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4.13] 천안 모임 번개 후기 입니다.

불꽃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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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4-14 오전 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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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4.13] 천안 모임 번개 후기 입니다.

이날은 9명이 모였습니다

불꽃손, 기우, ISTI, 맛동산, 하나씩, 가위낸자, 바락하기, 스노스노, 스노스노여친

진행 목록 입니다.

1. 트라야누스 (Trajan, 2인)

2. 시티즈 (Cities, 3인x1, 4인x1)

3. 푸거가문 (DIe Fugger, 4인)

4. 석기시대+확장-스타일이 목표다 (Stone Age+Exp-Style is The Goal)

5. 어콰이어 (Aquire, 초판, 5인)

6. 카슨시티 (Carson City, 3인)

7. 도마이네 (Domaine, 2인)

8. 석기시대+확장-스타일이 목표다 (Stone Age+Exp-Style is The Goal)

1. 트라야누스 (Trajan, 2인) 8.0/10

상호 관련이 되는 6가지 액션을 진행하되 자신의 액션선택기인 "여물통"을 통해

만칼라 방식의 마커 이동으로 액션을 선택하는 방식의 스테판펠트의 게임으로

각 액션은

1) 군사-이동하여 점령한 군사말에 따라 점수먹거나 도움타일먹기

2) 건설-건설한 타일 종류화 수에 따라 점수먹고, 액션추가하고, 최종점수 얻기

3) 포럼-추가액션 타일먹기, 도움타일 먹기

4) 의회-점수먹기, 최종 카드미션타일 얻기

5) 트라얀-게임중 여물통 미션타일얻기

6) 배-카드셋 점수먹기, 카드 받기

등으로 진행되는데,

액션을 고를때 각자의 개인판위 6개의 접시에 담긴 마커의 이동에 의해 선택되어 원하는 액션을 마음대로 선택할수 없는 상황이 많이 일어나고

쿼터제로 쿼터의 종료가 일어날때마다 "국민의 요구"라는 미션 3가지를 지불하지 못하는 것마다 [-] 점수를 받는 방식으로 서로 얽혀 있습니다.

게임의 진행상 인터액션이 크지 않으면서 생각할것이 많아 2인플로도 충분히 추천 드리는 게임입니다.

2. 시티즈 (Cities, 3인x1, 4인x1) 7.2/10

동일한 구성의 타일 더미를 가지고 랜덤으로 정해진 숫자를 찾아 각자 풍경타일을 놓고 그위에 관광객을 높아 놓인 위치와 타일간의 관계에

따라 최종 점수를 계산하는 방식의 단순한 룰의 게임이지만 복잡한 풍경간의 점수체계로 고민할것이 많은 게임입니다. 게임간 막간 게임으로 괜찮습니다

3. 푸거가문 (Die Fugger, 4인) 6.8/10

독일 대 부호인 푸거 가문을 테마로한 경제게임 5개의 상품의 가격을 각자의 턴에 자신 앞에 해당 상품을 내려 "요구"를 높여 가격을 올리고 그 가격에 해당 상품을 파는 방식의

주식관리형 게임, 카드게임으로 매우 간단하고, 각자의 턴에 카드 한장 받든지, 한장 내리든지만 합니다. 한 상품의 총 갯수가 5장 이상 내려지면 라운드를 멈추고 가격 결정후 상품을 파는데

가격은 1~9까지 특정 위치에서 시작해서 내려놓은 카드 수 합만큼 가격이 오르는데 9원 다음에는 1원이 되고 더이상 불변으로 핸드관리가 특징인 게임입니다. 2년전에 했을때보다 생각보다는 약간 싱거운 느낌입니다.

4. 석기시대+확장-스타일이 목표다 (Stone Age+Exp-Style is The Goal, 4인) 8.2/10

나무, 진흙, 돌, 금 4가지 자원과 음식, 장신구(확장)등 총 6가지과 그런 자원 셋트로 점수를 얻는 카드나, 타일, 또는 이런 행동에 도움을 주는 특수 액션을 얻기위해

라운드 1단계에 각자 일꾼을 보내고, 2단계에 일꾼을 회수하면서 액션을 하고, 3단계에 각 일꾼마다 음식으로 밥먹이기를 하는 식으로 라운드를 반복합니다.

확장에서는 장신구를 얻는 장소와 문명카드를 얻기 위해 장신구를 사용하고, 또한 상업트랙의 테크를 올려서 각자의 자원 호환성을 높이는 방식이 추가되어 5인플이 가능해 졌습니다.

본판이 액션을 선점하는 것이 관건이라면, 확장은 유사한 액션공간의 빡빡함 이외에도 어느 액션이 순서상 먼저해야하는가의 문제가 추가되어 게임을 진행하는 것이 복잡해 졌습니다.

확장이 들어가서 당연히 재미는 늘었는데, 가족게임에서는 미세하게 멀어진 느낌도 있습니다.

5. 어콰이어 (Aquire, 초판, 5인) 7.7/10

각자의 개인 타일 풀에서 기업 타일을 중앙 게임판에 놓고 다시 보충하는 방식으로 게임이 진행되는데, 기업을 새로 만들거나, 기업간에 합병를 하는 등을 통해 주식을 구입하고, 또는 합병시 평가 절하고 파는 등의

행동을 통해 돈을 버는 게임입니다. 실제 기업간의 주식의 내용을 잘 시뮬레이션 시켜 놓아 게임성도 좋고 오랜동안 플레이되는 게임이기도 합니다.

돈관리를 잘하고, 한정된 각 기업의 주식으로 갯수(장수)관리를 통해 대주주 관리도 중요합니다.

최근 신판이 생겼지만, 워낙 콤포가 실망적이라(?) 구판인 아발론판이 고각격을 이루고 있죠. 반면 박스 사이즈때문에 이날은 초판인 슈미트판이 돌아갔습니다.

게임판 자체가 칸막이로된 플라스틱인데 기업의 이름이 A, B, C,...등으로 불리고, 낮은 플라스틱으로 되어있어서 아발론판에 비해 화려함과 몰입감은 상대적으로 낮습니다.

6. 카슨시티 (Carson City, 3인) 7.9/10

미국 서부 개척당시를 배경으로 하고, 각자의 턴에 일꾼(카우보이) 하나씩을 보내 토지를 매입하고, 돈을 받고, 길을 얻어서 놓고, 건물을 구입하여 건설하고, 건물에서 건물세를 받고, 돈을 점수화 하는 과정을 통해 4라운드후 각자의 점수로 승리를 가리는 게임으로

이런 게임에서 역시 대결(?)이 발생하는데 개인 화력이 매우 중요한 인자가 되는 게임입니다.

게임의 흐름은 1단계 각 라운드용 인물1명씩을 고용해 라운드내 사용하고,

2단계 각자 1명씩 일꾼을 놓고, 3단계 그 일꾼공간의 액션을 진행하면서 라운드를 진행하는데, 하나의 액션 공간에 두 사람 이상이 들어갈수 있어서 서로 대결을 통해 액션 할사람을 고르는 방식으로 서부테마를 살렸습니다.

지금까지 여러가지 서부 테마게임을 해보았는데 이런류는 일단 거의 비슷비슷한 느낌입니다. 이게임은 나름 다양한 변형룰과 어드밴스룰이 있어서 이러한 내용을 잘 살려 게임을 해보는것도 한가지 재미가 될수 있을 것입니다.

7. 도마이네 (Domaine, 2인) ?/10

옆테이블에서 2인으로 돌라간 게임입니다. 구경만 했다는...

8. 석기시대+확장-스타일이 목표다 (Stone Age+Exp-Style is The Goal, 5인) 8.2/10

5인이 남아 역시 석기시대 확장포함 5인으로 돌렸습니다. 주사위신(?)의 돌아앉음으로 인해 거의 황폐한 게임을 진행하였습니다. 3개 굴리면 1,1,3 2개 굴리면 1,1 완전히 망한 게임이 되버렸습니다.

주사위 게임의 장단점이 이런 점이라 할수 없는 것이지만요. 어쨋든 나름 진행과정의 재미는 충분히 있어서 확장이 여의치 않는 다면 본판이라고 해보시라고 추천하는 게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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