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5.02 사촌형님과 함께하는 모임 후기 (22)
플레이한 게임: Orleans, Fugitive
1. Orleans
게임 하나를 좀 여러 번 해보아야겠다는 생각에, 다시 한번 오를레앙을 꺼내들었습니다. 물론 게임이 재미있지 않았다면 이런 생각이 들지 않았을 겁니다. 이번에도 참 재미있게 했네요. 이번 판에는 그래도 나름의 컨셉을 잡고 플레이했습니다. 파란색 뱃사공 타일을 다른 세 가지 일꾼으로 쓸 수 있게 해주는 건물을 짓고, 농부 타일 보너스를 지키면서 파란색 타일을 먼저 선점해서 나머지 얻는 일꾼들은 공익사업에 내다버리는(?) 방법으로 돈을 모으는 작전으로 나가보았네요. 2인인플 할 때 항상 드는 생각이지만, 상대방을 견제하기에는 다른 달콤한 선택지들이 너무 많아서 견제를 잘 하지 않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러다 보니 농부 보너스를 15라운드 정도 넘게 받은 것 같은데, 이게 가랑비에 옷 젖는지 모르는 듯 종료 시 점수가 상당하더군요. 몇 번 더 해보면 여러가지 방향으로 게임을 해볼 수 있을 듯 합니다. 건물이 밸런스가 안맞는다는 얘기를 몇 번 본 것 같은데 어떤 건물인지 궁금하네요.
2. Fugitive
오묘한 추격 게임이었던 Fugitive입니다. 시간이 많지 않아 기본룰로 진행하였습니다. 간단한 숫자 추리 게임인데, 조여오는 맛이 있는 게임이었습니다. 본 게임 시작 전 몸풀기 게임이나 마무리 게임으로 한판 즐기기 좋아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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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a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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