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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게임 후기

5,267 조회

2018.02.19 22:35

안녕하세요. ㅎㅎㅎ

몰아쓰는 보드게임 후기 입니다.

1. 라이슬라_(3인)

전주집에서 가족 모임이 있어서 조카들과 오랜만에 라이슬라를 꺼내서 했습니다.

초딩들이 딱 좋아하는 재미와 난이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스테판펠트 게임중에 굉장히 쉬운 난이도의 게임 입니다.

룰설명도 굉장히 쉽고 게임도 어렵지 않고 시간도 오래걸리지 않아 조카들과 하기엔 좋은 게임이였습니다. 또한 조카들 승률이 좋아서 더 재미 있어 하는거 같습니다 ^^

2. 석기시대_(3인)

라이슬라 하고 다음 게임으로 석기시대를 하였습니다. 석기시대는 조카들이 처음이라 설명을 해줬습니다. 역시 룰 자체가 쉬워서 조카들도 빨리 이해를 했습니다.

주사위 운이 많이 따라줘야 하는데 이날은 제가 운이 좋았네요. ㅎㅎ 게임이 끝나고 조카들이 한판 더 하자고 했는데 제가 피곤해서 못했네요~

3. 카운슬 오브 포_(3인)

친구 부부와 같이 3인으로 돌렸습니다. 몇몇 후기 중에 재미에 비해 묻힌 게임이다라는 평이 있어서 해보고 싶어서 구매했다게 돌려보게 되었습니다.

룰이 복잡하거나 어렵진 않습니다. 룰북도 몇장 안되거든요. 게임을 해보니 저도 같은 평을 줄거 같습니다. 중급 정도의 전략게임 느낌이였습니다.

맵이 3개로 나눠져 있고 각각 양면으로 되어있어서 셋팅할때마다 맵이 바뀌고, 또한 각 장소에 놓이는 혜택들도 랜덤으로 놓이니 리플레이성이 꽤 좋을거 같다는 느낌이였습니다.

3판을 했는데 했을때마다 양상이 바뀌었네요. ㅎㅎ 게임 자체는 재미 있습니다.

4. 여왕의 건축가_(3인)

중고거래로 밀봉을 구매했었다가 카운슬 오브 포를 하고 돌려 보았습니다. 후기가 거의 없긴 한데 보드가 이뻐서 구매했었습니다.

기대를 해서 그런지 영.. 무슨 게임인지 모르겠더라구요.. 룰이 어렵지 않아서 에러플을 한 것 같지는 않은데.. 뭐가 이상한지.. 게임이 굉장히 심심했습니다. 인터액션도 거의 없고,,

흠..취향이 안맞는 건지 게임이 재미가 없는건지..ㅋㅋ 1판만 하고 접었지만 기회가 된다면 다시 돌려 봐야 겠네요. ㅎㅎ

5. 슈타우퍼 왕조_(3인)

슈타우퍼 왕조도 보드가 참 이쁜 게임입니다. ㅎㅎ 하지만 셋팅할게 많아서 셋팅이 조금 귀찮긴 하지만 게임 자체는 역시 재미있습니다.

미션과 보물상자 혜택과 왕의 이동경로와 일꾼 소비등 액션 고민거리가 상당하고 거기에서 오는 고민이 재미있습니다. 잘 만든 게임이네요.

천안 모임에서 5인플을 해봤었는데 전 3, 5인플 둘다 재미있네요.

6. 트루아_(3인)

확장이 없는 트루아를 했습니다. 주사위를 사용하는 게임이지만, 상대방 주사위도 사용한다는 점에서 독특하고 재미있습니다.

난이도가 어려운 게임은 아닌데 점수를 내긴 힘드네요 ㅜㅜ 1번밖에는 안해봐서 어떻게 점수를 내야하는지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ㅎㅎ

그래도 다음게임이 기대되게 만드는 훌륭한 게임입니다. 천안모임에서 확장을 껴서 했었는데, 역시 확장이 있는데 훨씬 재미를 업시켜 주는 것 같습니다.

7. 칸반_(3인)

예전에 뭣도 모르고 한번 해봤다가 이번에 다시 해보게 되었습니다. 전략겜 좋아하시는 분들은 좋아할 수 밖에 없을 게임 같네요.

에전엔 진짜 뭣 모르고 했다가 이번엔 룰북도 제대로 읽고 친구들한테도 제대로 설명해주고 했는데 와~ 재밌네요. 진짜 재밌었어요 ㅎㅎ

액션하나하나가 잘 연결되어 있고 머하나 소홀히 하면 안됩니다. 특히 산드라가 돌아다니면서 평가하는게 재밌는 시스템 같습니다. 산드라한테 잘보이기 위해서 업무를 열심히 하셔야 해요 ㅎㅎ

쉬운모드로만 3판을 했는데 좀 더 적응이 되면 어렵게 한번 해보고 싶네요 ㅎㅎ 강력추천!

8. 마데이라_(3인)

WYG 게임인 마데이라를 3인플로 하였습니다. 마데이라, 전국, 레레, 최근에 니폰을 해봤는데 저에겐 다 재미있네요. WYG 게임이 맞는거 같아요 ㅎㅎ

예전에 해봐서 룰북을 안읽고 가서 친구들한테 룰 설명을 하려니 버벅거렸네요. 잘 설명을 못해줘서 그런지 친구들은 어려워 하드라구요 ㅜㅜ

칸반이 훨씬 잼나다고 하네요 ㅎㅎ 그래도 2판은 했습니다. 아무래도 생각할게 더 많고 액션들이 잘 엮여 있어서 친구들이 어려워 했던것 같습니다.

그래도 전 몇 번 해봤다고 재밌어서 또 하고 싶네요. 확장도 있는데 다음번엔 사용해서 해봐야겠습니다 ㅎㅎ

9. 푸에르토 리코_(3인)

어려운 게임만 했어서 초큼 쉬운 푸코를 돌렸습니다. 정말 간만이였는데 역시 간단히 하기엔 재미있네요 ㅎㅎㅎ

3인이라 턴이 빨리 빨리 오기도 해서 게임하는데는 오랜 시간이 안걸렸네요. 제가 선적으로 승점을 많이 얻어놔서 간단히 이겼습니다 하하~

10. 버건디의 성_(2인)

간만에 여친과 버건디를 돌렸습니다. 워낙 유명한 게임이라 다들 잘 아실거 같네요 ㅎㅎ 2인으로도 진짜 재밌습니다.

11. 징코폴리스_(2인)

징코는 재밌다는 후기도 많고, 2인도 재밌다고 하고, 또 컴포까지 이뻐서 오래전에 구매했었는데 이제야 돌려봤네요. 확장은 있지만 기본판으로만 해봤습니다.

전 다인플일수록 파티게임 같다라는 글을 본거 같아 그리 어렵진 않겠다 싶었는데, 2인 해보니 완전 전략겜이네요. ㅎㅎㅎ 초큼 빡빡한 느낌이였어요.

카드도 테크에 맞게 모아야하고 상대방 건설 방해도 해야하고 2인플이 꽤 재밌네요. ㅎㅎ 1판밖에 못해봐서 아쉽긴한데 얼렁 다음 판을 돌려보고 싶습니다.

인터랙션이 꽤 있어서 그런걸 싫어하시면 2인플 겜으로는 별로일 수 있습니다 ㅎㅎ

12. 아쿠아 스피어_(2인)

버건디를 대체할 수 있는 훌륭한 게임입니다. ㅎㅎ 왜 인기가 없는지 잘 모르겠네요. 전 경험자인데도 아슬아슬하게 이겼네요. 역시 스테판펠트 게임입니다.

밸런스도 잘 맞고, 액션들과 카드 연구소등이 잘 엮여 있습니다. 역시 프로그래밍을 하기 위해 기술자로 액션 선택할때는 하고 싶은건 많은데 제약이 많아 답답하긴 했네요.

그래도 그런부분이 스테판 펠트 게임의 재미있는 부분이라 만족합니다.ㅎㅎ 2인플도 꿀잼이니 2인플 전략 게임 찾으시는 분들은 꼭 해보세요~

몰아 쓰는 후기라 사진과 게임이 많네요~ ㅎㅎㅎㅎ

다들 굿밤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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