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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03 25 여자친구와 간단 후기

탈라샤

2,672

2018-3-25 오후 9:59

IP: 112.1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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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여자친구와 청주에서 보드게임을 즐겼습니다.

간략간략하게 후기를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1.[런던 2판]

이번에 새로 재판이 된 런던입니다. 에센에서 사오질 못하고 잊고있다가 카드가 너무이뻐서 해구에 구입하게된 [런던 2판]입니다

1판을 해보질 못해서 비교를 못하지만 적절한 카드관리와 자원관리를 통한 재미가 있습니다.

카드들이 상당히 이쁩니다. 하지만 카드가 많으면 많을수록 빈곤도 높아지네요..

저 극빈자 카드가 좋을떄가있고 정말 안좋을때가 있습니다. 오늘은 나름 잘 사용했습니다.

보드판이 참 간단하게 생겼습니다. 맵이 삭제되었다 하는데 맵은 어땟을지 궁금하네요

카드들도 직관적이여서 룰 자체는 정말 쉽습니다.

2.[에이언즈 엔드 2판]

저번에 첫번째 보스 레이지본한테 져서 오늘은 저만 직업을 바꿔서 시작했습니다.

카드는 랜덤카드에서 섞어서 보석2장 파란카드(랠릭카드?)3장 주문카드 4장을 섞어서 나온걸로 했습니다.

확실히 첫플과는 다른 운영과 순서카드의 적절한 운빨과 랜덤카드들이 고코스트 카드가 나와서 초중반을 잘 버티니 후반엔 극딜을 뽑아내어 손쉽게 잡았습니다.

다른보스들을 클리어 하고싶네요 이제!

다른 덱빌딩 게임과 다르게 섞지않아서 본인이 카드위치관리랑 위기관리를 해야하는점에 정말 높은점수를 주고싶네요!

매번 섞는 귀찮음과 운빨로인한게 아니라 본인이 그림을 그리면서 딜을 넣어야 하고, 순서카드의 뽑힘정도가 운의 요소가 있어서 적절한 운과 빡센 전략이 잘 버무려져 있는것 같습니다.

다른확장 입고되면 얼른 사놔야할것 같습니다!

여자친구는 저번에 했던 딜러를 하고 저는 이번에 예언가 할머니 힐러를 했습니다.

체력 4얻는 능력이 생각보다 좋더군요! 게임중에 한번인가 두번정도 썼던것 같습니다.

가장 쉬운보스 첫보스인 레이지본입니다. 첫게임에선 뚜드려맞아 졌는데 오늘은 순서카드가 잘나온데다가 스펠카드도 적당하게 잘 나와서 오늘은 뚜드려팼습니다!

게임 끝났을때 저의 사진입니다. 체력은 4지만 모든브리치가 열려있어서 딜을 잘 넣을 수 있었습니다.

여자친구의 사진입니다. 모든 브리치를 열수있었던 이유는 카드들중에 브리치를 쉽게 열수있는 카드가 두개나 있었습니다.

상당히 쉽게 깨버렸습니다.

오늘 나온카드입니다. 섞어서 뽑았음에도 불구하고 파괴하는 카드, 브리치 할인해주는 카드, 브리치가 열렸을때 추가데미지 주는카드가 너무나 잘 섞여있어서 게임운영이 정말 쉬웠습니다.

게임이 쉬웠다고 재미없진 않았습니다!! 보스를 때려눕히는 순간까지 재미있었습니다.

오늘 레이지본은 힘을 잘 못썼습니다. 하수인들이 나오는 족족 뚜드려 팼기때문입니다. 게임 중반까지 데미지가 많이들어가서 걱정했는데 힐로 체력을 채우니 운영이 쉬웠습니다.

3.[롤 포더 갤럭시]+[롤 포더 갤럭시 - 엠비션]

롤포갤과 확장을 같이껴놓고 한글화해놓고 이번에 또다시 돌려봤습니다.

이게임을 4판짼가 하는데 여자친구를 한번도 못이겼습니다... 오늘도 결국 이기질 못했습니다.

여자친구는 인터액션이 적은게임을 선호하는데 이게임이 정말 안성맞춤입니다. 상대방이 관여하는 부분은 처음 주사위 세팅해서 공개하는 부분빼곤 전부 자기 자신과의 싸움입니다.

이런 요소가 호불호가 있는데 다른사람과 즐길때는 불호이지만 여자친구와 즐길때는 호 입니다. 서로 자신의 테크를 타서 경쟁하는걸 좋아해서 간섭받는걸 싫어하는 편입니다.

오늘 여자친구는 군사주사위 테크를 달려서 저를 압살했네요 ㅠㅠ

미국판으로 샀는데 타일에서 특유의 냄새나는걸 빼곤 주사위도 그렇고 타일도그렇고 참 이쁜 게임입니다.

전략성도 준수하고 매번 시작타일과 나오는 타일에따라 바뀌는 전략성에 리플레이성도 상당히 뛰어납니다.

거의 없다시피 하는 인터액션은 단점입니다.

다음엔 확장 미션타일을 추가해서 좀더 다채롭게 게임을 하고 싶습니다.

저의 시작타일은 0점에 8원갖고 시작하는거였습니다. 전 다른 주사위테크를 타보고싶었는데 아쉬웠습니다.

가림막 뒤에 모습입니다.

확장의 검정주사위, 주황색주사위 및 시작타일은 거의 필수다시피 합니다. 게임이 쉬워지면서 다채로워집니다!

저는 이번에도 다양한 주사위테크 + 생산테크로 달렸지만 여자친구가 6+개발타일을 3개나 지으면서 점수를 못따라가서 졌습니다 ㅠㅠ

나름 승점 많이끌어왔지만 6+개발은 정말 빡세더군요

여자친구 타일입니다. 상품판매는 거의없고(시작타일 하나있습니다.) 나머진 올 개발로 몰빵했네요.. 운영을 저보다 훨씬 잘하는것 같습니다

여자친구가 56점 제가 49점으로 졌네요..

5.[아르콘]

이번에 중고로 구매한 [아르콘]입니다. 독특한 아트웍과 [크라이시스]작가의 작품이라 궁금해서 사봤는데

룰숙지가 전혀 안되어있는데다가 보드판이 눈이아파서 잘 들어오지 않고, 4게임으로 멘탈이 손상되어있는 상태라 2~3라운드만 하고 접었습니다.

게임 방법을 알았으니 상세 잔룰과 점수루트를 공부해서 다시한번 해보고싶네요

게임은 일꾼놓기 + 덱빌딩을 섞어놨습니다.

일꾼을 놓으면서 카드를 사용하는데 카드에 따라 능력이 다릅니다. 카드를 구매하면서 능력이 상승하는 게임입니다.

약간 트루아 느낌도 나더군요 침입자 처리방법같은게 비슷한 느낌이 듭니다.

보드판이 엄청나게 큰데다가 장소가 나뉘어져있지않고 한 마을같이 생겨서 일꾼놓는데 찾기가 쉽지않습니다.

눈이 피로해서 더 빨리 피곤했던것 같습니다.

다음에 다시 도전해보고싶네요!

보드판이 상당히 큽니다. 왠만한 게임 두배정도 크기입니다.

카드 일러스트도 엄청나게 화려합니다.

생각보다 별거없는데 너무 화려해서 잘 안보입니다..

하루에 전략을 여러개 돌린다는게 정말 힘드네요.. 하루 전략은 딱 2~3개가 적당한듯 싶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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