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로 해외사의 A/S는 훌륭한 것 같습니다

Berry

1,018

2016-4-22 오전 10:15

BEST

예전, 트라야누스를 해구를 통해 구한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바로 어제 플레이를 하겠다고 뜯었지요.

플레이는 원활하게 했지만 정리 도중에 혹시나 싶은 마음에 컴포 개수 확인을 했습니다.

그런데 다른 것은 다 알맞게 있으나 딱 하나, 초록색 사람 미플(작은 것)이 하나 적더군요.

사실 작은 사람 미플은 그만큼 다 쓰지 않으니 있어도 그만 없어도 크게 게임에는 지장이 없기는 합니다만...

심지어 흔하게 생긴 사람 모양의 미플이라 구하려면 한국에서도 구할 수는 있을 것 같기도 하고... 다만 새로 뜯은 게임에 어쩐지 기분 문제라 그렇죠ㅜ_ㅜ...

박스에 써 있는 회사 홈페이지를 찾아 들어가서 메일을 보냈습니다.

Ammonit-spiele 라는 회사였는데,

답변이 꽤 빠르게 와서는 자기네는 2011년 이후로 트라야누스가 완판이 되었고 퍼블리싱 회사가 바뀌어서 다른 곳으로 문의해보라고 주소를 하나 알려주더군요.

메일주소와 홈페이지 주소를 둘 다 안내받았는데 곧바로 메일주소로 다시 작성을 시작했습니다.

Ammonit-spiele라는 회사에서 너네한테 물어보라고 했다. 내 게임에 미플이 하나 빠져있는데 대체품을 받을 수 있겠느냐고 요청해봤습니다.

그리고 새로 소개받은 트라야누스의 현 퍼블리셔인 듯한 Hutter Trade에서 주소를 보내달라는 메일이 도착했습니다.

묻지도 않고 따지지도 않고 그렇다고 그 흔한 사진요청 같은 것도 없이 쏘쿨하게,

'그래. 대체품 보내줄게. 주소 줘'라고!

ㅜ_ㅜ)/ 만쉐이~

보통은 해외와 우리나라 시차가 달라서 메일 주고받는 시간이 좀 걸리는데도 불구하고,

이 모든 것이 어제 하루 안에 메일이 오갔습니다.

대체품을 보내달라는 제 주소도 어제 다 작성해서 답메일로 줬구요.

대처가 빠른 것인지 시차가 우연히 잘 맞았던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어쨌거나 사후 a/s 대응이 좋다는 것만은 분명합니다!

몇몇 해외사는 a/s 대응과 문의사항 메일도 답변이 늦는다거나 대처가 별로인데,

그래도 그런 악명이 자자(?)한 곳들을 제외하면 대체적으로 해외사들은 대응이 좋은 것 같습니다.

사실 조그만 미플 하나 보내주는 해외배송비가 더 들텐데 말이지요;(그렇게 생각하면 진상짓 한 것 같아 조금 미안한....)

어쨌거나 이제 a/s 대체품으로 올 미플을 기다리는 일만 남았습니다~

예이 ;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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