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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4.16 집후기

디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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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4-16 오후 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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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댓글11

트라이트릭스 레전드가 도착한 날부터 정말 해보고 싶었지만, 동생이 5월 연휴를 기다리라고 딱 잘라 말하더군요 ㅜ

그러던 차에 ㅁㅈ 이와 시간이 맞아서 2인플을 해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

우선은 게임의 배경부터 설명해줬습니다

요약하면 운석이 떨어져 망했다가 부활한 대륙 트라이곤에 건물을 지어나가는 것입니다

ㅁㅈ 이에게 어떤 맵으로 할지 선택권을 주었더니, 2인 스페셜 맵이 끌린다고 해서 첫 경험부터 빠듯하게 합니다 ㅎㅎ

ㅁㅈ 이가 파란 본진, 제가 초록 본진입니다.

1 트리플이네요! 하지만, ㅁㅈ 이가 던진거라서 아쉬웠습니다. 초반부터 주사위가 잘 나와주는 ㅁㅈ 이는 팩을 많이 획득해갔습니다.

저도 1 트리플 나오면 참 좋겠지만, 이렇게 한끗 차이로 번번히 팩 획득량에서 밀렸습니다ㅜ

팩이 많으니 스톤도 3피스로 2개나 짓고, 트리플 보너스로 액션 카드를 획득해서 사용해봤지만, 113이 나와서 3팩 밖에 못 받은 ㅁㅈ 입니다.

2 트리플! 꼭 이럴 때는 [트리플] 깃발을 안 올려놨더라구요 ^^;

여러 턴에 걸쳐서 7팩을 모으고 3피스 스톤을 올려봤습니다. 1피스 스톤보다 3피스 스톤 느낌이 좋더라구요~ 공격 받지도 않을 것 같구요 ㅎㅎ

ㅁㅈ 이는 4팩 건물을 완성시켰습니다. 그리고 221은 왜 이렇게 잘 나오던지..ㅜ

이렇게 221이 나와서 4팩 + 2팩 = 6팩 씩 잘 받아가던 ㅁㅈ 이였습니다 ㄷㄷ

주사위가 잘 안나와서 팩 모으기는 힘들었지만, 그 후로 계속 3피스 스톤에 집착했습니다. 7팩 건물부터 짓기 위해서죠!

참 오래걸렸습니다ㅜ 아무생각 없이 331 로 마킹했는데 한번도 안 나오더라구요..ㅜ 주로 1과 2가 많이 나오고 113 으로 나올 때가 제일 아쉬웠어요 ^^;

둘 다 돈 모아서 3피스 스톤만 올리게 되더라구요~

ㅁㅈ 이가 이번에는 7팩 건물을 완성했네요~ 마킹 깃발도 잘 선택해야하더라구요.. 그날 잘 나오는 숫자로 올려둬야 합니다

제가 3피스 스톤비용을 모아갈 때, ㅁㅈ 이는 3번째 건물도 완성합니다 ㄷㄷ 그 후로 ㅁㅈ 이는 자원 획득이 원활해졌습니다

저도 2번째 건물을 지었는데 ㅁㅈ 이가 견제를 하더라구요.. 그 방향으로 뻗어가나려 했는데, 왼쪽으로 가야겠군요ㅜ

ㅁㅈ 이가 7팩 건물을 완성하는 바람에 제 스톤의 2피스만큼이 쓸모없어졌습니다 orz

드디어 7팩 건물을 다 지었습니다~ 배팅 깃발을 3개나 올렸으니 이제 좀 나와주겠죠? ^^;

팩을 많이 받으니 건물 짓기도 수월해진 ㅁㅈ 이는 5번째 건물을 완성합니다

ㅁㅈ 이가 계속 앞서나갔기에 트리플 브레이크 상태를 유지했고, 저도 점점 건물을 지어나갑니다

ㅁㅈ 이는 남는 팩으로 액션 카드를 구입해나갔습니다. 제가 이전 턴에 [저격]으로 3피스 스톤을 하나를 날렸는데 자극을 받았나봐요 ㅎㅎ

이제 ㅁㅈ 이는 건물 하나만 지으면 되고, 남은 지형은 3뿐이네요..

제가 원하는 곳에 올라가있는 스톤을 저격했더니 또 하나의 스톤이 방해를 하네요..

우선은 4팩 건물부터 짓고, 마지막 6팩 건물만 지으면 끝입니다! ㅁㅈ 이는 7팩 건물이 하나 남았습니다.

후반에는 팩이 약간 남더라구요. 그래서 지형을 매꿔줬는데 새로운 아이디어가 떠올랐습니다!

몇 턴 간, 저나 ㅁㅈ 이나 주사위 굴려서 7팩 이상 받으면 액션 카드를 구매하게 되더라구요. 액션 카드에 맛이 들린 것이죠 ㅎㅎ

모아놨던 액션 카드 중 [저격]으로 ㅁㅈ 이의 1피스 스톤을 날리고, 미션루프 교환권을 6팩 루프로 교환해서 역전 승을 했습니다~!

사실 ㅁㅈ 이도 계속 액션 카드를 뽑았던 것이 [저격] 카드을 입수하기 위해서였다고 합니다 ㅎㅎ

ㅁㅈ 이의 스톤이 막아버려서 어떻게 마무리 지어야 하나 고민했지만, 약간 다르게 생각하니까 또 길이 있더라구요~

이번 게임에서는 상대의 1피스 스톤을 공격하는 것 말고는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서로 3피스 스톤을 깔아서 그런 것도 있구요,

상대의 배팅 깃발이나 2피스나 3피스는 연승 해야한다는 부담감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1피스 스톤의 공격도 성공한 적이 없더라구요~

그리고 액션 카드 중에 [저격]이 나오면 깔끔하게 해결되므로 2피스나 3피스 쳐다보지 않았던 것 같아요

첫 플레이라 서로 견제하지 않아서 그럴수도 있고 3피스 스톤만 깔아나가서 그럴수도 있지만, 바둑과 같은 상황은 등장하지 않았습니다.

저희는 서로 미션루프 갯수가 동률일 때는 [트리플 브레이크]를 적용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시작시 0개로 동률일 때도, 중반에 5개로 동률일 때도 적용하지 않았습니다.

트리플이 잘 나오지 않는데 브레이크 걸려있다면 많이 아쉬울 것 같더라구요..

실제로 ㅁㅈ 이가 많이 아쉬워했네요 ㅎㅎ

저는 7팩 건물부터 지어나가는 플레이를 했고, ㅁㅈ 이는 가능한 건물을 먼저 지어나가는 플레이를 했는데요

건물을 빨리 완성한 ㅁㅈ 이는 팩이 원활하게 공급되었지만, 후반부에 남은 7팩 건물로 고민했다고 합니다.

그제서야 [추가 베이스필드]의 중요성을 알게 되었지만 깔려있는 것은 3피스 스톤들 뿐이니,

전투보다는 액션 카드 더미에서 [저격] 카드를 얻고 싶어했던 ㅁㅈ 이였습니다.

7팩부터 지어간 저는 건물 완성이 더뎠지만, 후반에 가서 남는 팩으로 액션 카드를 구매해뒀다가 막판 역전을 할 수 있었습니다.

주사위가 잘 나와줄 때의 짜릿함과

건물을 어떻게 지어나갈지 계획하는 것과

액션 카드를 통한 반전이 어우러져서 재미있었습니다~

비록 졌지만, ㅁㅈ 이가 재미있다고 해줘서 뿌듯했습니다

첫 플레이라서 원활한 설명이 아니었음에도 재미있게 즐겨준 ㅁㅈ 이에게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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