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로 모임 5월 둘째주 후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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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14 10:39

5/8 저녁모임
참석자 : 후추, 센, 병용, YJ, 행기

4인플로 글렌모어를 돌렸습니다.

몇점차로 1등은 놓쳤습니다.

하던 중에 한명이 왔고 한명은 가서 4인플로 한번더 돌렸는데... 또 졌어요 ㅠ
하지만 여지껏 범했던 중대한 에러플을 발견해서 다음부터는 게임 양상이 또 바뀔 것 같네요.

5/9 수 저녁모임

참석자 : 후추, YJ, 병용

버건디 교역로 끼고 2게임 한 날입니다.

첫번째 게임에서는 동물을 깔끔하게 포기하고, 상품 판매위주의 테크를 타서 승리를 따냈는데,

두번째 판에서는 배를 포기하고 진행을 해봤더니 도저히 이길 수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교역로 확장의 평이 본판보다 못한 건 이런 이유일려나요? 배를 강제하는...

5/13 주말 점심모임
참석자 : 후추, 별, YJ, 쟆, 베타, 병용, 길, 준형, 형찬, 서훈

10명이다보니 세 테이블로 찢어지는 각인데..
일단은 먼저 도착한 4명이서 갤러리스트를 꺼내들었습니다.
저 빼고는 다들 첫플이었는데 설명포함 3시간 걸렸네요.

경험치 차이가 있다보니 게임은 제가 이겼습니다만...
꼴찌한 사람도 재밌었다며 다음에 하면 더 잘할 수 있을거라고 해서 다행이다..싶네요 ㅎ 성공했다!

우리가 갤러리스트 하는 동안 옆에서는 테포마가 돌아갔던 모양입니다.

전략게임을 처음 접해보는 멤버도 있었는데, 이날 테포마 2번해서 두번 다 1등 했다던가...신흥 다크호스 출현입니까!?

갤러리스트가 끝난 뒤, 다른 테이블이 끝나길 기다리며 쵸코보 한겜.

갤러리스트 또 할 것 같아서 판 위에다 놓고 했습니다.(하지만 그런 일은 없었다...)
긱웨이트 1.0의 매우 가벼운 게임으로, 모임에서 돌아갈 기회가 많네요.

한겜 끝냈는데도 다른 테이블이 안 끝나서 셜록13을 플레이 했습니다.

매우 단순한 추리게임으로, 플탐도 짧아서 좋았습니다. 다만 가림막의 사이즈가 좀 더 컸으면...싶었네요.

일반 4각테이블에서 4명이서 플레이한다고 했을 때, 가림막이 시트지를 커버하기에는 좀 부족했습니다.

그 다음은 다 같이 모여서 블러드바운드.

자기 턴이 되면 한명을 칼로 찌르고, 찔린 사람이 다음 차례를 갖는 게임입니다. 특수능력 사용은 프리액션.

누군가가 죽으면 게임이 끝나는데, 죽은 사람이 그 팀의 리더(가장 숫자가 낮은 사람)여야만 아군승리, 아닐 경우는 상대팀의 승리가 됩니다.
한 사람이 죽으면 끝나는 부분에서 마피아류의 고질적인 문제점인 '손가락 빨며 지켜보기'가 없는 것 처럼도 보이지만, 찔린 사람이 턴을 갖는 다는 점에서 죽기 직전까지 가면 더 이상 나를 찔러주지 않기 때문에 내 턴이 돌아오지 않는다는 점은 실질적인 다른 마피아류의 사망상태나 다를 바 없는 것 같았습니다.

매 게임마다 투입되는 직업이 랜덤이라 리플레이성은 괜찮아 보였습니다.

그 뒤에는 다시 찢어져서 오를레앙 테이블, 테포마 테이블, 그오호+버건디+시즌스 테이블로.

오를레앙. 무역확장 끼고 했는데, 처음 해보는 사람이 1등....
무지막지하게 맵을 돌아다니며 상품을 쓸어담더니 그 점수가 어마어마했습니다 ㅎ

시즌스. 재밌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