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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삼리뷰] 소미니언? 소루마블! - 그레이트 웨스턴 트레일
익퓨 쪽지보내기   | 조회수 1272 | 추천 1 | 작성 IP: 221.140.***.*** | 등록일 2018-04-09 00:57:09
내용 댓글 6
전체순위 30   7.665 점 /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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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트 웨스턴 트레일

 (2016년)
Great Western Trail
평가: 125 명 팬: 26 명 구독: 9 명 위시리스트: 25 명 플레이: 264 회 보유: 409 명

 

   안녕하세요, 익퓨입니다.

   '소미니언' 이라고 불리던 <그레이트 웨스턴 트레일>을 아시나요?

   개인적으로 이 게임을 소루마블이라고 부르고 싶습니다.

   부루마블이랑 비슷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소루마블, 그레이트 웨스턴 트레일

 

   Great Western Trail(2016)

   2-4인(3인 최적), 75-150분 소요, 언어 의존도 없음, 긱 AVG rating 8.28, 긱 랭킹 9위

   작가: Alexander Pfister

 

 

 

   알렉산더 피스터라는 작가가 생소한 분도 계실 겁니다. 하지만 알렉산더 피스터는 2008년에 데뷔하여 올해로 벌써 작가경력 11년차를 맞게 되는 중진급 작가입니다.

   2010년 <자반도르의 광산>, 2014년 <포트 로얄>, 2015년 <오 마이 굿즈!>, <몸바사>, <브룸 서비스>, <아일 오브 스카이> 등을 제작했죠.

   그리고 2016년 <그레이트 웨스턴 트레일>을 발표합니다. 그리고 이 게임은 그의 게임 중 가장 큰 호평을 받고, 긱 순위 9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합니다.

   2015년 전후로 그의 재능이 폭발한 셈인데요. 그 뒤로 지금까지는 무게감 있는 신작을 제작하기보다는 잘 팔리고 있는 게임들의 확장을 제작하고 계신 듯 보입니다.

   

   여러 인터뷰들을 보면, 피스터는 전형적인 유로게이머로 보입니다.

   유로게이머인 만큼 게임을 만들 때 항상 핵심 메카닉을 먼저 생각하고, 그 뒤에 테마를 결정한다고 합니다.

   <그레이트 웨스턴 트레일>의 핵심 메카닉은 '모든 플레이어가 공통으로 사용하는 루트에 건물을 건설하는 게임'이었다고 합니다.

   이 게임이 도미니언과 같은 덱 빌딩게임이고, 테마가 소팔이기 때문에 초창기에 이 게임의 애칭이 '소미니언'이었는데요.

   처음 이 게임의 테마는 소팔이가 아니라 석유와 금광 테마였다고 합니다. 그랬다면 '금미니언'이 될 수도 있었겠네요.

   뭐 아무튼 소팔이로 테마를 정하고 났더니 여러 번 같은 경로를 반복해서 지나다니는 것에 이보다 더 잘 부합하는 테마를 찾을 수 없을 것처럼 느껴졌다고 합니다.

 

 

   

   위에 언급한 것처럼 <그레이트 웨스턴 트레일>은 공용 루트에 건물을 건설하는 게임입니다.

   그리고 그 루트를 여러 바퀴 빙글빙글 돕니다. 네, 부루마블처럼 말이죠.

   다만 부루마블과 차이가 있다면 처음에는 무수히 많은 빈칸으로 시작해, 건설을 할 때 빈칸 중 한 칸에 건설을 한다는 점이죠.

   누군가가 한 바퀴를 돌면 인력시장에 스태프들이 풀리게 됩니다.

   스태프들이 풀리는 것은 게임종료 조건과 직결되어 있습니다.

   인력시장에 나온 스태프의 누적 인원이 일정수에 도달하면 게임종료 조건이 트리거 되고, 그 뒤 나머지 플레이어들이 한 턴씩 액션을 더 하면 게임이 종료됩니다.

 

   정해진 수의 라운드만큼 게임을 하는 게 아니라서 게임 종료까지 갖는 라운드가 가변적입니다.

   핵심 메카닉에서 바로 뻗어나온 특징입니다.

   특히 후반부에 각자의 엔진이 완성이 된 상태에서는 눈치싸움이 시작됩니다.

   모두가 '딱 한 턴만 더 오면 점수를 더 뽑을 수 있을 것 같은데..'와 같은 생각을 합니다.

 

   

   거점 이동 메카닉 이외에 이 게임을 재밌게 만드는 것은 바로 '덱빌딩' 요소입니다.

   덱빌딩 요소 또한 빌딩 요소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는데요.

   도미니언으로부터 파생된 대부분의 덱빌딩 게임에서, 플레이어들은 매턴 흔히 얘기하는 ABC(액션 -> 구입 -> 다음 턴 준비)를 수행합니다.

 

   이 게임의 한 턴은, 일반적인 덱빌딩 게임에서의 한 턴과 크게 다릅니다.

   위에 말씀드린 루트 한 바퀴를 도는 것이 다른 덱빌딩 게임에서의 한 턴과 비슷합니다.

   덱빌딩게임이지만 이 게임에서 덱을 구성하는 카드는 소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이 소 카드들은 그 어떤 액션도 붙어 있지 않아요.

   대신 액션은 루트 중간 중간에 있는 특정 건물들에서 수행합니다.

   건물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카드를 쓰거나, 돈을 내야하는데요.

   건물들마다 요구하는 조건이 다릅니다. 그래서 특정 카드는 특정 건물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즉 일반적인 덱빌딩게임에서의 액션 기능을 카드에서 분리하여 빌딩에 옮긴 것이죠.

   위에 돈을 내는 경우도 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돈을 내는 건물에서는 보통 새로운 카드를 비롯하여 여러 요소들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네, 바로 '구입' 페이즈도 건물이 대신하고 있는 것입니다.

   텍사스에서 출발하여 여러 건물들을 돌고 돌아 캔자스 시티에 도착하면 그 때 손에 들고 있는 서로 다른 소들의 가치를 합해 보상이나 페널티를 받게 됩니다.

 

 

   이 게임은 결국 유로게임이기 때문에, 점수를 많이 얻는 사람이 이기게 되는데요.

   엔진 빌딩의 요소도 있습니다. 전부 세 종류의 스태프가 있는데요.

   소 카드를 살 때 도움을 주는 카우보이, 건물을 지을 때 도움을 주는 장인, 일종의 추가 점수를 주는 요소인 철도를 발전시키는 데 도움을 주는 엔지니어가 그것입니다.

 

   많은 엔진 빌딩 게임이 그러하듯이, 이 게임에서도 모든 테크트리를 다 올릴 수는 없습니다.

   어중간하게 올리는 것보다는 하나를 주로, 하나를 부로 올리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그런데 이 게임에는 운의 요소가 어느 정도 있습니다.

   초기의 중립 건물이나 재해 타일 배치를 랜덤으로 하기 때문에, 루트의 특정 부분이 중요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한 스태프들이 인력시장에 나오게 되는 것도 랜덤이기 때문에 원하는 테크트리를 갈 수 없는 경우도 생깁니다.

 

   실제 룰은 어렵지 않은데, 룰이 너무 잡스러운 것도 하나의 단점입니다.

   <몸바사>도 그렇고, <그레이트 웨스턴 트레일>도 그런데 어디선가 봤던 것 같은 메카닉들을 혼합시킨 게임들이 대개 그렇습니다.

   첫플을 할 때까지 너무 귀찮은 것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첫플이 끝나고 집에 가는 길에, 한 번쯤 생각나는 그런 게임입니다.

   이 게임이 9위까지 할 정도인가..? 라는 생각은 들지만, 그래도 나쁘지 않은 게임인 건 확실합니다.

 

 

   *삼삼리뷰는 세 명의 리뷰어가 각자의 독특한 색으로 한 가지 게임을 리뷰하는 삼인삼색 리뷰 시리즈입니다.
   저는 시니컬 블루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룰과 관련된 이야기와 함께 알아봤자 쓸데없는 상식을 버무린 리뷰를 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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