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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6일, 29일 모임 후기

하이텔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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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4-30 오후 10:47

IP: 113.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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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두 모임 모두 처음부터 2인 모임으로 계쇡해서 모임글을 안썼습니다. (전주에 나온 이야기에 의해 돌린 것)

4월 26일

바르바로사 투 베를린을 돌리기 위한 모임이었습니다. 상대는 전속전진님.

게임 시작. 패스와 대부분 같은 규칙이라 차이점만 간략히 들었습니다. 제가 연합군.

...있는 병력부터가 대놓고 독일이 러시아 밟아버리라고 되있더군요.

당연히 병력을 빼면서 시간벌기로...

2턴만에 모스크바 근처로... 답이 없더군요. 스탈린이 잡히면서 서든데스 난다는 이야기를 들었었기 때문에 스탈린은 빠르게 모스크바를 떴습니다.

어쨌건 꾸준히 뒤로 밀리고 피해가 쌓이기의 반복... 실제 역사보다 더 암울한 러시아... 이긴 한데 그래도 20점은 안나오더라고요.

18점까지 갔다가 아프리카 전선에서 영국이 추축군을 싹 밀어버리면서 10점 초반대로 갔고...

<사진은 여기까지만... 깜빡 하고 막판에는 사진을 안찍었네요.>

총력전으로 가서 나름대로 싸움이 됐지만... 한번의 판단착오로 소련군 주력의 보급이 끊기면서 GG쳤습니다. 독일이 바쿠 점령 후 남쪽으로 내려오는 걸 막을 병력이 없어서...

좋은 게임이긴 한데, 확실히 패스가 더 나은 건 어쩔 수 없네요. 뭐 시스템 자체가 패스 최적화이니...

밸런스만 더 잘 잡으면 2차대전 게임으로 확실히 추천할 만 할 듯 하네요.

4월 29일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보드게임 돌리기 위한 모임이었습니다. 상대는 GM90님.

1.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제가 얼라이언스였습니다.

보스는 카자크. 보스 위치가 5곳중에 한 곳 비공개 시작이 특징. 어디 있는지 찾아내야죠.

게임 초반. 퀘스트 위치가 제가 조금 유리하게 나온데다가 GM90님이 첫플이지만 전 여러 번 (자폐플로 O72) 해봐서 제가 한두턴 앞섰습니다.

중반. 주변 퀘스트는 다 사라지고 여기저기 나오기 시작. 중립몬스터가 여러모로 압박이었네요.

게임 종료 시점. 카자크 위치는 찾았는데... 중립몬스터가 이놈 잡는 길을 막는 바람에, 얼라는 잡는 건 포기하고 레벨 5 올리기에 집중했습니다.

호드는 카자크 위치를 못찾아서 엉뚱한 위치로 이동했고...

시간 오버로 PvP가 됐습니다. 얼라는 레벨5가 됐는데 호드는 레벨4라서 얼라쪽이 확실히 우위인 상황이라 첫 전투라운드만 진행하고 GG...

1.스피릿 아일랜드

일요일이니 당연히(?) 시간이 남으니 다른 게임 돌리기.

스피릿 아일랜드에 프로이센레벨3으로 돌렸습니다.

제가 마른하늘에범람하는강, GM90님이 무한한 대지의 힘.

적 처리와 오염 처리는 정말 잘됐습니다. 게임 끝까지 건강한 섬이 뒤집히지 않았고, 도시도 최대 4개만 깔렸을 정도로.

문제는 둘 다 공포 만드는 능력이 낮다보니 시간제한이 문제...

그렇잖아도 침략자 카드 적은데 시간까지 끌리다보니 침략자카드가 2장 남을 때까지 갔습니다.

얻은 파워카드에 공포 늘리는 카드에, 공격력 압박인(14피해) 카드까지 해서 막판에 공포가 열심히 생성된 덕분에 승리했습니다.

3.스타트렉 미개척지 - 칸의 귀환 확장

뭘 돌릴지 이거 저거 고민하다가 돌렸습니다.

확장 넣어서 협력으로 갔습니다. 난이도는 최하.

<게임 시작>

초반에는 적이 별로 안나와서 열심히 이동해서 타일 열기에 집중했고...

다행히 칸의 이동이 좋은 위치로 가서, 그리고 난이도가 낮은 덕분에 상대적으로 느긋하게 레벨을 올리기 시작했습니다.

칸이 깊숙히 들어간 덕분에 반대로 시작지점에 가까운 위치로 이동해서 보그 큐브(=도시) 나오게 하는 전략으로 갔습니다.

...애초에 제가 이 시나리오를 자폐플로 5번 정도 해본 덕분에 처음부터 전략이 짜여있었거든요.

단순히 적을 힘으로 때려잡는 게 아니라 행성 해결을 위한 외교력이 필요하다는 것도 알고 있었으니...

보그 큐브를 열고, 이전에 클리어했을 때의 경험을 살려서 이놈 안깨고 (시나리오 설명에는 보그 큐브 깨는 걸 중요하다고 했는데, 그랬다가는 시간이 부족해지더라고요. 한번 깨는 게 다가 아니라...)

칸을 격파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위치 잘 잡고 칸의 이동 덕분에 합동공격.

카드도 원거리 능력을 두배로 올리는 진보된 사거리 덕분에 강한 적을 중심으로 격파, GM90님은 반대로 약한 적을 많이 가져가서 격파.

한번에는 격파하지 못했지만 다행히 두 턴에 격파에 성공했고...

이어서 나온 행성도 어떻게 어떻게 해결해냈습니다.

문제는 칸의 포로가 셋이나 됐는데 얘들 공격할 방법이 없었고...

칸이 보그큐브 바로 옆칸까지 접근해서 한번만 행동 더 하면 패배로 끝날 상황이었지만,

턴 종료를 선언하면 칸도 행동 안함이라는 시스템에, 큐브 격파할 시간을 아낀 덕분에 마지막 6턴이 있어서 다음 턴으로 넘겨서 격파에 성공했습니다.

...덱에 피해카드 6장에, 승무원 4명 중에 2명에 선장까지 부상당한, 완전히 너덜너덜한 상황이 됐지만 어쨌건 게임은 클리어.

...쉬움 난이도도 이렇게 여러운데 어려움 난이도는 대체 어떻게 깨라는 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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