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020 인천정모후기 in 타이쿤

부르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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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9-5 오전 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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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부르심입니다.

금요일에 꿈꾸는다락방에 못 가서 무척 아쉬웠는데 인천정모에서 그 아쉬움을 달랠 수 있었네요. 운좋게 제가 가져 갔던 게임만 할 수 있었네요. 닉네임을 물어보지 못하고 게임만 했는데 다음에는 꼭 물어보고 게임하고 싶네요.

1. Hanabi 하나비

7 원더스의 디자이너 안트완 바우저의 하나비입니다.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협력 게임이죠. 포커페이스로 해야 하고 꼭 필요한 말만 해야 하는데 게임인데 실제로 그렇게 하긴 어렵죠. 어느 정도 용인하면서 하는게 게임을 더 재밌게 한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20점을 목표로 하였으나 17점이 나왔네요. 할 때마다 16 또는 17점이 나오네요. 20점 도달이 생각보다 많이 어렵습니다. 조커 카드를 포함해서는 아직 못 해봤네요. 어서 해봐야 하는데.

2. Nefarious 니페리어스

저 빼고는 후기가 올라오진 않는 게임 니페리어스입니다. 가볍게 자주 하기엔 좋은 게임인데 영 후기가 없는 게임이죠. 이 게임의 가장 문제점은 가격이 아닐까 생각되네요. 컴포넌트를 생각하면 가격이 과하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그래도 이 정도 게임성에 리플레이성이 좋아서 저는 만족 중입니다. 쉬운 룰, 짧은 플레이 타임, 6인까지 커버할 수 있는 장점이 있고요.

3. Eselsbrucke 당나귀 다리

당나귀는 스토리텔링과 기억력을 요구하는 게임이죠. 기발하고 재미난 내용이 나중 라운드 때 앞선 라운드의 그림 카드를 기억하는데 많은 도움을 줍니다. 이 게임을 하면서 제 기억력의 한계를 느낍니다. 잘 못 하겠더군요. 잘 하는 분들은 나중 보면 정말 그림 카드를 많습니다. 그림 카드를 이용한 스토리 만들기, 그림 카드 기억하기에서 많이 웃게 되는 게임입니다. 아동용 게임이나 어른들이 해도 많은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4. Rockband Manager 락밴드 매니저

안트완 바우저의 락밴드 매니저입니다. 게임 자체는 2010년에 나왔으나 거의 유통이 되질 않았습니다. 이번 9월에 판타지 플라이트 게임즈에서 재판이 나왔습니다. A, B, C의 세 페이즈로 구성됩니다. A 페이즈는 락스타를 모집하여 밴드를 구성합니다. B 페이즈는 구성한 밴드가 데뷔를 하고 C 페이즈에 밴드의 최절정기를 지냅니다. B와 C 페이즈는 진행이 동일해서 크게 밴드의 창당과 밴드의 경력 생활이라는 두 부분으로 나뉩니다.

A 페이즈는 밴드 구성을 위한 락스타를 모집니다. 이 때 방식은 경매입니다. 각 플레이어들은 보컬, 기타, 베이스, 키보드, 드럼 등 파트별로 한 명의 락스타를 데려와야 합니다. 다섯 명의 구성원이 모이면 A 페이즈는 끝이 납니다. B와 C 페이지는 자신의 락스타들을 사용하여 콘서트, 앨범, 기회라는 세 종류의 카드를 얻을 수 있습니다. 콘서트 카드는 즉시 점수를 얻는 카드입니다. 앨범 카드는 바로 점수는 되지 않지만 그 페이즈에 많은 앨범 판매를 한 플레이어는 점수를 주는 어워드 토큰을 받습니다. 기회 카드는 일종의 특수 액션 카드입니다. 다양한 기능들이 있죠. 모든 페이즈가 끝나고 가장 많은 점수즉 데시벨을 얻은 플레이어가 승리합니다.

뜨레모아님과 하기를 기대했는데 이번에 다락방이 쉬면서 못하게 되었습니다. 다음에 가져갈테니 꼭 같이 했으면 좋겠네요. ^^

5. KIngdom Builder nomad 킹덤 빌더 기본 + 노마드

마지막 게임으로 킹덤 빌더를 하였습니다. 5인플을 하였습니다. 확실히 인원이 많아지니까 상대방 커트가 많이 들어오더군요. 사람이 많다 보니 게임이 좀 길어졌으나 재밌게 했네요. 같이 하신 분들이 나름 괜찮다고 느끼신 것 같았습니다. 저만의 생각일지도 ㅎㅎ

파마겟돈을 못 했지만 그래도 가져온 나머지 게임들을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재밌었습니다. 같이 게임한 인천모임분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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