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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향타는리뷰 1＃ <라이징 5 : 룬오브아스테로스>

1,755 조회

2018.03.01 00:59

국내 작가 중 가장 왕성하게 작품활동을 하는 작가중 한분인 김건희작가님과
Evan Song작가님이 만든 SF 협력 게임!!
.

.
라는것 외에 아는 것이 별로 없었던
<라이징 5 : 룬 오브 아스테로스> 리뷰 입니다.
게시판을 기웃거리다 감사하게도 체험단모집에 당첨되어 리뷰를 작성합니다.

사실.. 사전구매기간 끝나기 전에 도움이 될만한 후기를 올리고 싶었으나..

업체측의 오류가 있었는지.. 저만 한주정도 늦게 받은 것 같네요.. (작성일기준 어제수령)

다른 분들이 기본구성에 관한 이야기는 많이 올려주셨으니까~ 개인감성 위주로 두들길 예정입니다

각설하고 리뷰 시작합니다!!

아트웍부터 보시죠

박스, 카드 등 의 아특웍에 들어가있는 5명의 주연캐릭터와 사냥감(?)들입니다.

김건희 작가님의 다른 작품.. 특히<고려>의 아트웍의 명성이 워낙 자자하죠 ~~구매욕 감소~~
그래서 라이징5의 비쥬얼에 대한 기대는 고이 접어뒀었으나..
의외(?)로 받아보니 수려한 아트웍에 SF테마에 잘 버무려져 있는다 생각되네요

마치 <오버워치>를 연상케하는 비쥬얼을 지닌 캐릭터 5명이 메인을 장식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보드게임의 심미적요소를 아주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컴포나 아트웍이 구리면 마눌님의 철저한 외면을 받기 때문이죠 ㅠㅠ

예를 들어.. X라포밍마스... 게임은 정말 손에 꼽을 정도로 보지만.. 괴랄한 카드 디자인에 마눌님이 학을 떼고 봉인중 입니다 ㅎㅎㅎ

라이징5의 경우 군소리 없이 플레이 하는걸로 봐선 것을 보면 일단 합격점인듯 합니다

다음은 구성물입니다.

박스 뒷면입니다. 먼저 아스테로스 행성으로 보이는 그림이 저를 반겨주는군요

박스를 펼치면

보드판만 봐도 이 게임이 무거운 볼륨의 게임이 아닌 것을 알 수 있네요

작성자는 플레이타임 기준으로

-1시간 이상 : 주말용
-1시간 이하 : 평일 및 영업(?)용

으로 구분하기에 주로 평일이나 영업용으로 꺼낼 듯 하네요

순정(?)상태의 내부 트레이입니다

프로텍터 씌우고 수납

트레이에도 많은 신경을 쓴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카드에 프로텍터를 씌우고 넣어봐도 깊이와 너비가 아주 적절합니다
아니 오히려 순정보다 프로텍터 장착 후 보관해보니 더 잘 맞는듯합니다
최근 구매했던 게임들이 오거나이저 없인 극악의 보관성을 지닌 것 헤비게임만 구매한지라
이런 트레이가 반갑기 그지없네요

아직도 클레도니아의 박스는 닫히지 않고 있습니다 ㅠㅠㅠㅠㅠㅠ

캐릭터들을 본진에 세워 봅니다

(우측부터 오라클, 할, 엘리, 노바, 에코)

캐리터를 살펴보자면..

먼저 에코 ~~남자트레이서~~ 입니다.
능력은 텔레포트 입니다.. 캐릭터들을 이동시키는 능력입니다

용도는 다양합니다
1. 동료 <할> 능력발동을 위해
2. 전투시 +1을 받기 위해 공격전 소환
등 경제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능력입니다.

하지만 캐릭터 중 능력을 굳이 안쓰고 클리어 하는데 문제 없겠다..
라고 생각하는 능력이 있다면 에코의 능력.. 이기도 합니다 ㅎㅎ

노바 입니다.
다른 지역에 있더라도 공격할 수 있으며 사냥실패시 피해를 입지 않습니다.
근데 왜 근접무기를 들고있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이기어검술~~
컨셉에 맞게 저격총 등을 그려줬으면 좋았을걸.. 이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전 컨셉 테마 엄청 따지거든요ㅎㅎ

용도는 확연하죠! 직접 공격하기 힘든 몬스터를 공격할 때에 활용합니다

그냥 공격하기 부담스러운 캐릭터들도 툭툭 트라이할 수 있습니다.
사실 텍스트만 읽었을 땐 원톱 사기라고 생각했는데
첫플시 단 한번도 득을 보지 못했습니다 ㅎㅎ

생긴대로~~소라카~~ 힐러역할의 엘리 입니다.

생명연장의 꿈! 이클립스 마커를 한칸 위로 올릴 수 있네요(RPG로 따지면 HP
직관적인 능력이나 용도는 크게 설명할 필요 없을듯 하구요
이클립스가 슬슬 터질것 같다.. 라는 생각이 들면 슬슬 만피를 만들어 불시에 게임이 터지지 않도록 합니다

할 은 다른 캐릭터의 능력을 복사할 수 있습니다

요 캐릭터는 능력을 사용할 떄 같은 공간에 동료가 있어야 하는 제약조건이 있어
한번 더 생각을 하게 만듭니다
물론 크게 어렵진 않구요
번외로.. "할 할래."등.. 발음이 어렵더군요

오라클 입니다.

SF테마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외계종의 작은 캐릭터네요
룬타일의 위치를 교체할 수 있는 유일한 캐릭터 입니다
캐릭터 카드가 없을땐 유사품 <할>로 대체합니다

기타 구성물과 카드는 세원듀와 유사한 사이즈로 이 사이즈 카드가 대세인듯 합니다

마지막으로 플레이 감상입니다

장/단점 구분없이 생각나는 대로 기재합니다

1. 주사위 전투방식

주사위 굴려서 나온 숫자로 승패의 향방이 갈립니다. 전 나쁘지 않았습니다

이 게임의 플레이시간 난이도 볼륨 등에 맞는 옷이라고 봅니다

2. 어플 한글화
여러 사람들이 입을 모아 이야기 나오는 부분이죠
어플의 언어설정이 한글지원이 되지 않는다는 부분인데..
사실 텍스트 요소가 거진 없다고 봐도 되는 부분이라 크게 문제된다고 보진 않습니다

3. 리플레이성

괜찮다고 봅니다. 제 주변엔 골수 보드게이머보다 이제 유입되는 친구들이 많습니다.

그들에게 메나, 글룸헤이븐급의 중량급 게임을 하거나, 룰설명을.. 상상만 해도 끔찍합니다 ㅎㅎㅎㅎ

파티게임과 전략게임 중간의 미드급 무게를 지닌 게임으로 굴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4. 아쉬운 룰
<레드문 카드>를 통해 난이도를 조절 하는 유연성을 준 것은 좋습니다
다만 <레드문 카드>를 개입시킬 때 <임의로??> <적절하게??> 삽입해야 하는 점이 별로 친절하게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이클립스카드처럼 중요한 요소를 개입 시킬땐 명확한 기준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예를 들면 티칼 화산타일 숨겨두는 것처럼 카드 뒷면에 a,b,c... 등으로 구분한다던지)

5. 끝으로

있습니다 재미!

아주 많은 사람 없이도 많은 시간 없이도 즐길 수 있는 협력게임 스타터로써 만족!

추가로.. 첫플엔 보스급 2마리의 <레드문 크리티컬>로 GAME OVER 했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