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듬전 리뷰] 7. 키퍼

탈라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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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3-27 오후 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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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모여서 룰다듬는 전략모임인

모듬전 7번째 게임은 [키퍼]입니다.

제가 갖고있는 가장 최근의 키 시리즈이자 [키세드랄][키플라워]에 이은 마지막 키시리즈[키퍼] 입니다.

[키 투더 런던]이나 다른 키 시리즈는 제가 모을생각이 없기때문에 이전의 키시리즈는 아쉽게도 리뷰하지 못할것 같습니다.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룰북 번역, 룰 동영상 찍어주신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Keyper (2017)

2018년 3월 27일 1360위, 평점 7.6, 긱웨잇 3.46 입니다.

생각보다 순위상승이 더디군요.

= 컴포넌트 =

엄청나게 많습니다. 각종 타일은 물론이고, 보석 4종류, 자원 3종류 x 2 모양, 볏집, 동물 8종류..., 배타일, 개인보드판, 맵보드

다이소 정리통이 필수입니다. 하나하나 지퍼백에서 꺼내기엔 너무나 많은 양입니다.

= 게임 목표 =

[키플라워]처럼 봄, 여름, 가을, 겨울 4라운드를 진행한 뒤 점수가 가장 높은사람이 승리합니다.

= 게임 방법 =

게임은 키플라워 처럼 자기턴에 1액션을 하면 됩니다. 간단한데 키플라워랑은 다르게 일꾼을 눕히는 액션과, 집어넣는 액션이 달라서 간략하게만 설명하고 룰 영상을 참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자신이 할 수 있는액션은 크게

1. 키플을 보드판에 집어넣으면서 액션

2. 키플을 눕히면서 액션

3. 키퍼를 배치

입니다.

1. 키플을 보드판에 집어넣으면서 액션

키플을 공용 보드판 혹은 자신의 건물에 올려 사용합니다.

공용 보드판에 올릴때 색상이 같다면 2액션, 색상이 다르거나 색상이 없는칸은 1액션을 하실 수 있습니다.

이후 상대방을 초청할 수 있는데, 상대방이 초청에 응해서 보드판으로 들어온다면 상대방도 액션을 합니다.

이때 색상이 같다면 상대방 3액션, 저도 3액션을 합니다. 흰색은 조커입니다.

색상이 다르다면 상대방 2액션, 저도 2액션 입니다.

(색상이 같다면 본인 2액션, 초청받은 일꾼 3액션, 본인 1액션) 이런 순서로 진행했습니다. 추후 자원이 부족할때 자원을 나누는 방법을 이렇게 채택했습니다.

이부분 룰이 명확하지 않아 아시는분이 계시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ㅠㅠ

보드판 한칸에 들어갈 수 있는 최대 일꾼은 2명입니다.

이미 2명이 들어간 칸은 들어갈 수 없습니다.

만약 한명이 있는칸에 미플을 넣고싶으면 이미 그 칸에있는 일꾼을 눕히면서 들어갑니다. 그 후 색상이 같다면 2액션, 다르다면 1액션을 수행합니다.

각 보드판마다 액션이 너무 다양해 룰북과 룰 영상을 참조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 키플을 눕히면서 액션

키플을 눕히는 액션은 다음상황에서 해야합니다.

-자신이 갖고있는 키플과 키퍼를 모두 사용했을때-

눕힐수 있는 키플을 다음과 같습니다.

1)자신의 키퍼가 배치된 곳

2)자신의 킵 타일에 있는 키플들

3)자신의 키퍼가 배치된 곳에 키플들이 전부 누워있을경우 상대 보드의 키플을 눕힐 수 있다(= 이경우는 쉽게 나오지는 않습니다.)

2)의 경우 보통 자신의 키퍼를 배치할때 한꺼번에 눕힙니다.

보통의 경우 1)을 많이 이용하실텐데 눕힐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색상이 같으면 2액션, 다르면 1액션입니다. 만약 같은색에 같은미플이 2명이 올라와 있다면 둘 다눕히면서 3액션, 한명만 눕히고 2액션이 가능합니다.(이경우 다음턴에 한번 더 눕힐 수 있습니다.)

개인보드판에 있는 키플들은 눕힐 수 없습니다.

3. 키퍼 배치

자신의 키퍼(손들고있는 자신의 색깔 미플)를 게임보드판 4군데중 한군데에 올려놓습니다.

이번 라운드가 끝나고 해당 보드판에 있는 키플들은 자신의 키플들이 됩니다.

키퍼를 배치하면서 자신의 킵에 있는 미플들을 눕혀서 킵타일에 있는 자원을 받습니다.

어떤 플레이어가 마지막 키퍼 혹은 키플을 배치하면 나머지 플레이어는 한번씩 눕히기 액션을 하고 계절은 끝이납니다.

마지막 키퍼 혹은 키플을 배치한 플레이어는 다음 라운드 선이됩니다.

- 라운드(계절)가 끝나면 배 타일, 도시 타일을 세팅하고, 전시회에 내놓을 자원들이 있는지 확인해서 자원이 있다면 전시회를 개최하고 타일을 오픈해 놓습니다.(전시회에 내놓는 자원, 동물들은 버리지 않고 다시 가져옵니다.) 만약 전시회에 내놓을 자원이 부족하다면 해당전시회는 버려집니다.

게임중 가져온 전시회는 겨울까지 계속 보유합니다.

만약 여름이나 가을에 전시회가 완성된다면 최소 여름,가을 점수는 확보해 놓은것이고, 가을이나 겨울 전시회(뒷면)를 완성시키면 뒷면점수를 받습니다.(게임종료시)

- 보드판을 계절에 맞게 이리저리 접어서 내려놓습니다.

- 자신이 가져온 키플들을 8명 까지 다시 배치하고 8명이 넘어가는 키플들은 자신의 킵에 올려놓습니다.

- 다시 선부터 액션을 시작합니다.

만약 겨울까지 끝났다면 자신의 우리점수, 건물점수, 전시회 점수, 수출로 인해 게임중 받은 점수를 합산해서 가장 점수가 높은사람이 승리합니다.

자원들은 건물 타일이 없다면 점수가 되질 않습니다.

가장 최근에 나온 키 시리즈이며 다양한 테크와 다양한 자원종류로 전략성을 한껏 상승시킨 [키퍼]입니다.

[키플라워][키세드랄]이 나름 가볍게? 즐길수 있는 게임이라면 [키퍼]는 자신의 머리를 지속적으로 굴려야 합니다.

키플을 어떻게 배치할 것이며 키퍼를 어디다가 배치해야하며 따라 들어가야하나 말아야하나, 건물은 어떻게 어디다가 지어야하나, 농장은 뭐부터짓고 동물은 어떻게 얻으며, 전시회 타일을 만족시키기 위해 자원수급도 해놔야하고..... 할게 너무너무 많습니다.

타일 종류도 엄청나게 많아 매번 나오는타일이 너무나도 달라 양상이 많이바뀝니다.

첫 플레이를 했을때 룰이 애매해서 물음표 덩어리였는데 어느정도 룰 숙지가 된 상태에서 시작하니 너무너무 재미있게 했습니다.

다들 키시리즈에 매력에 빠져서 구매자가 속출했습니다. 나름 뿌듯했습니다.

오늘 [키퍼]역시 반응이 좋았고 구매목록에 올려놓으신 분이 생겨 대 성공이였습니다.

게임 중반에 일꾼 몰아주기로 이익을 받아 1등을 해서 의아했지만 점수차가 크질 않아서 정말 쫄깃쫄깃했습니다.

99점으로 1등을 했는데 97점으로 1액션만 더 양보했으면 졌을뻔 했습니다.

키 시리즈는 이렇게 마무리 되었지만 앞으로 여자친구와 2인플을 해보면서 좀 더 다양한 전략을 찾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평가=

쑤님

평점 : ★★★★

장점 : 역시나 일러스트가 참 맘에 들고 심지어 컴포도 이쁘네요 적당한 인터액션도 있고 재미있게 했어요

단점 : 액션을 할수 있는 메인보드판이 차라리 여러가지의 판중에 랜덤으로 쓰면 어땟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었어요

※ 키시리즈한거 중에서는 키세드랄 키플라워 키퍼 순으로 재밌었어요.

CAREN님

평점 : ★★★★★

장점 : 키퍼만의 미묘한 일꾼놓기 시스템과 일꾼 눕히기 액션이 신선하고 재밌음
타일채우면서 점수 내기, 콜렉팅으로 점수 내는 방식이 취향저격
타일판을 변경할 수 있는 방법도 좋았음
아기자기한 동물이 귀여움
리플레이성 좋음(다른 테크 타면서 또 하고 싶네요)

단점 : 사슴이 개같이 생긴 것, 보석이 진짜 그 보석 모양이었으면 하는 것 정도

총평 : 96점으로 100점을 못넘긴 것 때문에 아쉬움이 진하게 남습니다. 마지막 한 액션을 제대로 못 쓴 것, 말 컴포가 없어서 한마리 못채운 것,

봄 전시회 타일을 까먹고 달성 못한게 너무 아쉽네요. 파란색 키플을 많이 못써본 것도 아쉽고 보석 테크 타고 싶었는데 뺏긴 것도 아쉽습니다. 그냥 또 하고싶어요.
키시리즈 중 키퍼가 제일 재밌었습니다

개인적 순위 : 키퍼 키플라워 키세드랄

홍민님

평점 : ★★★★☆

장점 : 아름다운 일러스트, 예쁜 동물 미플들, 쉬운 룰, 다양한 일꾼 활용 액션들, 일꾼을 먼저 다쓴다고해도 액션 보정을 해주는 독특한 시스템, 변하는 액션보드판과 다양한 액션들로 인한 우수한 리플레이성.

단점 : 액션 보드판의 가을, 겨울 변화가 의외로 선택지가 많지 않음

키시리즈 해본것 중 순위 : 1. 키플라워 2. 키퍼 3. 키세드랄 4. 지구에 산다(?)

탈라샤

평점 : ★★★★☆ 첫플시엔 ★★★☆이였지만 룰이 어느정도 잡히니 꿀잼!

장점 : 일러스트, 다양한 타일로 인한 리플레이성, 키플 색에따른 액션사용, 독특한 보드판, 다양한 동물종류!, 매턴 매액션동안 고민하는 요소!

단점 : 보드판을 이리저리 접어도 생각보다 다양하지 않다는점, 컴포가 후반가면 부족한데 자원,동물 받는 순서가 애매함.

아까 언급드렸다시피 첫 플레이어 2액션 두번째 참가자 3액션 첫 플레이어 1액션 순으로 진행하였습니다.

점수테크가 너무 다양해 처음하시는분은 감도 안오는 접근성

너무 다양한 동물들이라 헷갈릴수 있음.

키작가 순위 : [키플라워] [키퍼] [키세드랄] [지구에 산다] 순입니다. [리프 인카운터]는 해보고 어디들어갈지 정해야겠네요!

키플라워와 키세드랄이 즐겁게 즐길수 있다면 [키퍼]는 브레인버닝과 적당한 협잡?을 잘 이용해야 이길수 있는 게임입니다.

빡센 전략과 인터액션이 잘 버무려져 있는 키퍼였습니다.

타일이 너무많아 딱히 확장의 필요성은 느끼지 못했습니다.

본판만으로도 알찬구성이 장점이라면 장점이겠네요!

게임 종료했을때 상황입니다. 점수계산이 빡세 계산기를 들었습니다.

게임종료시 저의 점수입니다. 100점표시가 없었는데 딱 99점을 맞춰버렸네요! 초큼만 더 잘했어도 100점 넘었을거같은데 1액션이 정말 아쉽네요

게임 후반 저의 타일입니다. 배점수로 1점도 전진하지 않았네요.. 기를 처음부터 모아서 99점을 찍어버렸습니다.

여름보드타일에 저만 건물짓기를 펴놔서 제가 키퍼를 올려놨음에도 불구하고 키플들이 저렇게나 많이쌓였습니다.

이걸로 이익을 많이본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큰 이득이진 않았습니다.(물론 일꾼선택지가 늘어서 게임은 편하게했습니다.)

동물테크보단 건물테크를 타려고 했는데 본의아니게 농장을 더 많이지었네요..

여름 보드판입니다. 이때 건물 싸게 업그레이드하는 칸을 저만올려놔서 인기가 많았습니다.

볏집이 흰색 자원을 대체해서 너무 좋았습니다. 색상자원 말고 흰색자원이다보니 업그레이드 할때 많이 사용했습니다.

초반에 봄 타일중 저 2개건물을 가져와서 게임을 편하게 진행했습니다.

봄때만 해도 서로 평화롭게 8개의 키플씩 나눠서먹었습니다.

동물이 8종류라 다이소 10칸짜리 정리함에 딱 전부 넣었습니다. 부피카 큰녀석들을 나눠담으니 딱 들어가서 좋았습니다.

게임 세팅후 사진입니다. 뭔가 엄청나게 많습니다.

시작시 저의 개인판 세팅입니다.

캐릭터 에디션이 30유로였는데 없어도 충분히 매리트있는 게임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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