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4.15] 천안모임 171회 판도라 후기----하와이 등 3게임

불꽃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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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4-24 오전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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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15] 천안모임 171회 후기입니다.

인원은 3명입니다.

icewine, 드루가, 불꽃손

장소는 ToS입니다.

목록입니다.

1. 하와이 (Hawaii, 3인-i드불)

2. 로렌초+확장-르네상스의 가문들 (Lorenzo+Exp-Houses of Renaissance, 3인-i드불)

3. 뭄바사 (Mombasa, 3인-i드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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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하와이 (Hawaii, 3인-i드불) 8.7/10

가장먼저 하와이를 시작했습니다. 3인이므로 룰설명부터, 진행, 그리고 개인별 접근 모두 편했습니다. 이래서 4인플 게임에서 3인플을 좋아하나 봅니다. 2인플은 너무 똑딱똑딱하는 편이고, 4인플은 경쟁자가 많으므로 변수가 많아진다는 의미에서 중간인 3인플이 선호되나 봅니다. 특히 첫게임(첫플)에서는 다인플은 더욱 피해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하와이는 포인트투포인트 이동 및 액션 시스템을 가지고 있습니다. 매라운드 자신의 족장을 이동시켜 이동시킨 자리에서 원하는 타일(마을 구성타일)을 1개 구입해오고 비용을 지불하고, 그 구성타일을 자신의 개인판에 마을건설에 사용하고 그 타일의 작은 능력을 바탕으로 일정한 수입을 추가로 받고, 이것을 이용해 더욱 발전시켜 점수를 확보해나가는 게임이죠.

중앙에 게임판으로 장소를 10곳 무작위로 놓습니다. 이 10장소는 각자의 족장이 이동하는 단위 입니다. 각 장소에는 1~2종류의 구입가능한 타일이 더미로 쌓여 있습니다. 게임판 아래쪽은 해변가로 장소로 간주하지는 않지만 이동이 가능한 곳입니다. 이곳에 족장이 오면 섬으로 갈수 있는 섬액션이나, 낚시골짜기에서 물고기를 잡을수도 있읍니다. 그 바로 옆에 이어지는 해변 중앙부에는 매 라운드 시작 세팅으로 각자의 족장이 놓여지고, 그 좌측 옆에는 턴순서트랙과 각자의 턴순서를 표시하는 말이 놓입니다.

개인판은 중앙에 얻어진 타일을 놓아 마을을 구성할 수 있는 모양으로 빈 공간만 표시하는 최소한의 형태의 타일이 주어집니다. 한 마을은 개인판의 좌우로 이어지는 한줄로 구성하고, 위 가로줄과 아래 가로줄간에는 독립적인 마을이 됩니다. 하지만 모든 마을의 시작은 오두막타일로부터 시작해야 하고, 꼭 위 마을부터 건설이 시작되어야 합니다. 한 마을은 같은 배경의 타일이 놓일 수 없고, 각 마을마다 신타일은 최대 1개만 놓을 수 있고, 개인마다 같은 신타일은 중복으로 가져갈 수 없습니다.

게임판 둘레에는 섬액션을 위한 섬타일 4개가 더미에서 뽑혀 놓여지고, 라운드 카운터겸 미션타일이 게임판 좌측 하단에 놓여집니다.

매 라운드마다(실제는 라운드를 마칠때마다) 각 장소에는 정해진 규칙에 의해 가격타일이 일정 수량 놓여지고, 각자는 기본 화폐인 조개피와 발을 받습니다. 물론 구성된 마을타일에 의해 추가 수입이 있는 사람은 추가의 조개피나 발, 과일을 받고 시작합니다. 발을 지불해야하는 시기와 조개피를 지불해야하는 시기가 따로 있어서 각자를 잘 관리해야 합니다. 과일은 발이나 조개피 대신 지불이 가능한 조커이지만 일정수량을 지불해야할 때 과일만 뭉쳐서 지불해야 하고 다른 것을 섞어서 지불하지 못하는 조그만 제약이 있어서 이것도 관리의 대상입니다.

게임은 5라운드로 진행되고 각 라운드는 두 단계이며

첫단계인 족장 단계는 턴순터트랙에 정해진 대로 1턴씩 돌아가면서 진행합니다.

자신의 턴이 되면

자신의 족장을 0~원하는 칸수만큼 장소를 이동합니다. 장소에서 해변으로 이동해도 됩니다. 해변으로 이동하면 어디서 이동하든 0발, 0~1칸 이동하면 1발, 그외에는 이동 칸수(이동시는 면접한 수직수평의 장소 칸단위로, 또는 대각선의 장소칸 단위로 이동하면서 지나간 장소와의 접한면이나 꼭지점의 수만큼을 이동한것으로 간주)만큼의 발을 지불합니다. 즉 이동 비용은 발이 됩니다. 멈춘 장소는 필히 액션이 가능해야 합니다.

멈춘곳이 장소타일중 한곳이면 그 장소에 남은 가격토큰 1개를 골라 가격토큰에 표시된 비용의 1배 또는 2배를 지불하는데, 이때 비용은 조개피로 지불합니다. 그후 해당 가격토큰을 가져와 자신 앞에 둡니다. 그리고 그 장소에 있는 구입용 마을 구성 타일 1개를 구입하여 1배 지불시는 앞면, 2배 지불시는 뒷면(앞면의 2배의 능력)으로 자신의 개인판에 연결하여 자신의 마을들을 구성합니다. 한번 놓여진 타일은 제거하거나 뒤집을수 없어서 한번 놓을 때 잘 놓아야 합니다.

만일 해변으로 이동했다면 섬액션을 하거나 낚시를 하거나 모든 턴을 마치고 턴오더트랙중 1곳을 예약하는 패스를 하면 됩니다.

섬액션은 라운드 시작시 공개된 4개의 섬중 남은 섬 1개를 골라 그 곳에 갈수있는 표시된 뱃사람만큼 발을 지불하고, 그 인원이 탈 배를 소비합니다. 배는 자신의 배를 사용한것으로 회전시켜 놓으면 됩니다. 그후 그 섬이 주는 점수와 혜택을 받습니다.

낚시액션은 낚시 골짜기의 뒤집힌 가격토큰을 원하는 갯수를 가져옵니다. 가져온 갯수만큼의 낚시꾼이 필요하여 해당 인원만큼의 발과 배를 지불합니다. 뒤집힌 가격토큰에는 물고기가 1~3마리가 표시되어 있습니다. 이 물고기 면을 유지한채 자신의 가격토큰 가져와 놓은 곳에 둡니다.

패스를 하면 다음 라운드 턴 순서를 예약하고 이번 족장 단계에서 빠집니다. 그이고 그 턴순서트랙에 놓여진 가격토큰을 가져가면 됩니다. 1순위가 되면 다음 라운드에 빠른 진행으로 남보다 싼 가격토큰을 먼저 공략할 수 있어서 장점이지만 이번 라운든 추가의 가격토큰을 가져오지 못하므로 이 부분의 낭비(?)가 되죠. 후턴을 예약할 수록 높은 숫자의 가격토큰을 가져올 수 있게 됩니다.

장소액션을 하면 지불하면서 가격토큰을 가져오고, 2배를 지불하면 돈은 많이 나갔는데 가격토큰은 상대적으로 작은 숫자의 토큰만 확보할 수 있게 됩니다. 해변에서 액션을 하면 섬혜택이 있지만 가격토큰을 가져 올수 없이 배와 발만 소비하고, 낚시를 하면 돈(조개피)는 지불하지 않고 물고기를 잡을수 있죠. 마지막으로 패스를 해도 가격토큰이 확보되죠.

이런식으로 하여 모두 패스하면 1단계를 마치고 2단계인 정리 단계를 진행합니다.

1) 우선 미션 달성도에 따른 점수 분배인데 이것을 체크을 할 때는 1단계에서 확보한 각자의 가격토큰의 숫자와 물고기 숫자의 합을 기준으로 라운드 미션점수를 받는데 자신의 달성도로 평가됩니다. 라운드마커 겸 라운드 미션타일에 표시된 숫자(큰숫자) 이상의 달성도가 있어야 점수를 받는 자격이 됩니다. 이런 자격을 얻은 사람중 1/2/3+ 순위로 나뉘어 달성도에 따라 높은 점수부터 나누어 가집니다. 따라서 자신의 가용 비용(조개피)의 사용시 어떤 투자(?)를 해야 이번 라운드 최소한의 미션도 달성하고, 장기 계획에 따른 능력을 확보하는가를 정해야 하는 고민이 생기게 됩니다.

2) 이후 다음 라운드용으로 가격토큰을 모두 수거하여 다시 장소타일과 낚시터 및 턴오더트랙에 뽑아 재배치하고

3) 기본 수입및 추가 수입을 나누어 줍니다. 당연히 마지막 라운드에는 이런 재배치와 수입이 의미가 없으므로 하지 않습니다.

5) 섬타일 4장중 사용되지 않았던 남은 섬타일을 비용이 싼쪽으로 빈칸없이 밀고 새것을 추가로 뽑아 4개가 공개되도록 합니다.

5) 패스할때 놓여진 턴순서자리와 동일하에 턴순서마커를 재배치하고 각자의 족장은 다시 해변 중앙에 놓아 다음 라운드를 준비해 놓고 라운드를 마칩니다.

장소타일에는 각 완성 마을마다 주는 점수타일, 마을의 완성을 쉽게 하는 타일, 라운드 미션에 점수 자격을 낮춰주는 타일, 매 마을마다 구성 타일만큼의 점수를 주는 타일, 매 라운드 정리시 추가 수입으로 발이나 조개피 그리고 과일을 얻을 수 있는 타일, 외에도 많은 구성이 있습니다.

라운드를 진행할 수록 기본 수입은 점점 줄어들고, 라운드 미션은 높아 집니다. 따라서 한정된 기본수입으로는 미션을 달성할 수 없고, 추가 수입을 계속 확보하거나, 아껴서 한 라운드에 적당히 몰아 써야 합니다. 또는 이런 전체적인 시너지를 최고조로 만들기 위한 액션 순서의 계획이 필요하죠. 라운드 패스를 빨리하면 스스로 다음 라운드 턴순서를 고르거나, 추가 가격토큰을 얻을 수 있는 선택권이 먼저 주어져서 라운드 미션을 달성하거나, 다음 라운드의 기약을 할수 있게 됩니다. 따라서 마지막으로 패스를 하면 할 수 없이 남은 칸을 골라야 합니다. 어찌보면 큰 손해는 아닙니다. 앞서 말한 둘 중 한 혜택은 얻은 셈이 되기 때문이죠.

이 게임은 그 흔한 카드한장 없읍니다. 하지만 수많은 장소용 타일로 구성되어 있고, 또한 이 타일간의 숨은 테크와 약하게 연계된 장소 마다의 가격토큰 선점 방식인 포인트투포인트 이동 액션처럼 숨겨진 일종의 히든형 경매 스타일이라 각 칸마다의 가치를 비교적 잘 비교할 수 있는 사람이 약간 유리하긴 합니다. 그럼에도 가장 강한 것은 속칭 핸드관리라고 불리우는 자신의 화폐인 발, 조개피, 과일의 갯수 관리 입니다. 이것이 한두개 모자르면 하고 싶은 액션이 꼬이면서 원하는 것을 할 수 없게 되죠.

개인적으로 무척 좋아하는 게임입니다. 이번에는 처음 하시는 분들이라 확장인 화석물고기 토큰과 새로운 신타일은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첫턴에 가위바위보로 선을 하여 가장 먼저 장거리 1발만 지불하는 신타일을 가장 먼저 가져온것이 비교적 신의 한수 였습니다. 게임내내 발을 아껴서 일찌감치 가져온 배타일로 섬액션 공략을 했고, 그로 인해 비교적 자원이 여유가 있어서 유리했다고 보여집니다.

2. 로렌초+확장-르네상스의 가문들 (Lorenzo+Exp-Houses of Renaissance, 3인-i드불) 8.9/10

확장을 포함한 3인플로 진행하였습니다. 지난번에도 후기에 표시 했지만 확장이 포함되면서 액션칸의 여유가 생기면서 액션의 순서 보다는 액션의 효율화가 관건인 게임으로 바뀌었습니다.

해보신 분들이 공감할지 모르지만

우선 강력한 것은 보너스 토큰으로 보여집니다. 보너스 토큰은 액션을 저장하였다가 원할때 사용하는 것인데 매우 강력한 액션이 숨어 있어서 가끔씩 중요할때 사용하면 매우 유리합니다. 이 보너스토큰을 잘 주는 5번 탑이나, 지도자 카드의 선 완성은 따라서 매우 중요한 공략점이라고 할수 있죠. 또한 게임 세팅시의 자신의 가문을 정하는 경매에서도 엄청나게 중요한 시기가 옵니다. 선이 어느것을 정했는데 그렇게 줄수 없어서 그 가문의 위칸을 넣었더니 3번째 사람이 다른 가문을 고르고 다시 선이 또 다른 가문을 골라 쉽사리 한 가문에 몰리지 않고 선택이 되었지만 개인적으로는 가장 불리하게 진행된것이라 처음에 가장 먼저 고르는 순서나 타이밍이 게임의 전체를 좌우하는 느낌도 있습니다. 매우 강력하죠. 한분은 군사레벨을 돈으로 바꾸는 것인데, 처음에는 안쓰다가 나중에 돈 모자를 때마다 요긴하게 쓰는 것 같고, 한분은 신앙트랙 일정 위치에 도달하면 별도의 혜택을 주는 것인데 이것을 먼저 달리니 다른 사람은 거꾸로 신앙트랙이 어려워지는 결과가 되었네요. 제 가문은 매 라운드 보너스토큰 2개 뽑아 1개를 가지는 것인데, 초반에 매우 유리했는데 후반에 뽑기 운이 다했는지 원하는 것은 단순한데도 나오지 않아 낭패가 되었네요.

그럼에도 이 확장은 필구가 맞습니다. 게임성이 탄력이 높아지고, 선택성도 좋아지는 등 다양성이 높아지는 확장이라 엄청나게 게임의 재미를 높여 놓습니다. 기본판도 재미있는데 확장이 추가되니 정말 재미있더군요. 어떤 분들은 상대적으로 로렌초의 재미를 낮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꽤 있으시던데, 아마 개인적으로 제가 재미있어하는 부분을 아직 느끼지 못하거나 경험이 되지 않은 것으로 생각됩니다. 너무 막혀서 방해만 받았거나,...하는 식으로요.

이래저래 재미있습니다. 그오호의 주사위와 로렌초의 주사위는 쓰임은 다르지만 게임에서는 아주 맛난 시스템으로 거듭난 느낌입니다.

3. 뭄바사 (Mombasa, 3인-i드불) 8.7/10

오랜만에 숨어있는 게임 뭄바사를 진행했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알지만 게임의 룰이 약간 복잡하고, 시스템도 운영상 난점이 많은 덱빌딩(풀빌딩) 형식이라 잘 진행되지 않는 게임이죠.

가장 우선적으로는 앞서서로 이야기 했지만 이 게임은 덱빌딩형 입니다. 하지만 여느 덱빌딩과는 사뭇 다르게 이것을 원할때 원하는 만큼 쓰지 못하고 시기나 같이 쓸수 있는 카드들을 구성하는 계획이 필요한 난점이 있죠. 얻어진 카드는 핸드로 들어오고 매 라운드 가용칸(시작시 3칸)에 동시에 공개하여 이 3장의 카드로 이번 라운드를 운영합니다. 사용시마다 뒤집어 놓죠. 라운드 말에 자신턴에 패스를 하면 이 각 뒤집힌 카드는 그 라인을 따라 위쪽의 이미 놓여진 각각의 카드 더미와 같이 놓여지게 됩니다. 하지만 이 행동을 하기 전에 위쪽에 놓여진 이전 라운드에 놓은 더미들(처음에는 3더미)중 한 더미를 핸드로 가져온 후 이번 라운드에 사용한 것을 위쪽으로 보내죠. 따라서 핸드로 들어온것은 최소한 한 라운드는 사용하지 못한 카드이고, 위쪽으로 보내는 것도 세로줄을 따라 보내므로 계속해서 같은 능력의 카드가 분배되어진다는 것이 특이이라 이것을 잘 관리하는 것이 가장큰 관건이 됩니다.

두번째 시스템으로는 아주 잘 구성된 테크 게임입니다. 아프리카를 개발하기 위해 아프리카 4개 지역에 위치한 회사의 주식 트랙을 올림으로서 그 회사가 주는 테크를 쌓아가는 것이죠. 때론 특별 혜택이 때론 자신만의 액션이 생깁니다.

세번째으로는 주 점수원인 주식시스템입니다. 자신이 미는 회사의 주식을 많이 확보해야하고, 그 회사의 영업소를 많이 늘려 주식 마다의 가치를 높여야 합니다. 다른 회사가 같은 지역에 영업소를 지으면 이미 있던 회사의 영업소는 본사로 쫒겨납니다. 이렇게 하여 주식의 가치가 변동하게 되죠. 영업소를 지을 때마다 얻어지는 자원이나 혜텍을 통해 게임을 운영해 나갑니다.

네번째 특징은 자신의 다이야몬드채굴트랙과 장부정리트랙입니다. 액션중 다이야몬드 트랙 전진하기가 있다면 조금씩 전진하고 일정 칸이 되면 자신의 카드 사용 가용칸이 1칸 늘어납니다. 물론 장부정리 트랙도 마찬가지로 가용칸을 주는 위치가 있어서 최종적으로 매 라운드 가용칸은 최대 5칸까지가 됩니다. 이 두 트랙은 일정칸을 넘어설때마다 최종 점수에 추가되는 점수가 표시되어 있어서 많이 전진할 수록 좋습니다. 하지만 마음대로 모두 할수는 없죠. 더욱 특징적인것은 장부정리트랙입니다. 이 트랙은 액션을 통해 얻어진 장부를 이 트랙의 원하는 빈칸에 둡니다. 물론 원하는 것을 덮어서 아래것을 무시하게 만들 수도 있고, 한개를 뒤집어 무혜택으로 바꿀수도 있습니다. 게임중 장부계원 액션을 하게 되면 자신의 해당 트랙의 위치 마커인 잉크통을 한칸씩 앞쪽으로 전진하는데 빈칸이 있으면 더이상 전진할 수 없습니다. 앞면이든 뒷면이든 장부가 놓여진칸으로 연속으로 구성해야 유리하고 각 장부마다 위쪽에 표시된 미션(미션은 각 타일마다 독립적으로 달성도를 확인함)이 달성되어야 하는데 이 미션이 자신앞에 사용하지 않는 앞면으로 놓여진 카드이기 때문에 장부계원 액션을 하면 액션순서에서 밀리게 됩니다. 이렇게 각 장부타일위의 미션을 확인하면서 전진하다가 멈춘자리의 혜택을 받게 됩니다. 즉 미션을 달성하여 지나간 모든 장부의 혜택을 받는 것이 아니라 마지막 멈춘자리에서만 혜택을 받기 때문에 전진하는데에도 스스로의 방해가 됩니다. 좋은것이 중간에 있다면 그것을 받기 위해 그곳에 멈추고 다음에 또 장부계원 액션을 해야만 또 전진할 수 있죠. 그때가 되면 미션을 달성한 카드 구성이 달라 져서 또 방해가 될수도 있고요. 따라서 장부계획 액션도 한 라운드에 여러번 몰아서 하는것도 좋은 전략이 됩니다.

마지막으로 이러한 여러가지 시스템이 있는데에도 일꾼놓기시스템 부분적으로 차지하고 있습니다. 자신의 일꾼을 어디에 어떤 순서로 먼저 넣는가에 대한 고민을 주는 방식으로 소소한 탄력을 주는 군요.

실제 생활에서는 접근하기 힘든 아프리카 지도상에서 아프리카의 각 지역에 자신이 미는 회사의 영업소를 놓고, 주식을 사고, 물건을 팔고, 다이아몬드를 채굴하거나 기타 지역 특징을 이용하는 등의 액션들의 배경은 이 게임을 매우 매력적으로 만들뿐아니라 독특한 덱빌딩 형식을 통해 원하는 액션을 마음대로 할수 없게 한 구성도 그렇고 사실상의 게이머스 게임이라고 생각되는 게임입니다.

복잡해 보이는 구성과 룰이지만 실제로 해보면 룰은 상대적으로 쉽습니다. 반면 게임의 운영이 어렵죠. 그러므로 더욱 매력적입니다. 잘 꺼내지지 않는 게임이지만 상대적으로 매우 재미를 주는 게임입니다.

이번에는 프로모형 확장인 액션칸 한개를 주는 장부계획 Most일때 들어 갈 수있는 액션칸을 제공하는 타일이 같이 사용되었습니다. 본 게임을 크게 변화 하지 않으면서 소소한 액션을 주기도 하는 칸이라 나름 괜찮습니다.

조만간 다시한번 돌려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