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1일 황금네거리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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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3.02 02:17

안녕하세요 구보게 득구찡입니다.

토요일에 황금네거리모임에서 테라를 한다는 소식을 듣고 참석하려 했으나 개인적 사정으로 가지못했는데

모임동생이 테라를 정말정말 꼭 해보고 싶다고 해서(이미 대전에서 한번 대구에서 두번의 총 세번의 실패)

아이스버거님에게 연락을 드려 일요일에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늦은 3시정도에 방문하니 세분이 계셨구요 인사드리고

다섯명이서 뭐하지 고민하다가 랭카스터! 가 보여서 돌아가게 되었습니다.

처음할때는 너무 생각보다 빡빡해서 이거 점수가 잘 나겠어? 3라운드까지 가서도 50점도 못넘길거 같은데...

이랬는데 마지막에 잘 치고 나가서 간신히 60점은 넘겼네요

눈치도 적당히 잘봐야되고 대지주를 정말정말 잘 사용하는게 관건인듯 합니다.

전 초반에 기사를 많이 늘리고 업글 늘리고 업글해서 수월하게 게임 풀어 나간듯하네요. 역시 물량!

입도 적당히 털고 상대 견제도 잘해야하고 귀족도 많이 모아야 하고 투표도 열심히해서 유리한 법안 가결 시켜야하고 프랑스랑 싸움도 해야하고

성도 만들어야하고~돈도 벌어야 하고 대지주도 필요하고~ 간단한 룰이지만 양상은 간단하지 않은 그런 게임?

상당히 재밌게 플레이 했습니다.

저녁 주문하고 드디어 기다리던 테라!의 세팅을 마치고 룰 설명을 듣고

밥먹고 바로 달렸습니다.

아이스버거님은 수도자, xoon형님은 광신도, 회원분 한분은 어족, 후배는 마녀, 저는 혼돈마법사로 게임을 시작하였습니다.

고고히 자신의 길을 가겠다는 테마에 빠져서 수도자를 선택한 아이스버거 형님은 명상을 하겠다고 멀리 떨어져서 혼자 플레이 하시다가

처음부터 끝까지 빠른패스로 선을 한번도 놓치지 않으셨습니다.

광신도가 있음에도 신앙보드에서 싸움을 벌인 저는 덕분에 많이 힘들었습니다. 처음 플레이 해서 종족의 특성을 잘 이해하지 못하여

빠른 사원과 성역으로 2총애를 획득해서 초반 기반을 다져야 했는데 아쉬웠습니다.

한가지 의아한점은 어족을 플레이 한분이 한번 해보셔서 그런가 너무 치고 나가는데 이거 에러플 아닌가? 할 정도로 ㅎㅎㅎ 많이 나가셔서 의아했네요.

명상을 끝낸 수도자님은 카펫비행으로 점수 고공상승을 했습니다.

마녀는 주택만 주구장창 지으면서 롱기스트 성공하면서 점수가 상당히 뻥튀기 됐구요

끝나고 나니 1등을 제외하고는 큰 차이가 없는걸 보고 정말 벨런스를 잘 잡았다고 생각했습니다.(처음하는사람이 3명)

시작하기전에 xoon형님이 이 게임은 꼴지를 해도 재밌고 생각난다고 하셔서 그렇게 재밌어?

라고 생각했는데 5명중에 4등했지만 정말 재밌게 플레이 했습니다.

다음에 하면 더 잘 할수있겠다! 아쉽다! 라고 생각하며 복기도 하고 정말 재밌는 게임을 만난거 같아 기뻤습니다.