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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년 3월 플레이후기 두 번째

2,570 조회

2018.03.13 09:12

1. Istanbul: The Dice Game 이스탄불 주사위 게임 ★★★

이스탄불 보드게임이 주사위로 새로 태어났습니다~. 2인플로 즐기었네요.

이스탄불에서 수레에 자원이 있는 걸로 표시되던 것들이 주사위 버전에서는 주사위 눈금으로 나타내어집니다.

주사위에 나온 눈들을 이용한 셋컬렉션이 되는 것이죠. 가볍게 하기 좋네요.

이스탄불 보드게임의 느낌이 살아있습니다. 주사위 결과에 대해 순간순간의 판단이 모여서 승패를 가르게 됩니다.

2인이어서 그런 건지, 주사위어서 그런 건지 잘 모르겠지만 전 조금 밋밋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보드게임 버전을 너무 재미있게 해서 그런 거 같습니다 ㅋㅋ

다음에 3인 또는 4인으로 해보고 싶네요~

2. Welcome to... 웰컴투 ★★★☆

자신이 맡고 있는 도시를 개발시키는 게임 웰컴투입니다. 전에도 얘기했듯이 이 게임은 스트림스의 게이머스 버전 같습니다.

숫자를 오름차손이 되도록 적으면서 다양한 효과 적용으로 점수 얻는 방법이 다양합니다.

스트림스가 밋밋하셨다면, 이 게임이 좋은 대안이 될 겁니다. 재밌습니다~

3. 우리사이느은 ★★★☆

레진코믹스의 유명한 웹툰 우리 사이느은의 카드게임 버전입니다.

게임은 팀전으로 진행되며 오유진 팀과 도가영 팀으로 나뉘어 진행됩니다. 도가영임는 한우진 카드와 도가영으로 한 명이 모아야 하고, 오유진 팀은 그걸 방해하는 구도 입니다.

서로 가진 패를 계속 교환하면서 진행됩니다. 범인은 춤춘다의 향기가 다소 묻어납니다.

웹툰을 좋아하신다면, 또 게임 분위기가 잘 잡히면 재밌게 할 수 있습니다~.

4. Agra 아그라 ★★★☆

퀸드 게임즈에서 나온 아그라입니다. 라그랑하, 솔라리어스 미션을 만든 디자이너의 최신작입니다.

왕의 연회에서 한 몫 잡는 테마입니다 ㅋㅋ

자원 시스템은 라그랑하를 떠올리게 합니다. 자원 토큰이 게임 보드의 어디에 위치하냐에 따라 각기 다른 자원을 나타내거든요.

스무 종 가까이 되는 엄청나게 많은 자원들이 존재하고, 기본 자원을 만든 후 차차 업그레이드 시켜 고급 자원으로 바꾸어야 합니다.

이 게임을 여러 번 해봤는데, 기대치가 높았던 분들은 하나같이 실망하였습니다. ^^;

기대치를 좀 낮추고 진행하시면 좋을 듯 하네요 ㅎ

5. TAGIRON 타기론 ★★★☆

최근 제 후기에 정말 자주 등장하는 게임입니다. 상대의 또는 남은 타일에 나온 숫자와 색상을 추리해야 합니다.

빨간색, 파란색으로 0부터 9까지 2개씩 존재합니다. 5만 유일하게 녹색 2개로 구성됩니다.

3인플일 경우 5개씩 타일을 가져가게 되는데 그 결과 타일 5개가 남는데, 바로 플레이어들은 이 남은 타일의 숫자와 색상을 추리해야 합니다.

다른 플레이어의 타일을 추리하면, 자연히. 남은 타일이 무엇인지 알 수 있죠 ㅎ

비록 전 잘 하진 못하지만 그 과정 자체가 재밌고, 다른 사람들이 또 재미나게 해서 자주 하게 되네요~ ㅎ

6. Wildcatters 와일드캐터스 ★★★★

와일드캐터스는 석유 산업에 관한 게임입니다. 석유를 시추하고 그것을 운송하고 또 정제해야 합니다.

그 과정에 치열한 눈치와 전략적 선택이 필요합니다. 인터액션이 없는 듯 하면서도 분명 존재하는 게임입니다.

무리한 투자는 플레이어를 나락으로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그런 걸 잘 감안하면서 플레이해야 합니다.

정말 재밌게 했네요~

7. Valletta 발레타 ★★★☆

스테판 도라의 덱빌딩 게임입니다. 규칙 자체가 무척 쉽습니다. 물론 승리는 어렵고요 ㅋ

단순히 카드로만 진행되는 것은 아니고, 마치 카드를 보드처럼 만들어서 셋팅하게 되는데 그 부분이 특이합니다. 그리고 깔린 카드에 따라 전략을 잘 세워야 하고요

가족 게임 같이 느껴지지만 플레이 타임은 제법 깁니다. 보통 한 시간은 걸리더군요.

덱빌딩 입문용으로 꽤 괜찮지 않나란 생각이 드네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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