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스님에게
* 저의 정치적 입장은 엄정중립입니다.
* AP님의 잘잘못은 상관안합니다 . (심지어 신경도 안씁니다)
* 보드라이프가 잘못한건 없는 것 같습니다. (말할만 여지는 있습니다. 단지 그뿐 )
* 정치적으로는 좌, 우 라는 표현만 사용하겠습니다
* 이런 커뮤니티는 민주주의와 아무상관 없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생각해보면 저와 녹스님은 오랫동안 생각의 궤를 같이 해온 것 같습니다
연금술사 사건때만해도 녹스님이 패러디한 랜드로드글보면서 속으로 깔깔 웃었습니다
최근에는 18xx와 제벌이야기를 하실 때도 정말 잼있게 들었습니다.
또한 방송에서 여러 정치적 견해를 이야기를 하실 때도 저의 위치는 엄정중립이지만 보는 눈이 있구나 같은 생각도 했습니다.
하지만 최근의 방송에서는 공감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다른 분들도 저와 같은 생각이신지 수 많은 덧글들을 달아주셨습니다.
방송을 통해서 무엇을 이야기 하고 싶으신 건지는 알겠습니다.
(여기서 부터 중요합니다)
그리고 아마 다른 모든 이방송을 듣는 분들, 혹시나 해서들으시는 분들 , 기타등등 많은 분들도 녹스님이 방송을 통해서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지 알고 계셨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이렇게 뎃글을 달고 있는건 아무래도 녹스님이 만드신 프레임이 문제인것 같습니다.
AP님의 최근 사건과 , 민주주의, 선거철과 같은 단어들을 사용해서 좌측을 지지하기 위해서는 AP님을 지지해야 한다는 모종의 프레임을 만든 것 같습니다.
여기에 관해서는 정말 너무나 실망입니다. 그런 프레임을 만들기에 AP님은 너무나도 적절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화를 내고 있구요.
방송은 중립적으로 하셨다고 했는데 제가 볼 때 풍기는 냄새는 결단코 중립적이지 않았습니다.
이런 프레임 혹시 정말 경멸하실 것 같은 저기 우측편의 뻔뻔한 조중동프레임과 흡사하지 않나요?
안타까운상황을 가장 안타까운상황으로 해결하려 하셔서 정말 안타깝습니다.
덧글에서 녹스님이 손가락으로 하늘을 가리키면 하늘부터 보라고 하셨죠?
우리모두 녹스님이 가리킨 하늘이 무엇인지 알고 있습니다
우리모두 사실 녹스님이 방송을 통해서 표현하고자 하신게 무엇인지 알고 있습니다.
문제는 녹스님이 손톱밑의 때를 때라고 착각하신게 문제입니다.
제가 살면서 정치적 성향이 좌측인 사람들을 만나면서 정말 싫어진 몇사람이 있습니다 .
너무 유식해서 독선적인 사람,혹은 너무 무식해서 독선적인사람
저에게 녹스님은 이 부류의 사람 중 어느 사람으로 남을 것 같나요?
원래 글은 여기서 끝내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사실은 제가 그동안 보톡스를 너무 잼있게 들었다는게 문제입니다
보톡스 유저분들 어르신하고 꼰대의 차이가 무엇인지 아십니까? ㅋㅋㅋㅋㅋ
바로 하늘과 같은 넓은아량입니다.
보드게임 커뮤니티는 다른 곳하고 다르죠 욕설과 금담패설도 없고 심지어 누가 "이게임임쓰레기임" 이라도 한마디만 해도 불편해 하는 곳입니다.
아마 디씨 식물갤 다음으로 보드게임 커뮤니티가 욕설과 음담패설이 적을 것 같습니다.
이 정도로 보드라이프 유저불들은 고결하고 깨끗합니다. 그리고 이제 거기에 맞은 넓은 아량을 베풀어야 할 때 입니다.
돌아와라! 제 넓은 가슴에 안기세요 보톡스~!!!!
미친척하고 110~111화 지우고 뻔뻔하게 다시 보드게임하는 넓은 아량이 녹스님에게 필요할 때 입니다.
그렇게 해도 누가 녹스님의 과오를 꼬투리 잡고 욕한다면 제가 뭉게버릴게요.
이글 꼭 읽으시고 태연하고 뻔뻔하게 돌아오세요 아직은 요단강건널때가 아닙니다 110화 다시 보드게임이야기로 바라고 있습니다.
PS. 이번 사건의 벌로 녹스님에게 넷러너 최신확장판 강매형을 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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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gamel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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