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4.09] 안중 모임 후기 입니다.

불꽃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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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4-10 오전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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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4.09] 안중 모임 후기 입니다.

이날은 8명이 모였습니다.

불꽃손, 하나씩!, 맛동산, TONGOK, 매화향기, 구닥, 초코벌레, 노피어

평일로 짧은 시간만 진행되었습니다.

목록 입니다.

1. 컬러레또 (Colorletto, 10주년판, 3인플)

2. 노렌베르크 (Norneberc, 5인)

3. 스플렌더 (Splendor, 3인)

4. ~~ 아이패드앱게임들 (3인)

5. 와이어트어프 (Wyatt Earp, 4인)

6. 패닉스테이션 (Panic Station, 4인)

1. 컬러레또 (Colorletto, 10주년판, 3인플) 7.4/10

간단한 카드게임으로 오묘한 로직 만들기를 잘하는 줄로레또의 작가인 미하엘샤흐트의 게임입니다.

여러색이 각각 7장씩 들어있는 더미를 이용합니다. 뒤집어 놓고 각자의 턴에 더미에서 1장을 뽑아 중앙에 인원수만큼 놓은 위치카드 하나에 붙이든 뽑지 않고 위치카드 한장에 있는 카드들을 가져가고 위치카드를 돌려 놓든지 합니다.

한번 카드들을 가져가면 가져간 카드들은 자신앞에 색으로 구별해 놓고, 이번 라운드에서 빠집니다. 각 위치카드에는 최대 3장까지 놓일수 있어서 그보다 많게 놓아야 하는 경우에는 뽑기를 못하고 가져가기를 해야 합니다. 또한 뽑아 놓기에서 돌아간 위치카드(누군가 가져간 곳)에는 놓기를 못합니다.

이렇게 모든 인원이 각자 한 위치카드에서 가져가게 되면 위치카드를 모두 세워놓고 마지막 가져간사람 다음사람부터 동일한 방식으로 다음 라운드를 진행합니다.

이렇게 중앙의 더미의 일정량이 사용되면 라운드를 마치고 각자 먹어온 카드의 색깔별로 된 더미중 3더미는 [+]로, 나머지 더미는 [-]로 계산해서 점수가 가장 많은사람이 승리하는 단순한 방식입니다. 각 더미의 점수는 구성장수가 1,2,3,4,5,6장일 경우마다 1,3,6,10,15,21점으로 한색을 많이 모아야 승리합니다

게임중에 뽑아 놓기를 할경우 어느 위치에 놓아야 자신에게 유리하고 남에게 불리해지는가를 고민하는 단순하면서도 생각할것을 주는 막간게임으로 아주 효과적인 게임입니다.

2인플도 어느정도의 유사한 재미를 줄수 있는 게임으로 가볍고 소지하기 용이한 게임이죠.

2. 노렌베르크 (Norneberc, 5인) 7.9/10

사람수+1만큼의 조합보드를 사용해서 중앙에 둡니다. 각각 맥주, 빵, 구두, 종이, 옷감, 모자 조합입니다.

각 조합에는 4라운드용 각 라운드마다 조합장이 될 해당 조합 장인이 이미 공개로 놓여 있습니다. 이 장인이 해당 조합내의 각 상품의 개당 가격을 결정합니다.

또한 각 조합에는 해당 조합생산 한정 상품이 놓여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조합 2층에는 마을 사람들이 숙박을 하고 있죠...

4라운드동안 게임이 되고, 각 라운드에는 여러 턴으로 나뉘어 있고 1턴은 3단계로 진행됩니다.

1턴1단계-계획, 각자 어느 길드에서 행동할지 결정된 카드(들)를 비공개로 놓습니다.

1턴2단계-행동, 맥주조합부터 각 조합을 한개씩 호명하면 각자 해당 조합에 행동을 하겠다고 계획한 사람은 해당 액션카드를 공개하고 순서대로 해당 조합에서 1액션을 합니다. 액션시마다 각자에게 주어진 액션말 1개씩을 해당 길드 지붕에 놓습니다.

1턴3단계-누군가 액션말이 남이 있다면, 다음 턴을 계획부터 시작합니다.

액션으로는

1) 해당 조합의 상품을 조합장의 개당가격으로 원하는 만큼 팔기

2) 해당 조합에 있는 아무 상품을 조합장의 개당가격으로 3개이하 구입하기

3) 해당 조합에 숙박하고 있는 마을 사람(이곳에는 장인도 있음) 한명을 가져오고, 상품으로 비용을 내고 일정 금액을 받고, 턴순서를 올린다.

4) 액션 패스

액션을 마치면서 자신의 액션말 한개를 해당 조합 지붕에 놓습니다.

이렇게 모든 액션말을 사용하면 라운드를 마치고, 조합별로 각조합의 상품이 가장 많이 소유한 사람이 해당 조합장과 조합문장, 특수문장를 가져갑니다.

그리고 다음 라운드용으로 셋팅을 하고 라운드를 반복합니다.

4라운드후 각 조합별 조합장(장인)들의 수치합이 많은 순서로 5, 3, 1점을 먹고, 한 조합의 장인 수치합이 30이상이면 추가 5점, 돈이 가장 많으면 추가 5점, 조합문장의 종류수로 점수를 먹어 점수가 높으면 승리합니다.

게임의 흐름은 사고팔기의 경제적인 운용에 간단한 도움이 타일의 효과 적용을 통해 자신의 각 조합에의 영향력을 확보하여 셋콜렉션으로 점수를 획득하는 방식인데

자신의 계획과 상대의 계획이 같은 조합에서 부딛힐경우 자칫하면 자신의 계획이 완전히 틀어져 버릴수 있는 경우등이 있어서 매우 복잡한 생각과 고민을 주는 결과를 낳게 됩니다.

단순한 것 같으면서도 게임자간의 보이지 않는 간접적 상호관계가 매우 크게 작동하여 어느 순간에 확 뒤쳐져 버릴수있는 경우가 발생하죠...

이게임은 경매 게임과 닮아있습니다. 경매되는 각 제품의 가격은 경매를 통해 결정되므로 누군가 그 적정가격을 모르는 사람이 등장해서 본의아니게 가격을 높여 놓으면 누군가 괜실히 피해를 보게 되죠...

셀프 밸런싱구조인 경매가 유사한 실력을 가진 사람이 아닌 경우에 발생하는 본의 아닌 언밸런싱 효과를 초래하는 경우를 낳는 것처럼

이 게임도 게임자들의 일부의 그룸이 각 액션에서 충돌하여 한쪽에서 확 기울어지는 상호관계 때문에 본의 아닌 피해를 입어서 상대적인 언밸런싱 효과가 국지전처럼 발생합니다.

그래서 개인적인 표현으로 "게이머스 게임"이라고 표현하는 게임중에 하나 입니다.

개인적인 평점도 상대적으로 높은 이유도 거기에 있죠...

3. 스플렌더 (Splendor, 3인) ?/10

최근 뭐 사이트의 한글화 이슈게임 스플렌더 입니다. 옆에서 돌아 가는 것때문에 구경(?)만 했습니다. 역시 상품토큰이 묵직한것이 가격(?)좀 나가게 생겼습니다.

해보고 싶었지만 아쉬움은 남긴채 ...

하지만 한마디 한것은 한글화는 룰북만 한글화가 필요한 수준이라 가벼운 게임 저변확대와 일반인을 향한 마케팅의 결과로 판단 됩니다.

4. ~~ 아이패드앱게임들 (3인) ?/10

이것도 옆에서 "뿅~~뿅" 하며 웃어 대던 게임입니다. 사진을 찍지 못했군요. ~~~

5. 와이어트어프 (Wyatt Earp, 4인) 7.5/10

최근 돌리고 있는 와이어트어프입니다. 오래된 알레마 스몰박스시리즈, 지금은 단종되어 구하기도 쉽지 않지만.

간단히 예기해서 일반인이 알고 있는 "훌라"와 라운드후 내려 놓은 카드에 대해 영향력을 이용한 돈(점수)분해로 이루어진 비딩형 게임입니다. 전략적이라기 보다는 순간순간의 흐름을 빨리 파악하고

카드를 운용하는 게임으로 가벼운 웃음과 흐름이 특징입니다. 승패는 큰 의미 없이 노력과 만족만 있는 게임이죠... 재미 있습니다. 자주 돌려도 돌아갈듯한 게임이죠.

6. 패닉스테이션 (Panic Station, 4인) ?/10

이것도 옆테이블 진행게임, 예전에 영화에서 일정한 공간에 미지의 괴물과 같이 갇혀서 그곳에서 서로 도와가면서 보이지 않게 공격해오는 괴물들에 대항하는 내용을 본적이 있는데

이와 유사한 테마를 둔 게임으로 알고 있습니다. 시츄에이션을 즐기는 게임인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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