

  이 게임이 그런 삘인데, 꽤 명산으로 갔음. 잘갔네 근데 그래도 뭔가 흠

 

보담

: 오픈톡방 주소는 https://open.kakao.com/o/gy1WLtq / 비번은 1012

  팟캐스트 보담 톡방 링크임.

 

굶주린 강

: 동물들이 뗏목타고 강 건너는 생존퀴즈를 게임으로 만듬.

  이날 3번째로 재미없었음. 그래도 2개 정도는 제침.

 

인디언 서머

: 배런파크가 롤이라면, 인디언서머는 히오스

  배런파크가 어벤져스라면, 인디언서머는 저스티스리그

  배런파크가 맘스터치라면, 인디언서머는 롯데리아

 

 

 

마무리는

 

한줄평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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