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2.28] Nasa모임 126회 후기----댓츠라이프 등 2게임

불꽃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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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3-6 오후 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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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28] Nasa모임 126회 후기입니다.

인원은 4명입니다.

하나씩, 불꽃손, 팔이만세, 아르

장소는 TsP입니다.

목록입니다.

1. 테슬라 대 에디슨+확장 파워링업 (Tesla vs. Edison+Exp-Powering Up!, 4인-하불팔아)

2. 댓츠라이프 (That's Life, Veriflixxt, 4인-하불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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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테슬라 대 에디슨+확장 파워링업 (Tesla vs. Edison+Exp-Powering Up!, 4인-하불팔아) 8.5/10

최근 밀고 있는 테슬라대 에디슨에 확장인 파워링업을 포함해서 진행했습니다.

첫번째 목적은 개인적인 게임진행이고, 두번째는 Nasa모임에서 오신는 분들에게 전파(?)하는 것이고, 세번째는 이 게임의 룰이 미세하게 에러플할 확률을 내포해서 이런 저런 것들을 잡고 싶어서 입니다.

결과적으로 이 게임을 진행하고 나서 한글화된 파일의 표현상의 차이에 의한 에러플 가능성을 잡아 한글파일을 수정해서 다시 만드는 결과가 되었네요.

물론 이 파일은 보라에 공개되어 있으니 필요하신분들만 잘 사용하시면 됩니다.

에러설명을 없을것으로 판단됩니다.

이전 게임할 때보다 더 어렵더군요. 할수록 더 어려워지는 것은 개인적인 욕심 때문일까요, 아니면 게임 자체가 난해하고 랜덤요소가 포함되서 일까요... 여기서 랜덤요소는 각자 개인 능력이 다르게 시작하는 언밸런스 스타트와 전문가카드 경매에서 오는 치우침(경매는 원래 스스로 치우침을 막으라는 뜻인데, 처음 하게 되면 치우쳐지게 마련이죠), 그리고 선전카드의 턴빨, 다른 사람들의 우리 회사 주식만 팔아 제낌 등입니다.

개인적으로 둘다 반반씩 작용했다고 봅니다.

물론 재미는 있읍니다. 하지만 아무데서나 내밀어 성공할수 있는 테마나 흐름은 아닌 게임입니다.

어떤 분이 그러더군요. 파워그리드와 어콰이어를 합친 것 같다고, 개인 생각에도 분명 그런 요소들이 명백하게 포함되어 있습니다. 반면 파워그리드의 발전소 효율화, 자원 효율적 구매관한 내용은 전혀업고, 오직 도시간 사업을 연결하는 방식이 비슷하고, 어콰이어의 기업 합병은 없어서 오직 주식 사고 팔고 확보하는 것등이 있고 시대적 흐름에 따라 자신의 주식의 가격을 살짝씩 올리는 방식이 있을 뿐이죠. 물론 시대적 흐름도 내가 액션으로 바꾸지만요, 결과적으로 상대방이 또 바꾸니 이건 서로 치킨뜯어먹기(?) 게임입니다. 서로의 액션만 갉아먹는 식이죠. 그러다 보니 액션의 순서를 챙기고, 눈치를 보는 것도 필요합니다.

개인적으로 눈치를 보지 못하나 봅니다. 테슬라를 잡고 AC를 밀어 놓으면 한분은 바로 DC로 확 바꾸어 버리네요. 또한분은 그새 도시 프로젝트로 추가 가격 이득을 보고요... 결과적으로 편먹고 밀어 붙이기 게임 같습니다.

그렇다고 터무니 없이 돌아가진 않습니다.

현실적인 주식시장이나 기업 변동 부분이 이런식으로 편먹고 밀어 붙이기와 비슷해서 그것과 유사할 뿐이죠.

보이지 않는 협력아닌 협력도 일어나고, 순간적인 몰락도 있고, 급 성장도 있고,...

이래저래 성적은 저조해도 재미있었어요.

한동안 깊은 책장으로 들어보내고 나중에 다시 꺼내야죠. 그때 되면 기력회복(?)할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ㅋ

2. 댓츠라이프 (That's Life, Veriflixxt, 4인-하불팔아) 7.6/10

크라머 명작인 '제기랄'을 꺼냈읍니다. 시간은 1시간 남고, 압축된 시스템이 돋보이는 게이이라서죠.

이게임을 구하고 확장 2종류를 구하고 싶어서 하려고 독일 분과 이베이에서 여러차례 대화 끝에 얻었던(물론 구입) 기억이 생생합니다.

독일 제목이 Veriflixxt로 '제기랄'이라고 합니다. 영문 제목으로 'That's Life!'로 '그것이 인생'이라는 뜻으로 바뀌었습니다. 제기랄과 인생이 맞다아 있는 게임입니다.

진행하면서 연신 제기랄을 외칩니다. 그러면서 인생 초년기, 중기, 장년기, 말년기의 희노애락을 고민합니다. 고민이 직접 있는 것은 아니고, 단순한 고민인데 고민이 많이 됩니다. 주사위 하나의 눈금에 매달려 인생을 끌려다니고 결과적으로 젊어서 보험을 잘 들은 사람은 늦은 시절의 악조건을 호조건으로 바꾸기도 하고, 욕심을 부려 뒤쳐진 감점요소를 모두 받아먹기도 하고, 남을 할수 없이 밀어주기도 하고, 남에게 빠져달라고 애원하기도 하고...

참 독득하게 압축해놓은 게임이죠. 인생은 방해자들의 홍수속을 잘 헤집고 나가야 하는데, 그러나 보면 어느덧 끝나 있는게 인생입니다.

사진만 보면 전혀 그런 느낌이 없어 보이는 게임이지만 게임임을 직접해보면 이말이 무엇인지 느끼실 것입니다.

재미있어요. 가볍지만 함축미 있는 게임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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