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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년 4월 플레이후기 세번째

2,076 조회

2018.05.14 13:59

1. Professor Evil and The Citadel of Time 타임 시타텔 ★★★☆

만두게임즈의 신작 타임시타델입니다. 게임의 테마는 세상의 보물을 잔뜩 이블 교수로부터 보물들을 탈취하는 겁니다.

게임의 플레이어들은 의적인 것이죠! ㅎ 협력 게임이고, 화려한 일러스트가 인상적인 게임입니다.

첫 플레이어서 룰 숙지가 덜 되는 바람에 게임 세팅에 오류가 있었네요. 전체적인 게임 플레이에 지장이 없는 오류여서 다행이었습니다. ^^;

자기 턴이 되면, 먼저 참가자의 행동을 하게 되고, 그 뒤 이블 교수 행동을 시작됩니다.

플레이어는 자신의 캐릭터를 이동시키거나, 문을 열거나, 방범장치를 꺼버릴 수 있습니다. 원하는 조합으로 세 번이 가능합니다.

그 뒤 이블 교수의 턴이 시작됩니다. 문을 닫아버리고 방범장치를 켜버립니다. 플레이어의 턴과 완전히 반대죠 ㅋㅋ

플레이어가 보물을 얻기 위해서는 보물에 나와 있는 방범 장치를 시간 내로 모두 끈 다음 탈취를 시도해야 합니다. 그렇지 못한 경우 잃어버린 보물이 됩니다.

협력 게임이다 보니 난이도가 헬입니다. ^^; 정말 어렵더라고요. 플레이어는 자기 턴에 카드를 무조건 받고 그 능력을 쓰는대도 제대로 해내기가 어렵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해볼만한다는 생각이 플레이어 턴 몇 번 지나니까 쏙 들어가네요 ^^;

역시 협력 게임은 어렵네요. 보물 몇 개 획득 못했습니다. 순식간에 패배해버렸네요. 다음엔 더 잘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2. Century: Eastern Wonders 센추리 동방의 바다 ★★★★

센추리 동방의 바다입니다. 센추리2로도 불리고 있죠. 향신료의 길은 카드를 통해 자원 교환을 하였다면, 카드가 아닌 타일을 활용하여 자원 교환이 일어납니다.

이 때 타일 선택은 자신의 배를 이동하여 멈춘 장소가 되는 것이고, 타일에 카드처럼 해당 액션이 그려져 있습니다.

다른 배가 있는 곳에 내 배가 정박하면, 먼저 와 있는 배에게 비용을 지불해야 합니다. 소소한 인터액션인데 상당히 신경 쓰게 되더군요 ㅋ

센추리 향신료의 길은 승점 카드가 존재하는데, 동방의 바다는 승점 카드가 없고 승점 타일이 있습니다. 이 승점 타일은 항구 타일에서 습득이 가능하며 승점 타일에 그려진 자원을 모두 지불하며 획득할 수 있습니다.

동방의 바다는 이전 향신료의 길에 인터액션이 다소 강해지고, 자시의 배를 이용한 최적화 루트를 잘 짜는게 중요합니다.

게임 중간에 획득한 가능한 패시브는 게임의 재미를 더해주는 역할을 하고요.

향신료의 길, 전작을 재밌게 하셨다면, 이번 동방의 바다도 분명 재밌게 하실 겁니다~

3. Decrypto 디크립토 ★★★★

팀전 단어 게임 디크립토 입니다. 이런 류로 유명한게 코드네임이 있는데, 이것과 다른 재미가 디크립토에 있습니다.

이 날은 매우매우 치열하였습니다.

무려 8 라운드까지 진행하였거든요. 그만큼 흥미진진한 시간이었네요~!

4. Feelinks 필링크 ★★★

필링크는 감성 파티 게임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게임 보드에 8가지 감정 카드가 놓입니다. 이들 카드를 무작위로 놓이기 때문에, 게임을 할 때 깔리는 감정들이 다소 다르게 됩니다. 그리고 각 감정에 번호가 할당됩니다.

게임은 세 가지 주제 카드 덱이 있으며,. 학교, 친구, 가족 중 하나를 택해 진행합니다. 이 카드에는 각종 상황들이 나와 있습니다. 내가 이러했을 때, 내가 어떠한 상황에 처했을 때가 적혀 있죠.

주제에 따라 내용은 천차만별입니다. 생각지도 못한 여러 가지 상황들이 나와 있습니다. "호나우두가 우리 학급을 방문했다." "내가 반에서 하는 연극의 주연 역할을 하게 되었다." 이런 내용이 들어 있습니다. ㅎㅎ

각 플레이어들은 이런 상황에 자신의 감정이 무엇인지를 정합니다. 이건 번호 카드로 정하는 것이죠. 그 다음 특이하게도 이 게임은 이 때 팀을 서로 정합니다. ㅎ

그 다음, 같은 팀원의 감정을 맞춰야 합니다 ㅋ. 내 감정을 먼저 결정하고, 그 다음 상대 감정이 무엇인지 정합니다. 같은 팀원끼리 맞춘 감정의 개수에 따라 점수를 획득하게 됩니다~

게임을 하다보면, 서로가 이러한 상황에서 무슨 생각을 하는지 무슨 느낌을 가지는지 알아가게 됩니다.

이게 이 게임의 핵심으로 보이고요. 단순히 빠르게 진행하면 재미가 반감될 듯 하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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