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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03 13 초보 보드게이머 너굴장 게임 후기
탈라샤 쪽지보내기   | 조회수 952 | 추천 0 | 작성 IP: 112.186.***.*** | 등록일 2018-03-13 11:37:50
내용 댓글 10

넛지 테니스

도룡: 용의 길

스피릿 아일랜드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초보 보드게이머 너구리 님께서 초대를 해주셔서 너굴장에 방문했습니다.

밤 9시쯤 도착하느라 많은게임은 돌리지 못하였으나 오랜만에 보면서 몇가지 게임을 즐겼습니다.

 

 

1. 넛지 테니스

 

 2인 전용 덱스터리티가 있다고 해서 처음으로 추천받은 게임이였습니다.

70년대 게임이라 오래된 느낌이 풀풀 느꼈습니다.

룰설명과 조립이 5분도 안걸리는 훌륭한 게임이였습니다.

 

 게임 방법은 사진에 보이는 파리채같은걸 연결해서 엄지로 누르면서 가운데 있는 공을 상대방 코트로 넘겨버리면 됩니다.

공이 바닥에 닿으면 안되며 코트를 넘어가지 못하면 점수를 줘야합니다.

 자신의 라켓은 바닥에 닿아서 해야하며 떼면 안됩니다. 저희가 좌식으로 진행해서 자세가 불편해서 중반부터는 일부 올리고 진행했습니다만 이러니 공이 스매시가 되버리니깐 랠리가 어려웠습니다 ㅠㅠ

 

 10점내기 1세트를 했는데, 처음 연습 몇점을 주고받다가 치열하게 진행해서 듀스까지 가고 5번째 정도 듀스까지 갔지만 결국 고인물 너구리님께 패배했습니다.

 

 간단한 설치 간단한 설명 중박이상의 재미를 보장하는 넛지 테니스지만

구하기 힘든점, 오래된 게임이다보니 내구성이 빈약해보인다는점..?, 좌식으로 진행하면 불편해서 입식에서 진행해야 한다는점.? 이 아쉽게 느껴졌습니다.


구성물이 이게 답니다. 더 들어있지도 않아요!

빨강라켓, 파랑라켓, 코트장, 네트, 공연결 끝입니다!!


엄지 힘을 잘 조절해서 넘겨야 합니다.. 너무 세면 랠리가 어렵고 너무 약하면 올라가다 막힙니다. 또 공이 날라오는 타이밍에 정확히 보내야 합니다.

 

 

 

2. 도룡 : 용의 길

 

 두번째 게임은 추상전략 게임인 도룡 : 용의 길 입니다.

 

참고로 저는 추상전략 게임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바둑, 체스, 장기, 기프시리즈 등등등..

제가 단순한 룰에 큰 그림을 그리는 능력이 부족해서인지 복잡한 전략을 선호하고 단순한 전략을 기피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추상전략은 단순한 룰에 깊은 전략이 담겨져 있어 대부분의 사람이 좋아합니다. 제가 특이취향인것 같네요 ㅠㅠ

 

 도룡은 흑룡과 백룡이 서로를 잡아먹는? 게임이며 음양의 조화를 이룬다? 라는 테마의 게임입니다.

전 처음에 오니타마 회사에서 만든 게임인줄 알았습니다. 컴포들이랑 게임판 느낌이 오니타마를 닮아보였는데 이 게임은 하나미코지 회사에서 만들었다고 하더군요!

 

 게임은 만칼라 시스템을 이용해 전진하거나 고개를 꺾거나 체력을 채우거나 공격을 채우거나 상대방이 보이면 공격하거나 하는 류의 게임입니다

사진 가운데 보이는 큰 정사각형은 장애물이고 조그만 정사각형은 포탈입니다.

 오른쪽 파란색 마커가 체력이고 빨간색 마커가 공격력? 입니다.

 오른쪽 가운데 흰색 검정색 마커가 만칼라 시스템을 이용한 이동입니다.

 

 게임의 목적은 상대방 용의 몸통을 모두 잘라내어 머리만 남게하면 되는 게임입니다.


 엄청난 컴포와 일러스트와 만칼라 시스템을 이용한 이동으로 흥미롭게 시작을 했습니다. 게임은 초보자 숙련자 마스터룰 중에서 숙련자 모드로 진행했습니다.

하지만 초반의 분위기완 다르게 게임이 루즈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몸통 한두개를 자르기까진 치열했는데 몸통 하나 남기고선 비슷한 액션과 진행이 조금은 루즈했습니다.

 그래서인지 후반엔 고전게임중에 지렁이(!?) 몸통늘리는 게임 하는 느낌도 들었습니다.

 

 또 숙련자 룰을 모두 숙지하기가 까다로웠습니다. 게임을 잘 하려면 만칼라 시스템을 잘 이용해야 하는데 자신의 용을 움직이면서 만칼라 색상을 맞추기가 참 어려웠습니다.

이동 부분에 있어서 추가 이동이 가능한 액션이 있는데 만칼라 마커(흑백마커)이동이 쉽다보니깐 너무 쉽게 2액션씩 할 수 있었습니다. 이부분은 마스터룰을 적용해 흰색은 왼쪽방향 검은색은 오른쪽 방향으로만 이동하게 해야 게임이 좀더 어려워 질 것 같습니다.

 

 추상전략 게임에 편견이 있다보니 아쉬운 점이 많았는데 색안경 벗고 추상전략 게임으로만 접근한다면 상당히 좋은게임인것 같습니다.

우선 컴포넌트가 기깔나게 먹혀줍니다! 여기서 우러나오는 테마성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다음 만칼라를 통한 이동, 용을 어떻게 해야 잡아먹을까에 대한 전략성이 좋습니다.! 장점이자 단점이라 생각하는 부분인데 추상전략은 정말 간단하지만 어떤수가 좋을지 고민되는 게임입니다만

이 게임은 어떤식으로 만칼라 이동을 해야하는지에 대한 고민과 용을 어떤식으로 움직여야 하는지 두가지를 지속적으로 생각해야 합니다.

깊은 추상전략게임을 좋아하시는 분께 추천드립니다!

 

게임판 말판을 보시면 정말 깔끔하게 잘 만들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백룡을 들고 했는데 디자인이 잘 나왔더군요!


게임 진행중입니다. 백룡이 흑룡 잡아먹으려고 고개 돌릴준비 하고있습니다. 서로 몸통 하나씩 잘린상태네요


흑룡이 포탈타고 도망가려는걸 뒤에서 물어버리고 마지막 몸통을 잘라내서 게임이 종료되었습니다.

설명포함 약 40분 정도 걸린것 같네요. 룰을 다듬고 플레이한다면 20~30분이면 끝날것 같습니다.

 


보드판 재질이 마우스패드같은 재질입니다. 각 이동능력이 어떤능력인지 간단히 설명되어 있습니다.

 

 

 

 

3. 스피릿 아일랜드 = 정령섬

 오늘의 메인게임인 정령섬입니다.

 

 한글화 하시고 한번도 못하셨다 해서 또 설명을 해드리러 갔습니다.

저는 이번에 플레이하면 5~6회정도의 플레이를 했고 4정령을 플레이 해봤습니다.

 

 매번 정령이 달라질 때 마다 게임양상이 바뀌는 편입니다.

이번엔 너구리님이 탱커를 잡으셔서 딜러중 안해본 딜러인 바다정령을 해봤습니다.

 

 바다정령은 처음인데 대양, 해안가 부분만 이용할수 있는 단점이 있지만 해안가 부근에선 op에 가까운 캐릭터 인것 같습니다.

해안으로 밀어버리면 자동으로 익사가 되는데 익사시킨 침략자들을 에너지로 바꿀 수 있어서 에너지 수급이 쉬운 정령인것 같습니다.

 

 상대 플레이어가 해안가 근방으로 밀어주기만 한다면 게임이 쉽게 느껴지는것 같습니다.

 

 이제 기본적인 룰은 에러플 요소가 없는데 아직까지 시나리오나 나라모듈을 추가하면서 잊어먹는 부분이 있는것 같습니다.

또 대양마다 특별능력 적용하는데 있어 헷갈리는 부분이 아직도 있는거 보면 세세한룰 적용시키는게 참 어려운것 같습니다 ㅠㅠ

 

 이날은 새로운 나라모듈인 잉글랜드를 넣고 진행하였습니다. 난이도는 역시 1로 진행하였고 이로써 모든 나라모듈 1레벨을 클리어 하였습니다.

게임이 적응되다보니 1레벨 나라는 쉽게 느껴지더군요. 오염관리만 잘한다면 3짜리 탐험가 카드가 몇장 없더라도 게임 클리어 각이 보이는듯 합니다.

 탐험카드는 1장이 남았었고 오염토큰은 2개까지 남았다가 4개인 상태에서 게임이 종료되었습니다.

 

 제가 플레이한 대양이 공포수급이 너무 잘되서 무슨 에러플을 했나 찾아봐야 할것 같습니다.

 



세팅 직후 사진입니다. 너구리님은 돌탱커, 저는 바다정령을 갖고 시작하였습니다.


게임 중반부 사진입니다. 2시대 탐험가 카드가 오픈되어 있으며 마을이나 도시가 가장많은 보드마다 추가건설이 들어가는 증폭입니다.

저는 현신들을 해안가에서 내륙으로 이동시킬 수 없어서 안쪽에 대지들이 많이 오염되어있습니다.


2시대 탐험가가 거의 다 오픈될 시점에서의 사진입니다. 내륙지방의 오염을 막을수가 없어서 오염된섬 능력을 봤는데 즉시 현신토큰 3개 제거가 나왔습니다.

나름 다행스러운 능력이 나왔습니다.




게임 종료 후 모습입니다. 아래쪽 보드 오염토큰 보이십니까? 내륙은 오염 그 자체입니다... 다행히 거의 모든 지역의 탐험가를 제거해 놔서 나름 여유롭게 끝냈습니다만

3시대 탐험가 카드가 한장이 남아있었으며, 오염토큰은 2개남았다가 제거하는 카드를 이용해 4개까지 올라간 상태에서 게임이 종료되었습니다.

그리고 저의 정령보드를 보시면 아직 익사중인 침략자들이 보입니다. 저녀석들을 언제든 에너지로 바꿀수 있다는데 이부분이 op인것 같습니다.

에너지 수급이 너무 쉬웠습니다.

 

 이제 정령섬은 슬슬 확장을 오픈해서 더 다양한 전략과 더 어려운 플레이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다른 정령의 능력을 알고 소통하니 조금 더 빡센 정령들로 빡센 난이도의 게임을 진행해보고 싶은 욕구가 생기네요!

 

 

 오늘 후기는 여기까지 입니다.

이렇게 뭔가 남겨놔야 에러플도 찾을 수 있고, 또 한줄평에 담지못한 게임의 장단점들을 쓸수있어서 부족한 글솜씨지만 후기를 많이 남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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