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 도색기(4) : 도색

아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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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3-5 오후 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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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시리즈(?) 마지막이 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 이제 쓸게 없군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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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도색기(1) 준비물편 http://boardlife.co.kr/bbs_detail.php?bbs_num=94&tb=board_knowhow&id=&num=&pg=&game_id=&start

초보 도색기(2) 준비물편 http://boardlife.co.kr/bbs_detail.php?category=&tb=board_knowhow&pg=&bbs_num=95&delivery=&game_id=

초보 도색기(3) 도색순서 http://boardlife.co.kr/bbs_detail.php?bbs_num=99&tb=board_knowhow&id=&num=&pg=&game_id=&start=&b_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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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색하는 과정을 준비해봤습니다.

별건 없구요. 그냥 단계단계 칠하고 찍고 칠하고 찍고죠 뭐 ㅎㅎ

세척 프라이머등 도색 이전 단계까지 끝난 상태에서 시작합니다.

오늘의 주인공은 바로

이분 되시겠습니다. ( 칠하던 단계 마지막 녀석이라;; 좀 더 멋지고 이쁜 녀석이 아니라 죄송하군요;;; )

룰북에 나온부분을 최대한 참조해서 칠하지만 대체로 약간씩 다르게 나오더라구요 ㅎㅎ

프라이머까지 입혀져 있는 상태입니다. ( 눈치채셨겠지만 3번째 우려먹고 있는 사진이네요 ㅎㅎ 따로 찍어놓은게 없어서;;; )

일단 피부색을 올렸습니다. 저는 피부색이 이거 하나뿐이라 일단 올려놓고 다른색을 덧칠해서(감산혼합) 표현할겁니다.

피부 이외의 부분들은 어차피 다른색으로 진하게 올릴 것이기 때문에 삐져나가는거 상관하지 않고 편하게 큰붓으로 슥슥 칠해 줍니다.

종이에 색을 미리올려보고 대충 원하는 색 비슷하게 나올건가 확인합니다.

피부색 위로 갈색을 올렸습니다.

역시 삐져나가는 것 상관없이 그냥 편하게 슥슥 칠해줍니다.

확실히 갈색빛이 더해졌습니다.

( 그냥 갈색만 올리는 것과 피부색을 올리고 그 위에 갈색을 묽게해서 올리는 것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

다음으로 옷(?)이라고 하기도 무엇인가를 칠해줍니다. 이때부터는 삐져나가면 안되므로 조심해 줍니다.

( 제가 피부색이 하나뿐이라 두가지색을 올려놔서 삑사리 나면 다시 커버치기가 힘듭니다. (실력이 안됨.... )

같은 색이 이미 있는 걸로 칠해놓았다면 그걸로 다시 덧칠하면 되므로 문제가 없습니다. )

일단은 고동색으로 칠했는데 전 여기에다 약간의 바이올렛(보라색)을 다시 올려 줄겁니다.

고동색이 굉장히 강한색이라 크게 의미없을 것 같긴한데 그래도 합니다. ㅎㅎ

등쪽에 피부가 접히거나 갈라진 부분은 칠하면 굴곡으로 물감이 더 고여서 그냥 알아서 저렇게 됩니다.

피규어 디테일만 살아있다면 따로 표현해줄 필요없어요. ( 디테일을 묻어버릴 정도로 두~껍고 진~하게 올리지만 않으면 됩니다.)

종이에 색을 올려봐서 대충 확인합니다. 워낙 진한색이라 사실 그렇게 큰 차이는 없습니다.;;;

원래도 티가 잘 안나는데 사진까지 후져서 더 안보입니다 -_-;;;

이후에 좀 더 연한색으로(흰색 약~간 추가) 드라이 브러쉬를 해줍니다.

왼쪽이 고동색, 오른쪽이 고동색 위로 바이올렛 + 드라이 브러쉬를 해준사진입니다.

* 드라이 브러쉬 : 물감을 묻힌 붓을 휴지로 꾹 짭니다. ( 물감이 묻어나오면서 휴지가 번지겠죠? )

휴지에 안묻어나올 때까지 짭니다. 붓에 아무런 물감이 남지 않을 것 같지만 약간 남아있습니다.

이녀석을 원하는 부위에 슥삭슥삭 하고 지나가듯이 발라주면 튀어나온 부분이 색을 약간씩 먹게 됩니다.

(한번?으로는 잘 못느끼며 여러번 왔다갔다 슥삭슥삭하면 조금씩 칠해집니다. )

예시가 맞을지 모르겠는데, 만약 차체가 낮은 차동차가 고속방지턱을 휙~!하고 지나가면 차체하부가 고속방지턱에 찍히겠죠.

그런 것처럼 마른 붓으로 굴곡진 부분을 휙휙 지나가듯 칠하면 쑥 들어간 부분은 물감이 칠해지지않고

튀어나온 부분만 반복되는 마찰로 붓에 남아있던 물감이 조금씩 칠해지게 됩니다.

명암을 표현하는데 사용합니다. ( 너무 과하면 보기 안좋으니 적당히만 해주세요.)

( 당연히 약간 더 밝은 색을 올려주는 것입니다. 같은 색으로 칠하면 티가 하나도 안나겠죠??? )

해주면 좋지만 굳이 안해도 상관없습니다. 보드게임말은 색만 칠해줘도 멋져보이거든요 ㅎㅎ

슬프게도(?) 앞쪽은 배때기에 가려서 잘 보이지도 않습니다 -_-;;

다음으로는 이녀석의 피부가 변한건지 갑옷인지 진흙인지 애매한 부분들과 목걸이 줄을 칠해줄 겁니다.

같은 고동색인데, 해골머리의 뿔부분은 더 진하게 올려주고 돌피부(?)부분은 더 묽게해서 올려준 겁니다.

위에 말씀드렸다시피 금이 간부분들은 아주 두껍게 올려서 피규어 디테일을 다 묻어버리지 않는 한

그냥 칠하면 금간 사이사이로 물감이 고여서 더 진하게 나오니 대충 칠하시면 됩니다.

이후에 디테일한 부분들을 칠해줄 건데, 한가지 색으로 커버칠꺼라 모두 흰색을 올려주었습니다.

칠해줄 부분들이 아주 작으므로 제가가진 가장 작은 붓인 0호 붓으로 작업하였습니다. (가장 많이 씀)

여기저기에 난 뿔과, 옷의 밧줄, 치아, 해골 목걸이 등을 칠해주었네요. (추가로 사진에는 안나왔지만 몽둥이도 같이 흰색으로 칠해주었습니다.)

보통 전 얼굴은 잘 안건드리는데(실력부족;;; ) ,

이녀석은 디테일이 잘 살아있는데다가, 크기도 나름 큰편이라 입과 눈, 눈썹에 해당하는? 뿔정도는 해줄겁니다.

게다가 우쑥일란(종족) 최고위 유닛이라.. 역시 뭔가를 해줘야 할 것 같기도 했습니다 ㅎㅎ

뭔가 많이 진행하고 나서 찍은 것 같지만, 그냥 위에서 흰색이었던 부분을 스모크(연기)색으로 칠해준 것 뿐입니다;;

(무기 손잡이 부분을 추후에 회색으로 더 칠해주긴 했군요.)

부위별로 농도차, 덧칠 차이는 주었구요.

해골같은 경우 칠하면 눈이나 치아부분 같이 많이 패인 부분에 알아서 물감이 고이므로 대충칠해도

튀어나온 부분과 그렇지 않은 부분의 차이가 생깁니다.

입 부분도 마찬가지 입니다.

스모크색으로 농도를 좀 묽게해서 살짝 찍어주었는데, 알아서 입안쪽으로 고이고, 치아가 있던 부분만 물감이 덜 고이고,

뒷색(흰색)이 올라와서 저렇게 됩니다.

눈도 마찬가지..

여기다 문신을 해줘야 하는데, 뒤쪽 그림 자료도 없고 지금도 나름 만족하는 정도로 이정도로 합니다.

(귀찮기도 하고;; 사실 했다가 망할까봐 무서웠습니다 ㅋㅋ 아직 문신(?)은 해보질 않았거든요. )

이제 아래 말판 부분만 칠해주고 마무리 할 예정인데요, 같은 종족을 통일 시켜서 칠해줄 예정이라 아직 칠하지 않습니다.

전 칠할때 같은 종류를 한꺼번에 작업하기 때문에... ( 진짜 공장도색... 머리 머리 머리 무기 무기 무기 이런식으로 같은 색 반복도색;;; )

하나 완성하게 되면 이렇게 여러개가 같이 완성됩니다. ( 덕분에 완성했을 때 성취감도 더 있지만 16개씩 있는 건 정말.... OTL ..)

이로써 우쑥일란 종족을 전부 다 칠했는데요. (이전 것들은 작업사진이 없습니다;;; )

약간의 비교샷도 같이 올려보겠습니다.

우쑥 유닛중 괴물(?)형상인 녀석들을 모아봤습니다. 이전 글에도 말씀드렸다시피 인간형보다 괴물형(?)이 더 쉽습니다.

왼쪽에 플래시 리퍼(?)(이름이 맞나 모르겠네요;)는 유닛표랑 색이 꽤 다른데 (훨씬 더 진함... )

표대로 칠했더니 골룸 내복입은 것처럼 되어서 -_-;;; 정말 이건 아니다 싶은 느낌이라 눈물을 머금고 짙은색을 올려줬습니다.

에일리언 비슷한 느낌이라 강해보이기도 하고.. 나름 만족합니다. ( 입부분의 디테일을 살려줄까 했다가 귀찮아서 접었습니다 -_-;;;; )

가운데 파멸의 군주(?)(역시 이름이 기억이 안나네요;; ) 도 나름 우쑥 고위 유닛인데... 뭔가 부족한 것 같은데.... 고민하다 그냥 말았습니다.;;

우쑥일란(종족)의 인간형 유닛들입니다.

가운데 녀석이 16마리나 되어서 -_-;; 게다가 그다지 멋지지도 않아서 칠하기 싫었는데 티가 나네요 ㅋㅋ

뭔가 많이 부족해 보여서 다른걸 해줄까 심히 고민하고 있는 녀석입니다. ( 문신을 해주든가 피가 튄자국을 해주든가... 그런데 자신이 없네요;; )

왼쪽에 블러드 시스터는 뭔가 자잘한 부분들 색이 다르고 많아서 칠하는데 힘들었습니다.

오른쪽 이름이 생각이 안나네요 -_-;;;

다른녀석들보다 유독 더 작아서 어찌 칠하나.. 했는데 어찌저찌 칠했군요 -_-;;;

이녀석 칠하고 나서 아.. 처음 시작할때보다 실력이 늘었구나를 느꼈습니다 ㅎㅎ 예전에 올렸던 헬하운드의 이상한 불꽃과는 다릅니다!

우쑥 전체 유닛입니다. (확장포함) 크기비교를 위해 쌍화탕 병뚜껑 위에 올려 놓아 보았습니다.

이렇게 보니 더 작네요 -_-;;;;

우쑥일란 전 병력입니다. 칠할땐 엄청 많게 느껴졌는데 막상 모으니 별로 안되는 것 같네요;;

종족 컨셉상 엄청 강하게 몰아칠 것 같은 느낌이길 바랬는데... ( 광전사 + 저그 느낌? )

생각보다 강해보이지 않네요;; ( 게임하면 아무도 선택을 안할꺼 같음...ㅜ.ㅠ )( 그보다 언젠가 이걸 다 도색하고 돌릴날이 올지가 의문;;; )

중간에 물감 모자란데 더 안짜고 그냥 칠했더니 블러드 시스터 말판색이 약간 흐리게 떳네요..

추후에 마감재 뿌릴때 약간 보정해주었습니다. ( 마감재 2~3회 도포해주었구요... 추후에 붓으로 두껍게 마감재올려줄 생각까지 하고 있습니다;;)

보관은 이런식으로 합니다.

(종족 별로 1통씩)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많이 부족했지만 도색 시작하시는데 약간이나마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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