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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트 게임 1차전 : 차르 거만1세 Vs. 인도 총독 Sir.보리
보리 쪽지보내기   | 조회수 495 | 추천 1 | 작성 IP: 222.237.***.*** | 등록일 2018-03-13 00:54:18
내용 댓글 6
전체순위 1371   6.704 점 /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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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그레이트 게임

 (2018년)
The Great Game
평가: 1 명 팬: 0 명 구독: 0 명 위시리스트: 0 명 플레이: 4 회 보유: 1 명

 

프롤로그

-1830년대, 

 유럽 한복판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나폴레옹 전쟁을 뒤로 하고, 무대를 옮겨 중앙아시아에선 은밀한 전운이 감돌고 있었다.

 동방의 보물 인도를 노리는 러시아의 차르, 거만1세가 드디어 움직이기 시작한 것이다. 그는 강력한 코사크 기병을 양성해 사막을 가로질러 중앙아시아를 통과할 심산이었다. 이에 맞선 영국의 인도 총독 Sir. 보리 경은 차르의 야망을 저지하기 위해 휘하의 젊은 장교들을 중앙아시아 각지로 파견하기에 이른다.

 

 이제.. 그레이트 게임의 서막이 열리고 있.었.다. 쿠궁..

 

 


초기 배치. 델리에 영국군 12가 헨리 포팅어 중위/알렉산더 번스 중위의 지휘를 받아 출격 대기 중이다. 러시아 역시 북쪽 오렌부르크 기지에서 남하까지

초 읽기에 돌입했다. 한편, 테헤란에선 페르시아 '샤'를 자신의 편으로 끌어들이고자 러시아의 빗케비치 대위와 펠롭스키 장군이 파견 중이며, 이를 방해하기 위해

영국의 찰스 스토다트 중령이 공작 중이다.

 

 



알렉산더 번스 중위의 맹활약으로 영국은 아프가니스탄 칸인 도스트 무함마드의 환심을 사는데 성공한다.

칸의 적극적 지원으로 아프간 군사를 이끌고 헤라트 공략에 나선 번스 중위.

반면 러시아는 사막에서 수차례 곤경을 겪다 결국 히바를 함락시키지 못하고 철군한다.

페르시아는 여전히 중립을 고수하고 있고, 파미르 고원으로 통하는 길은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

 




히바에서 한풀 꺾인 러시아는 에게 압력을 가해 페르시아 군을 참전시킨다. 동맹군인 페르시아 군은 순식간에 영국의 영향력에 있던 헤라트에 무혈입성하고,

아프가니스탄의 영역까지 넘보게 된다. 이처럼 신속한 기동은 페르시아 군에 합류해 있던 러시아 군사 고문의 지휘로 일어난 일이라 영국 정보국은 분석했다.

한편 영국의 아서 코널리 대위는 러시아 군의 공격에 대비하고 있던 히바의 칸에게 군사적 조언을 주기 위해 단독으로 성내에 잠입했다.

러시아 군은 이제 사막 뿐만 아니라, 영국의 군사적 지원을 등에 업은 칸의 병사들과 상대해야 한다.

또한 영국은 라호르의 시크 교도들을 포섭했고, 러시아는 카자흐의 유목 부락민들을 무력으로 정복했다.

 

 



러시아는 맹장 미하일 체르니예프 사령관의 저돌적인 돌격으로 타슈켄트부하라를 일거에 함락시키고 기세를 올린다.

또한 동맹군인 페르시아 역시 러시아 군사 고문의 지휘하에 카라쿰(KARAKUM) 사막의 투르크멘 부족들을 굴복시킨다.

반면, 영국은 휘하의 장교들을 잇달은 사고 혹은 질병으로 잃으며 위기에 처하게 된다.

(일설에 의하면, 차르 거만1세가 총애하는 괴승 라스푸틴의 주사위 저주 때문이라는 괴소문이..)

이에 영국 정보국은 회심의 일격으로 러시아에 정복당한 부족민들을 꼬드겨 반란을 획책한다.

그러나 러시아 국내의 반영(反英) 정서가 극에 치닫는 논설과 신문이 활개치며,

마침내 런던 내각에 압력이 가해져 더이상 러시아를 도발하지 말라는 정부의 명령으로 반란 공작은 취소되고 만다. 아까비.. T.T 

 

이제 부하라아프간 카불 사이의 고갯길을 두고 양국 군대가 서로 일촉즉발의 상황을 맞이하게 된다. 러시아의 대군에 비해 영국군 수비대는 소수에 불과.

러시아가 남하하기 시작하면 아프가니스탄은 물론이고 라호르까지 털릴 수 있다. 그러면 인도가 적군의 코앞인 것이다!

명목상의 동맹국일뿐 러시아는 이제 동맹을 파기할 구실만 호시탐탐 노리고 있었다. 크림 전쟁이 눈앞에 다가왔다.

 

 



게임의 결정적 순간.

 

크림 전쟁의 발발! 이제 동맹 따위는 없다! 하고 러시아 군이 무자비한 진격을 시작할 찰나...!!

한발 앞서, 러시아의 속령인 코카서스 지방에서 대규모의 반란이 터지다. 출발을 앞두고 있던 러시아 군은 황망히 반란을 진압하러 급히 철수..

이는 사실 Sir. 보리 총독의 지령을 받은 영국 정보국의 사주에 의한 것이었다. 어쨌든 간신히 위급한 불을 끈 영국군. 이제 반격이다!!

 

 



러시아 군이 물러간 부하라를 아무런 저항없이 점령한 영국군. 남쪽에선 영국군3이 발루치스탄을 공략 중이며, 이를 지원하기 위해 델리에서 대규모의 영국군이

증원 중이다. 한편 크림 전쟁의 발발에도 불구하고 코카서스의 반란으로 진격이 좌절된 러시아는, 분풀이로 히바를 무력 침공해 쑥대밭으로 만들었다.

오랜 세월 러시아 군을 괴롭힌 히바 최후의 순간이었다.

 

 



부하라를 돌파당한 러시아는 더이상 영국군의 진격을 저지할 방법이 없었다. 타슈켄트투르크멘 지역까지 강탈당하며 게임은 종료를 향해 치닫고 있었다.

막판에 밀사를 파견해 아프가니스탄을 중립으로 돌아서게 만들었지만 거기까지 였다. 이미 대세는 기울어 그레이트 게임은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최종결과 : 러시아 9 Vs 영국 19. 영국 승.

 

에필로그

-최종결과만 보면 일방적으로 보이지만, 이야말로 숫자의 오류에 불과하다. 마지막 턴까지 게임의 향방은 결코 알 수 없었으며, 이른바 결정적 순간에 이르러서야

 게임의 균형추가 급격히 영국 측으로 옮겨졌을 뿐이다. 만약 코카서스 반란보다 크림 전쟁이 먼저 발발했다면, 지금쯤 인도는 러시아 군의 휴가지가 되었을 지도

 모를 일.. 이렇게 중앙아시아에서의 그레이트 게임은 종료되었다. 그러나 이것은 2차전을 위한 첫 발걸음임을 아직은 아무도 알 수 없었다._(끝)

 

차르 거만1세 역할을 해주신 거만이님께 심심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 본문 중 색상 표시는 지도의 지역 색상의 위치를 가리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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